일본 '마코' 공주가 '고무로'라는 일반인남자와 우여곡절을 겪으며
마침내 힘든 결혼을 했는데
그 남자가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서 낙방을 했다는 기사가 있군요.
https://www.yna.co.kr/view/AKR20211030059600073?input=1179m
사진 속의 그들을 쳐다봅니다.
그들의 결혼과정은 워낙 말도 많도 일도 많아
아예 나무위키에 이런 항목이 있군요.
코무로 마코/결혼 소동
https://namu.wiki/w/%EC%BD%94%EB%AC%B4%EB%A1%9C%20%EB%A7%88%EC%BD%94/%EA%B2%B0%ED%98%BC%EC%86%8C%EB%8F%99?from=%EB%A7%88%EC%BD%94%20%EA%B3%B5%EC%A3%BC%2F%EA%B2%B0%ED%98%BC%EC%86%8C%EB%8F%99
궁금한 생각이 듭니다.
이 둘은 왜 이렇게 결혼하기가 힘들었을까?
그들의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았지?
그들을 축복하지 않는, 심하게 무거운 에너지를 짊어진 두 사람.
게다가 결혼 후 나흘 만에 나온
그나마 희망을 두었던 남자의 변호사시험결과에서 또 실패했으니
정말 힘든 길을 가는구나.
참...
무엇이 문제일까?
표면적인 문제가 생기는 내면적인 문제 말입니다.
뭔가가 있을 텐데...카르마.
정말 섬세하다는 카르마.
어떤 카르마가 있는 것일까?
쓸 데 없이 관심이 많지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기까지 하다는 겁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쉬운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힘들거든요.
결혼도 그렇지만
아이도 그렇지요.
쉽게 아이를 갖기도 하는데
그것이 그렇게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돈도
쉽게 벌고 모으는 사람도 있는데
그 게 안되는 사람도 있고
다른 나라에 이민을 하는 일도
누구는 순조롭고 쉽게 되는데
누구는 아니구요.
길을 가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사고를 피하는 사람도 있고
사고를 당하는 사람도 있고...
이제는 이런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님을 아네요.
뭔가가 있어
그리된다는 것을.
그 뭔가가 바로 카르마라는 것도.
그런데 카르마라고 하면 전생들을 떠올리지요?
지금보다 이전 삶에서 있었던 무엇이 카르마의 원인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직선으로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적용해야할까요?
우리가 부르는 전생, 현생, 후생이
모두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 말입니다.
그냥 바닥을 기어가는 개미에게는 공중에서의 삶이 상상이 안되듯
우리의 제한된 표면의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원리이지요.
그래도...
어떻게 이해를 시도해볼꺼나?
유투브에서 봤던 석정훈의 최면상담 비디오 장면들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상담자가 최면상태에 있는 피상담자에게 말하더라구요.
다섯살 때의 당신을 만나보세요.
나이 들어서의 당신을 만나보세요.
그러면 피상담자는 정말로 그들을 만나데요.ㅎ
그런 '나'들은 결국
지금의 나와 함께 있구나...를 깨닫게 만듭니다.
과거의 나도, 미래의 나도
지금의 나와
함께 있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전생의 나들
후생의 나들
지금의 나와 함께 있다는 것.
마치 내가 지금 텔레비젼의 어떤 채널을 보고 있지만
다른 수많은 채널에서도 방송이 진행되고 있듯이
내가 촛점을 맞춘 것은 지금의 나이지만
다른 나들도 역시 삶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나들에는
모든 속성이 함께 있는 것이구요.
어떤 것이 부각되는가의 차이일 뿐
모든 것은
항상
함께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세스'는 그렇게 말했던가봅니다.
지금의 나를 바꾸면
과거도 바뀌게 된다.
??????
존재는 어차피
하나이니
어느쪽을 바꾸더라도
전체가 다 바뀌는 것.
하지만 몸을 입어 제한된 우리로서는 조작가능한 것이
현재뿐이지요.
그러니 현재에 촛점을 맞추고
현재, 지금을
잘 만들 일입니다.
지금 너그럽고
지금 사랑하고
지금 반성하고
지금 고치고
지금 아름답게 살고
지금 즐겁게 살고!
그러면 이 '지금'의 무엇이
과거도 미래도 다 바꾸게 된다.
이 '현생'의 무엇이
전생, 후생을 다 바꾸게 되고.
지금의 생에서
고칠 것을 고치고
용서할 것을 용서하고
용서 받을 것을 용서 받고
보상해야할 것을 보상하고
사랑할 것을 사랑하고
해야할 일을 하고
현생에서 할 일이다.
현생에서 안풀리는 일들 속에 갇혔을 때는 어찌해야하는가?
우선
견뎌야하지요.
참아야 한다.
그리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한다.
어떻게 해야 나아지겠는가?
그리고 행동을 취해야한다.
앉아있지 말고
일어서서
발을 내디뎌야하는 것.
그러니
용감해야하네요.
잃으면 잃으리라
심지어
죽으면 죽으리라...
용감해야 한다.
부지런해야하고.
마지막 숨을 내쉴 때까지
뭔가 해야한다.
창조적인 무엇을
아름다운 무엇을
사랑스러운 무엇을.
힘겹게 결혼한
미코와 코무로 커플에 대한 생각이 이리 이어지네요.
오랜 힘든 기간에도 헤어지지 않았던 것을 보면
인연이 있었으리라.
카르마.
이제 결혼함으로 그들의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을 했으니
길을 잘 가면 좋겠다.
참을성을 계속 갖고
부지런하게
특히 용감하게.
그러다보면
풀릴 날이 있으리라...
에고, 남의 삶만 볼 일인가?
내 삶을 봐야지.
^^
정신을 차리고
내 할 일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