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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태어나도 2명 죽는다」 50년 지속…드디어 시작된 「일본인 대량사」 종착지는 / 6/26(월) / 프레지던트 온라인
■ 출생수 계속 줄어드는데, 장래 추계인구 늘어난 수수께끼
얼마 전,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이하, 「사인연」이라 한다)에 의한 2023년의 장래 추계 인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50년 후인 2070년에는 일본의 총인구가 약 8700만 명이 되는 등 보도의 중심은 일본의 인구감소에 대해서가 주를 이뤘고, 그 논조도 인구감소 위기를 부추기는 것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지난 6년 전인 2017년 추계 시점에서의 숫자와 거의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지난번 추계된 2070년 총인구(약 8320만명)보다 이번이 약간 늘었습니다(모두 중위추계에 의함).
이것은 결코 앞으로 출생 수가 증가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출생수 추계는 지난 번부터 더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그것은 틀린 것이 아니며, 인구 동태 추계의 특히 출생 수 예측은 가장 정확도가 높습니다. 왜냐하면 출산 대상 연령의 인구에 따라 출생 수는 확정되기 때문입니다.
출생수 추계는 줄어드는데, 장래 추계 인구는 전회 예측보다 늘었다. 이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 "저출산 대책 무리" 속내 비쳐
일본에서는 1990년대 후반에 제3차 베이비 붐이 일어나지 않았던 시점에서 현재 출산 대상 연령의 여성 절대 인구 자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소모화'라고 하고 있으며, 정부가 아무리 저출산 대책 등을 강구해도 앞으로 출생 수는 늘지 않습니다.
이는 확정된 현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말하는 '저출산 트렌드를 호전시킨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정부의 대책은 '혼자서 5명 낳아라'는 것…인구 감소의 본질은 저출산이 아니라 '소모화'이다> 참조). 그것도 2020년대인 지금에 와서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25년 전에는 이미 예견됐던 미래이며 적어도 관료나 정치인이라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럼 출생수가 늘지 않는 것은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사인연의 총인구 추계가 6년 전보다 약간 증가하고 있는 것은 어떤 계산에 의한 것일까요?
이것은 외국인 인구의 증가를 전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출생이나 사망에 따른 인구의 자연감소는 어쩔 수 없지만, 외국으로부터의 이민 등에 의한 사회증가는 제도나 정책에 따라 어떻게든 될 것 같다고 밟은 결과일 것입니다.
즉, 정부는 인구 유지를 외국인 이민에 의존하는 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튼 셈입니다. 그것은 동시에, 일본인의 저출산 대책은 표면상 「매우 중요한 과제」 「최중요 과제」등이라고 말하면서, 본심으로는 무리라고 관념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 출생수 급감, 사망자 수 급증
그런데, 최근에는 '이차원의 저출산 대책'이라는 올해 유행어 대상이 될 것 같은 말에 반응하여 출산율이나 총인구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그와 동등하게 향후 일본에서 중요한 지표에 대해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합니다.
이달 초에 후생노동성으로부터 2022년 인구동태조사의 연간 개수치가 발표되었습니다(개수이므로 확정치는 아닙니다). 거기서도 출생 수가 77만대로 떨어진 것만 주목받았지만 사실 더 심각한 숫자가 있습니다.
2022년 연간 사망자 수가 156만 8961명으로 150만 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이는 통계가 남지 않는 태평양전쟁 중 1944~1946년을 제외하면 메이지유신 이후 통계 중 최고 기록입니다.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은 스페인 독감 유행 등으로 인해 149만 명이 사망한 1918년이었습니다. 실로 100년 이상 만에 사망자 수 기록을 갈아치운 셈인데, 대부분의 뉴스에서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착각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은 2022년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로 인한 것이 아닙니다. 사망 원인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노쇠입니다.
■ '소사 50년 시대'에서 '다사 50년 시대'로
세계 제일의 장수 국가인 일본이라고는 하지만 인간은 불로불사가 아닙니다. 반드시 어디선가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오히려 일본은 1950년대부터 2000년까지 50년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소사 국가'였습니다. 일본의 고령화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단숨에 세계 제일이 된 것도 이 기간 중입니다. 노인들이 죽지 않고 오래 살았기 때문에 이 초고령 국가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장수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연간 사망자 수가 150만~160만 명 이상 지속되는 시대가 50년 이상 지속됩니다. 소사 50년 시대에서 다사 50년 시대가 되는 거죠.
참고로 사인연의 지난 2017년 4월 사망 중위 추계에서는 사망자가 연간 150만 명을 넘는 것은 2024년이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2년 일찍 도달한 셈입니다. 2022년은 '일본의 다사시대 원년'이 됩니다.
이하의 메이지시대부터 레이와에 걸친 출생수와 사망수의 장기추이 그래프를 보시면 일목요연합니다만, 2000년대 중반까지는 출생수가 사망수를 웃도는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이것이 메이지 이후 일본의 인구증가를 실현시켜 왔습니다.
■ 인구 감소는 저출산이 아니라 고령자의 다사화로 진행
그러나 2007년 이후로는 연속으로 사망 수가 출생 수를 웃돌았습니다. 2022년은 사망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이라면 출생 수도 사상 최저가 되어 두 지표의 차이인 자연 감소가 가장 많아진 해입니다.
사인연 추계에서는 2120년까지만 나와 있습니다만, 이 경향은 2200년경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다소의 출생 수가 증가한다고 해서 그것을 역전할 수는 없습니다. 즉, 향후 200년 가까이 일본인의 감소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됩니다. 인구 감소란 저출산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이 다사화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인구 전환 메커니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다산다사' 상태에서 의료 등의 발달로 영유아 사망이 줄어듦으로써 '다산소사' 시대가 되고, 나아가 영유아가 죽지 않음으로써 다산할 필요성을 줄여 '소산소사' 시대로 이행됩니다.
그리고 '소산소사' 시대에 따라 고령화가 일어나고, 그 이후에는 증가한 노인군이 차례로 수명을 다함으로써 '소산다사' 시대가 반드시 도래합니다. 최초의 '다산다사' 시대는 주로 영유아 사망이 많지만, 마지막 '소산다사' 시대는 거의 90% 이상이 고령자 사망입니다.
■ 일본 각지 인구 동태는 세계 축도
이것은 일본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유엔 인구통계(World Population Prospects 2022)에 따르면 세계 거의 모든 국가와 지역이 같은 추이를 보입니다. 1950년 시점에서는 아프리카 국가 등 개도국은 아직 '다산다사' 단계에 있었지만, 2015년 시점에서는 많은 나라가 출산율이 떨어지는 동시에 사망률도 떨어지는 '소산소사'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100년 추계에서는 출산율은 낮은 채 사망률만 올라간다고 하는 '소산다사' 스테이지가 되어 갑니다. 일본은 이미 세계 최초로 그 스테이지에 돌입한 것입니다.
같은 경향은 일본 국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도도부현별 장기 추이를 보면 전후 얼마 지나지 않은 1947년은 아직 일본도 영유아 사망률이 높고 어린이 사망이 많은 이른바 '다산다사' 스테이지에 있었습니다. 제2차 베이비 붐 직후인 1975년이 일본에서는 가장 사망률이 낮았던 시대입니다. 사망률은 인구비이기 때문에 이 시기가 대인구당 사망이 가장 적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전 도도부현이 모여 출산율이 낮아지고 사망률이 올라간다고 하는 '소산다사'로 이행했습니다(도표 2:출산율·사망률 모두 단위는 인구 천명).
■ 단기 이민 도입해도 인구 감소 멈추지 않는다
주목해야 할 것은 쌍방 분포 방식의 공통 경년 변화입니다. 세계도 일본도 '다산다사' '소산소사'기에는 국가나 지역에 따라 사망률도 출산율도 불균형했지만, '소산다사'기(파란색)에서는 출산율의 편차가 거의 없고 고령비율이 높은 지역부터 차례로 다사화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나라별로 보면 일본 등이 재빨리 '다사국가'가 되고 있지만, 머지않아 인구가 많은 중국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국내 도도부현별로 보면 고령화율이 높은 아키타와 아오모리 등의 지방에서 '다사화'가 시작됩니다.
전 세계가 이 '소산다사' 단계에 반드시 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이민을 도입한다고 해도 결국 미래에는 모든 나라가 인구 감소가 되는 셈입니다.
■ 앞으로는 고독사, 간병, 빈집 문제가 급증한다
덧붙여, 「다사화」는 동시에 「솔로 사회화」를 낳습니다. 2020년 인구조사 시점에서 일본의 1인 가구는 약 2100만 가구를 넘어 전체 가구의 거의 40% 가까이 되었습니다. 1인 가구라고 하면 젊은 독신남녀가 많다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1인 가구 중 32%, 약 670만 가구가 65세 이상 고령 솔로 가구입니다. 2040년에는 1인 가구의 45%, 약 900만 명이 고령 솔로 가구가 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고령 솔로 가구 예비군이기도 한 '고령 부부만 가구'도 늘고 있습니다. 이쪽도 2020년에 약 670만 가구입니다. 부부 중 어느 한쪽이 이윽고 사망한 단계로, 이것들이 모두 고령 솔로 가구로 바뀝니다. 이러한 고령 솔로 사회화는, 고독사나 개호의 문제, 나아가 빈집 증가의 문제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말해 온 대로 향후 50년간은 다사화와 솔로 사회화가 올 것이 틀림없고, 그것은 잔재주의 저출산 대책으로 얼버무리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향후 50년간의 불가피한 인구 동태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 전제, 고령자 비율이 높아지는 전제에서의 근본적인 국가 운영 방식이 논의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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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카와 카즈히사 / 칼럼니스트 독신 연구가
솔로 사회론 및 비혼화하는 독신 생활자 연구의 제1인자로서 텔레비전·라디오·신문·잡지·Web미디어 등에 다수 출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저서로 설 자리가 없는 사람들 초솔로 사회에 있어서 행복의 커뮤니티론(쇼가쿠칸 신서), 모르면 바보 솔로 사회 마케팅의 본질(파루 출판), 결혼 멸망(아사 출간), 솔로 이코노미의 내습(와니북스 PLUS 신서), 초솔로 사회(PHP 신서), 결혼하지 않는 남자들(디스커버 휴대서), 혼자 사는 것이 당연해지는 사회(나카노 노부코 공저 디스커버 투엔티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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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yahoo.co.jp/articles/d457c0e033b93a4d92ead69079a5616b98e3f9e8?page=1
「1人生まれても2人が死ぬ」が50年続く…ついに始まった「日本人の大量死」の行き着く先とは
6/26(月) 9:17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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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写真はイメージです - 写真=iStock.com/ASKA
■出生数は減り続けているのに、将来推計人口が増えたナゾ
先ごろ、国立社会保障・人口問題研究所(以下、「社人研」という)による2023年の将来推計人口結果が発表されました。50年後の2070年には、日本の総人口が約8700万人になるなどと報道の中心は日本の人口減少についてが主で、その論調も、人口減少の危機を煽(あお)るものが多く見られました。
【図表】日本の出生数と死亡数の長期推移
ですが、実は、前回6年前となる2017年の推計時点での数字とほぼ大差はありません。それどころか、前回推計された2070年の総人口(約8320万人)より、今回のほうが若干増えました(いずれも中位推計による)。
これは決してこれから出生数が伸びるからではありません。むしろ、出生数推計は前回からさらに下方修正されています。それは間違ってはおらず、人口動態推計の特に出生数の予測はもっとも精度が高いものになります。なぜなら、出産対象年齢の人口に応じて出生数は確定するからです。
出生数推計は減っているのに、将来推計人口は前回予測よりも増えている。これは一体何を意味するのでしょうか。
■「少子化対策は無理」という本音が透けて見える
日本においては、1990年代後半に第3次ベビーブームが起きなかった時点で、現在の出産対象年齢の女性の絶対人口そのものが減っています。私はこれを「少母化」といっており、政府がどれだけ少子化対策などを講じたとしても今後出生数は増えません。
これは確定された現実で、岸田文雄首相のいう「少子化トレンドを好転させる」なんてことは物理的に不可能なことです(〈政府の対策は「ひとりで5人産め」というようなもの…人口減少の本質は少子化ではなく「少母化」である〉参照)。それも、2020年代の今になってはじめてわかったことではなく、25年前にはすでに予見されていた未来であり、少なくとも官僚や政治家という立場にある人たちが知らないはずがないのです。
では、出生数が増えないのは確実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社人研の総人口推計が6年前より若干増えているのはどういう計算によるものでしょう?
これは、外国人人口の増加を見込んでいるからです。つまり、出生や死亡に伴う人口の自然減はいかんともしがたいが、外国からの移民などによる社会増は制度や政策次第でなんとかなりそうだと踏んだ結果なのでしょう。
つまり、政府は人口の維持を外国人の移民に頼るという方向に完全に舵を切ったことになります。それは同時に、日本人の少子化対策は表面上「喫緊の課題」「最重要課題」などといいながら、本音では無理であると観念したからなのでしょう。
■出生数は激減し、死亡者数は激増している
さて、昨今は「異次元の少子化対策」という今年の流行語大賞になりそうな言葉に反応して、出生率や総人口のことばかりが話題になっていますが、それと同等に今後の日本において重要な指標についてはあまり注目されません。
今月冒頭に、厚労省から2022年の人口動態調査の年間概数値が発表されています(概数なので確定値ではありません)。そこでも出生数が77万台に落ち込んだことばかり注目されましたが、実はもっと深刻な数字があります。
2022年の年間死亡者数が156万8961人と150万人を突破したのです。
これは、統計の残らない太平洋戦争中の1944~1946年を別とすれば、明治維新以降の統計の中で最高記録となります。今までの最高記録はスペイン風邪の流行などによって149万人が死亡した1918年でした。実に、100年以上ぶりに死亡者数の記録が塗り替えられたわけですが、ほとんどのニュースで取り上げられていません。
勘違いしないでいただきたいのは、2022年に死亡者が増えたのはコロナによ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死亡原因で増えているのは老衰です。
■「少死50年時代」から「多死50年時代」へ
世界一の長寿国家の日本とはいえ、人間は不老不死ではありません。必ずどこかで死を迎えます。むしろ、日本は1950年代から2000年にかけての50年間、世界でもまれに見る「少死国家」でした。日本の高齢化率が他国をごぼう抜きにして世界一になったのもこの期間中です。高齢者が、死なずに長生きしたからこそ、この超高齢国家となったわけです。
しかし、そうした長寿も永遠ではありません。今後、年間死亡者数が150万~160万人以上続く時代が50年以上続きます。「少死50年時代」から「多死50年時代」になるのです。
ちなみに、社人研の前回2017年4月での死亡中位推計では、死亡者が年間150万人を超えるのは2024年となっていましたが、実際はそれよりも2年早く到達したことになります。2022年は、「日本の多死時代元年」となります。
以下の、明治時代から令和にかけての出生数と死亡数の長期推移のグラフをご覧いただければ一目瞭然ですが、2000年代中盤までは出生数が死亡数を上回る状況が長らく続き、これが明治以降の日本の人口増加を実現させてきました。
■人口減少は少子化ではなく、高齢者の多死化で進む
しかし、2007年以降は連続で死亡数が出生数を上回りました。2022年は、死亡数が過去最高記録ならば、出生数も過去最低となり、ふたつの指標の差分である自然減がもっとも多くなった年です。
社人研の推計では2120年までしか出ていませんが、この傾向は2200年頃まで続くでしょう。多少の出生数が増加したところで、それを逆転することはできません。つまり、今後200年近く日本人の減少は止まらない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人口減少とは少子化によって起きるのではなく、今後はこの多死化によって起きるものなのです。
人口転換メカニズムというものがあります。これは、「多産多死」の状態から、医療などの発達によって乳幼児の死亡が減ることで「多産少死」の時代になり、さらに、乳幼児が死なない事で多産する必要性を軽減し、「少産少死」の時代に移行します。
そして、「少産少死」の時代によって高齢化が起き、その後には、増加した高齢者群が順番に寿命を迎えることによる「少産多死」時代が必ず到来します。最初の「多産多死」時代は、主に乳幼児の死亡が多いのですが、最後の「少産多死」時代はほぼ9割以上が高齢者の死亡となります。
■日本各地の人口動態は世界の縮図
これは日本に限った話ではありません。国連の人口統計(World Population Prospects 2022)によれば、世界のほとんどすべての国と地域が同じ推移を辿ります。1950年時点では、アフリカ諸国などの途上国はまだ「多産多死」ステージにいましたが、2015年時点では、多くの国が出生率が下がるとともに死亡率も下がる「少産少死」に移行しています。
そして、2100年推計では、出生率は低いまま、死亡率だけがあがるという「少産多死」ステージになっていきます。日本はすでに世界に先駆けてそのステージに突入しているのです。
同じ傾向は、日本国内においても相対的に見られます。都道府県別での長期推移をみれば、戦後まもなくの1947年はまだ日本も乳幼児死亡率が高く、子どもの死亡が多い、いわば「多産多死」ステージにありました。第2次ベビーブーム直後の1975年が、日本ではもっとも死亡率が低かった時代です。死亡率は人口比ですから、この時期が対人口当たりの死亡がもっとも少なかったということです。
そして、2022年には全都道府県が揃(そろ)って出生率が下がり、死亡率があがるという「少産多死」へ移行しました(図表2:出生率・死亡率ともに単位は人口千対)。
■短期的に移民を導入しても人口減少は止まらない
注目すべきは、双方の分布の仕方の共通経年変化です。世界も日本も、「多産多死」「少産少死」期においては、国や地域によって死亡率も出生率もバラけていましたが、「少産多死」期(青色)においては、出生率のバラつきはほとんどなく、高齢比率の高い地域から順番に多死化が進行していくということです。
国別にみれば、日本などがいち早く「多死国家」となっていますが、やがて人口の多い中国もそうなるでしょう。国内の都道府県別に見れば、高齢化率の高い秋田や青森などの地方から「多死化」が始まります。
全世界がこの「少産多死」ステージに必ず到達するわけですから、短期的に移民を導入したとしても、結局将来的にはすべての国が人口減少になるわけです。
■今後は孤独死、介護、空き家問題が急増する
加えて、「多死化」は同時に「ソロ社会化」を生みます。2020年の国勢調査時点で、日本の単身世帯は約2100万世帯を超えて、全世帯のほぼ4割近くになっています。単身世帯というと若い独身男女が多いというイメージを持つかもしれませんが、実際は単身世帯のうちの32%、約670万世帯が65歳以上の高齢ソロ世帯です。2040年には、単身世帯の45%、約900万人が高齢ソロ世帯となる見込みです。
あわせて、高齢ソロ世帯予備群でもある「高齢の夫婦のみ世帯」も増えています。こちらも2020年で約670万世帯です。夫婦のどちらか一方がやがて死亡した段階で、これらがすべて高齢ソロ世帯と差し替わります。こうした高齢ソロ社会化は、孤独死や介護の問題、さらには空き家増加の問題をも内包しています。
述べてきた通り、今後50年間は、多死化とソロ社会化が訪れるのは間違いないわけで、それは小手先の少子化対策でお茶を濁しても何も解決されません。今後50年間の不可避な人口動態をふまえ、人口減少する前提、高齢者比率が高まる前提での抜本的な国の運営の在り方が議論されることを望み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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荒川 和久(あらかわ・かずひさ)
コラムニスト・独身研究家
ソロ社会論及び非婚化する独身生活者研究の第一人者として、テレビ・ラジオ・新聞・雑誌・Webメディアなどに多数出演。海外からも注目を集めている。著書に『「居場所がない」人たち 超ソロ社会における幸福のコミュニティ論』(小学館新書)、『知らないとヤバい ソロ社会マーケティングの本質』(ぱる出版)、『結婚滅亡』(あさ出版)、『ソロエコノミーの襲来』(ワニブックスPLUS新書)、『超ソロ社会』(PHP新書)、『結婚しない男たち』(ディスカヴァー携書)、『「一人で生きる」が当たり前になる社会』(中野信子共著・ディスカヴァー・トゥエンティワン)が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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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ラムニスト・独身研究家 荒川 和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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