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희망의 ‘해운대 빛 축제’
해운대 전설, 빛으로 담다 11월 27일 ~ 내년 2월 2일
해운대구와 해운대빛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으로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광장(구남로), 해운대시장, 해운대온천길 일대를 빛으로 수놓고 있다.
◇ 해운대 전설, 빛으로 피어나다
올해 빛 축제에는 해운대 전설이 부할했다. 첫 번째 전설은 300살 거북이 이야기로, 축제의 시작 지점인 해운대광장(구남로)에서 만날 수 있다. 1964년 5월, 300살로 추정되는 길이 130㎝, 폭 80㎝의 바다거북이 해운대해수욕장에 150여 개의 알을 낳고, 주민들의 극진한 환대를 받으며 바다로 돌아갔다. 300살 거북이 해운대 방문기를 다양한 빛 조형물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 해운대시장 앞쪽 도로인 해운대온천길 일원은 신라 51대 진성여왕이 해운대 온천욕으로 천연두가 나았다는 스토리를 빛으로 이야기한다.
◇ 축제 구간 넓히고 볼거리 풍성
주 행사장인 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관광안내소까지 200m에 이르는 백사장에서는 올해도 빛 파도가 넘실거린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미디어 아트로 만나는 해운대 사계절’ 구간을 80m에서 120m로 확대해 더욱 생동감 있고, 화려한 영상을 선보인다. 지역 상인들은 축제 기간 ‘1상가 앞 1빛 조형물’을 설치했고, 지역 기업이 참여한 ‘빛 조형물 존’도 마련되었다. 해운대빛축제조직위원회는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소원 트리에 소원 엽서 달기를 비롯해 오는 12월 23일에는 캐럴 경연대회, 100명의 산타클로스 출정식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해운대 빛 축제 안전하게 즐기자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며, 행사장 입구에서 안심콜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주 행사장은 빛 시설물 구간에 선을 설치해 입장을 관리하며 양 방향 관람 덱을 통해서 출입할 수 있다. 부대행사장인 해운대 광장(구남로), 해운대시장, 해운대온천길은 개방된 공간이라 진·출입로 통제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2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광문화과 · 관광축제팀 051-749-4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