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굴레 줄거리
인상깊은 구절
1)이미 때가 늦은 다음 자신의 평범함을 깨닫는다는 것은 너무 참혹한 일이다.
2)인간이 하는 선행 조차도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선행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기쁨의 쾌락) 만약 고통을 참는 인간이 있다면 그것은 미래의 더 큰 쾌락을 위해서 일 것이다.
3)결국 사람은 자기자신만을 위해 움직인다. 그것을 인정하게 되면 남에 대한 기대나 실망 따위 하는일은 없을것이며 남을 대하는 태도도 너그러워질 것이다.
4)인간은 태어나고, 괴로와하고, 그리고 죽는다. 결국 인생의 의미 따위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죽음도 삶도 무의미한 것이다. 무의미 하다고 정해버리면 그 다음엔 인생도 그렇게 두렵지는 않은 것이다.
5)인간의 쾌락보다 고통을 받을때 자기의 실재를 알게된다.
필립은 유년시절에 어머니와 아버지를 다 여의고 목사인 백부와 백모의 보호아래 유년시절을 보냈다. 필립은 선천적으로 한쪽발이 기형이다.
그는 초등학교때 학급아이들이 절름발이라고 심한 놀림과 학대를 받은 후부터 자신의 불구에 대하여 부끄러움을 갖게된다. 그런 그의 신체적 장애는 그가 30살이 다 될때가지 트라우마로 남게된다.
필립은 성장하여 학교를 마치고 장래의 직업을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 작은 사무실의 서기로 들어갔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몇달후에 곧 주변 인물의 영향을 받아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열심히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는 천재적 재능이 없다는 말만 돌아온다. 이미 때가 늦은다음 자신의 평범함을 깨닫는다는건 너무 참혹한 일이다 라는 말을 필립은 실감한다. 그러는 가운데 말만 좋은 예술가라는 것에 환멸을 점점 느끼고 일류도 못되고, 이류,삼류의 가난한 예술가로서 청춘을 산다는 것과 삶을 마감한다는 사실에 회의를 갖고 화가의 길을 접는다.
필립은 부친이 의사였다는 것을 생각하여 같은 길을 가기로 결심하고 의사학교에 입학한다. 그는 부친이 남겨준 유산으로 어려움 없이 생활하고 학교에도 다닐수가 있었다. 그는 식사하러 항상 가는 작은 음식점에서 한 여인을 보게되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여인은 허영심이 많고 진실되지 못하다. 필립은 그런 밀드레드라는 여인의 성품을 알면서도 열열히 사랑했다. 밀드레드는 처음부터 절름발이의 필립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그에게서 늘 돈이 나오므로 생활을 위하여 필립을 만났고 사랑하는 척을 연기했다. 밀드레드에게 농락당하면서 필립은 그녀를 칼로 찔러죽이고 싶을만큼 증오하면서도, 또 그만큼 깊게 그녀를 사랑했다.
필립은 어느날 헤어지자는 그녀의 말에 정말 사랑한다고 헤어질수 없다고 설득을 하고, 여전히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밀드레드에게 자신의 들추고 싶지않은 절름발이를 내세워 동정을 자아내는 연기를 하면서까지 그녀를 붙잡았다. 그 약효는 그녀에게 얼마간 지속되었다. 그러나 밀드레드는 곧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하면서 필립을 무참히 차버렸다. 필립은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속에서 그것을 받아들이고 생활은 계속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얼마못가 뱃속에 아이까지 만들어 가지고 필립을 찾아왔다. 필립은 기꺼이 그녀를 받아주며 그녀와 행복한 생활을 꿈꾸었다. 그녀에게 친구 그리피를 소개해주었는데 두 사람은 단번에 눈이 맞아 필립을 배신하고 떠났다. 필립은 또한번 절망했다. 그리고 예전 절망의 시기에 만났던 노라 라는 여인을 찾아갔지만, 그녀또한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 상태였다.
필립은 의사공부에 열중을 하면서 주변에서 남은 재산으로 주식을 하여 큰돈을 벌라는 권유를 받고, 남은재산의 거의 다를 주식에 투자했다. 그러던 중 밀드레드와 다시 재회를 하게 되는데 그녀는 정말 여자로서 밑바닥의 직업을 가지고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필립은 그런 그녀와 아기를 또한번 받아주었는데, 이번에는 사랑이 아니라 우정으로서였다.
그녀에 대한 사랑은 없어졌어도 어쩌지 못하는 책임감 같은게 느껴졌다. 밀드레드는 자신을 전처럼 사랑해주지 않는 필립을 몰아세우고, 유혹하고... 마침내 결혼하자고 하지만, 필립은 거절한다. 거절당한 그녀는 필립에게 욕을 엄청 퍼부으며 그가 제일 부끄럽게 생각하는 절름발이! 라는 심한 말을 하고, 필립의 세간살이를 다 때려 부순 다음 집을 나갔다.
필립은 절망스러웠지만, 곧 익숙해졌다. 샀던 주식이 종이 조각이 되어 엄청난 손해를 본 필립은 거의 수중에 한 푼도 없게 되어 의사학교도 휴학하게 되고 , 잠잘곳도 없게 되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난이라는 것에 접했고 일을 해서 생활비를 벌어야하는 처지에 놓였던 것이다.
혼자가 된 백부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편지를 썻지만 차갑게 거절을 당했다. 필립은 아는 사람의 도움으로 상점 안내원으로 취직을 하여 돈을 벌었다. 일은 너무 고되고 미래도 없는 직업이었다. 그는 다시 의사공부를 하고 싶었고, 생활비에 구애받지 않는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어졌다. 그런 돈걱정 없는 생활이 얼마나 좋았던 건지 그는 그때 느꼈다.
연애 따위로 자살하는 사람보다 가난때문에 자살하는 사람이 더 많다라는 말을 몸으로 실감했다. 돈이 절실했다. 필립은 마음속으로 연로하고 병이든 백부가 죽으면 받게될 유산을 생각하게 되고 정말로 백부가 죽었다는 편지가 오기를 매일 기대했다. 2년간의 힘든 생활 끝에 드디어 백부가 사망하고 필립은 그의 재산을 손에 넣어다시 의사학교를 다녀 졸업을 했다.
그는 실습의만 끝나면 스페인으로 여행을 하면서 견문을 넓히는 것이 일생 일대의 목적이며 꿈이었다. 그러나 샐리라는 처녀를 만나 사랑을 하면서 그의 인생관은 다르게 변했다. 즉, 행복이란 남의 말과 글로써 주입된 이념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실한 소원을 추구하는 것이라는걸 깨달았다.
가정을 갖고 싶어한 필립은 아름답고 친절한 샐리에게 청혼을 한다.
[출처] 인간의 굴레 (1,2,3 간략 줄거리)|작성자별빛밤
첫댓글 나는 이 말을 좋앙합니다. '사람들은 그대에게 비판을 요구한다. 그러나 그들은 사실상 칭찬을 바라고 있을 뿐이다.'
햐! 그렇죠?
학장님께서 본성을 쪽집게처럼 찝으셨습니다.
격공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