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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중앙당, 경북도당 공심위에 공천 심사 재심요청
#상주시민 무시한 처사..일부 통합당 당원 탈당 준비
▲미래통합당 경선 탈락후보 6명이 임이자 국회의원에게 공천심사 재심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상주시장 재선거 경선 탈락 후보자들이 지난 6일 경북도당 공심위 면접이 불합리한 조건에서 공정하지 못한 심사였다며 통합당 중앙위원회와 경북도당에 재심을 요청해 파장이 일고 있다.
미래통합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최교일)는 지난 6일 오후 4시부터 영주시 소재에 있는 최교일 위원장 사무실에서 상주시장 공천 후보자 1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결과 강영석, 윤위영, 김홍배, 박두석 후보등 4명이 공천경선에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면접에 참가한 후보자들은 2개조로 나뉘어 1개조 5명씩 2시간여에 걸쳐 면접이 실시되었는데 첫 1조는 1시간 이상 면접을 실시하였고 2번째 조는 40여분 만에 면접 시간이 끝나 불합리한 조건에 공정성이 없는 심사라며 반발했다.
▲지난2월13일 지역신문사가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스치(주)를 통해 발표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 보도 기사(상주신문사 보도 참조)
특히, 경선에 포함된 후보들 중에는 당시 자유한국당 2~3회 탈당 경력이 있는 후보와 여론조사에서 최하위를 차지한 후보들이 경선 후보에 포함된 점은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아무런 기준도 없고 원칙도 없는 심사는 상주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공심위가 명확한 해명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경북도당 면접 심사에 참여한 한 공심위 관계자는 이번 심사는 13명의 심사위원들이 각 자의 의견을 종합해서 통합당 공심위의 규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엄격히 심사했다고 밝혔다.
경선에 탈락한 후보 6명은 공관위가 각 후보자들에게 1 분간의 자기소개만 하도록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경선 참여 후보들은 3분 이상 소개한 후보도 있었고, 질문, 답변의 기회도 없어 공평하지 못했다며 이번 경선은 원천무효라고 밝혔다.
일반 시민들 또한, 지난 상주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어이없는 공천으로 큰 죄절감을 맛보고 재선거를 치루는 굴욕 속에서 이번 공천에서도 당의 충성도, 여론조사 결과, 인지도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경선 후보자를 선정한 것은 보수 텃밭의 상주를 우습게 아는 당의 처사에 회의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에 탈락 후보자 6명은 8일(일) 오전 모 후보 사무실에 모여 미래통합당 중앙당과 경북도당에 재심을 요구하고 임이자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여 재심요구에 협조 해 달라며 재심요청서를 전달했다.
임이자 의원은 경선 탈락 후보자들에게 최교일 위원장과 중앙당 공심위에 후보자들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하고 재심이 이루어지게 되면 후보자들은 더 이상 이의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사진 좌로부터 김성환,김영연,김광수,송병길,조남월,이운식 상주시장재선거 예비후보
후보자들은 재심사에 대한 의견을 오는 3월10일까지 답변 해 줄 것을 요청하고 답변이 없을 시에는 상주시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후보 6명이 똘똘 뭉쳐 중대 결심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심위에 재심을 요청한 상주시장 재선거 예비후보자는 김광수(71, 전 서울특별시 소방방재본부장), 김성환(64,전 경상북도 생활체육회 회장), 송병길(현 법무사), 이운식(59. 전 경북도의원), 조남월(60, 전 영천부시장), 황영연(현 대동공업(주)상주대리점 대표)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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