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 보도·연재(報道·連載) ▷ 세이쿄(聖敎)뉴스 ▷ 기사(記事)]
카자흐스탄에서 〈핵무기폐절전(核武器廢絶展)〉
2022년 9월 21일
각계 내빈이 참석해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
SGI(창가학회 인터내셔널)와 ICAN(핵무기폐절국제캠페인)이 공동 제작한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연대(連帶)〉전(展)이 지난 16일, 카자흐스탄공화국(Kazakhstan)의 수도(首都) 아스타나〈Astana, 구(舊) 누르술탄(Nur-Sultan)〉 시내에서 개막해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까지)
옛 소련의 최대 핵실험장이었던 세미팔라틴스크(Semipalatinsk)를 중심으로 이 나라에서는 1949년 이후, 450회가 넘는 핵실험이 반복돼 건강상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1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9년에는 실험장 폐쇄를 요구하며 소련권 최초로 반핵운동 ‘네바다 세미팔라틴스크(Nevada-Semipalatinsk)’가 시민들로부터 일어났다.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뒤에는 국가로서도 소련 시절의 핵무기를 모두 폐기하고 핵무기 폐절(廢絶)을 위해 국제사회를 이끌어 왔다.
SGI와도 협동을 거듭해 올해는 「핵무기금지조약(核武器禁止條約)」의 제1차 체결국(당사국)총회와 NPT(핵무기확산금지조약) 재검토회의 때, 관련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카자흐스탄의 NGO ‘국제안전보장정책 센터’와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은 메시지를 보내, 도다 조세이(戶田城聖) 선생님의 「원수폭금지선언(原水爆禁止宣言)」의 정신을 언급하면서, 카자흐스탄의 행보는 핵무기 폐절이 단순한 이상론(理想論)이 아니라, 땅에 발을 붙인 대처임을 명확하게 실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 핵무기 폐절이라는 인류의 크나큰 비원(悲願)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개막식(開幕式)에서는, 카자흐스탄 외무부 국제안전보장국의 아르만·바이스아노프 부국장(副局長)이 인사. 핵전쟁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핵무기의 위협에 관한 의식 계발은 중요성을 더하고 있으며 매우 시의적절한 전시회라고 말했다.
테라사키(寺崎) SGI 평화운동총국장이 이케다 선생님의 메시지를 소개. 그 후, 구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과 가까운 사르잘(Sarjal)마을에 사는 보라트베크·발타베크(63세) 씨가 등단했다.
그는 위험을 모른 채 어려서부터 핵실험의 영향을 받아온 모습을 이야기하며 실험장이 폐쇄된 지 30년이 넘은 지금, 손자와 가족에게도 건강 피해로 보이는 증상이 나오는 상황을 소개. ‘핵무기가 가져오는 것’의 실태를 한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이 전시는 그 일조(一助)라고 기대를 보냈다.
나자르바예프재단 초대 대통령도서관 예방
개막식 후, 테라사키 총국장은 시내의 나자르바예프(Nazarbayev)센터를 방문. 알케이 마르그라누리 나자르바예프재단(財團) 부총재, 예르잔 살티바예프 세계경제정치연구소장을 만났다.
또한 13일에는 시내에 있는 초대 대통령도서관을 방문해 바키트장 테미르보라트 관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각각 핵무기 폐기를 위한 SGI의 노력을 소개하고 향후 연대를 약속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색깔이 없어도 글씨체가 굵으면 핸드폰 다크모드에서 안보이는 현상이 있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