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돈 앞에서 한없이 잔인하고 냉정해진다. 세상은 극도로 탐욕과 극도의 이기심으로 돌아간다. 양극화는 격차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느낌을 증폭시키기 위해 특정 세력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일 뿐이다. 부자가 되려면 그 분야에서 상위 0.1% 안에 들 정도로 치열하게 굴러야 한다는 것을 받아 들어야 한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어제 못했던 일을 오늘 할 수 있는 것에서 오는 것이지 하등 쓰잘데기 없는 과시용 재화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행복이 아닌 고통에 녹아 있다.
저자: 윤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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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책은 금년 7월에 발간된 따근따근한 신간이다. 책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었는데 내용 또한 아주 만족스러웠다. 우리 국민 모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라면 공평해야 한다고 생각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경제적인 자유를 위해서는 빨리 민주주의를 잊어 버리고 자본주의 사회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시종일관 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돈 앞에서는 누구나 한없이 잔인하고 냉정해진다고 했다. 이말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자본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음에도 누구는 부자가 되고 누구는 빈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이유는 첫번째로 자본주의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두번째는 그에 걸맞게 자신이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첫번째를 이해했더라도 두번째를 행하는데 너무나 힘들기 때문이다.
상위 0.1%에 속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부자가 될 수 있다니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책을 접하면 가능성이 열릴수도 있다. 저자는 스펙도 좋지않고 가진것도 없었지만 노력 하나만큼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한 예를 들어보면 라면을 끓일 때는 물이 끓기 전까지 책을 읽고 물이 끓으면 면과 스프를 넣고 면이 익을 때까지 또 책을 읽고 다 익으면 접시에 면을 모두 덜어낸 후 식을 때 까지 책을 읽었다고 했다.
라면을 끓이면서 이렇게 3분간 책을 읽고 먹는데 2분이 걸렸다고 한다. 출퇴근 하면서 오디오북을 듣는 것은 기본이고 그러다가 사고로 죽을뻔하기도 했다고 한다. 쥐뿔도 없으면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했다.
즉, 시간을 병적으로 아끼고 개처럼 살았다고 했다. 개처럼 산다는 것은 한눈에 봐도 남들과 판이하게 다를 정도로 열심히 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루 15시간 노동은 기본이라고 했다.
그런 와중에서는 닭대가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짬만 나면 책을 읽었다고 했다. 수입의 95%는 저축을 하고 25살에 아파트를 샀고 무인 매장을 가졌다고 했다.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고 싶은데 아직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이책을 읽어 보라.
비록 부자가 되지 못할지라도 자본주의 속성을 너무나 리얼하게 까발려 놓아 충분히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진보 성향이 강한자라면 그동안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얼마나 속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