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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선 알파벳 아르(R)가 들어가지 않은 달, 즉 5·6·7·8월에는 굴을 먹지 않는다.
실제 이 시기는 굴의 산란기여서 굴이 독성을 품게 되어 먹으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사시사철 싱싱하고 커다란 굴이 나온다.
일명 3배체굴이다.
굴 유전자는 원래 짝수일 때만 산란이 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유전자 수를 홀수로 만들어놓으면 알을 밸 수가 없어지니 산란기 맹독도 피할 수 있다.
3배체 굴이란?
염색체가 3개인 굴이다.
일반적인 생물의 염색체가 2개인데 염색체 이상 분열로 염색체가 3개인 굴이다. 그렇게 되면 생식 기능이 사라지고 발달 에너지가 성장과 비만에 집중하게 된다
씨 없는 수박이 대표적인 3배체 작물이다.
생식능력이 사라지면
성장과 비만에 집중?
그래서 내가 요즘 살이 찐건가?
2.
은나라를 세운 탕왕은
이윤(伊尹)이라는 뛰어난 인물을 재상으로 모시기 위해 다섯 번이나 찾아갔다가 다섯 번 거절당하고서야 마침내 정사를 맡길 수 있었다. 마침내 탕왕을 찾아온 이윤이 가장 먼저 탕왕에게 한 이야기는
구주(九主)에 관한 얘기였다고 사마천 ‘사기’는 전하고 있다.
구주란 아홉 가지 군주 유형이다.
법군(法君)은 진시황처럼 모든 것을 법으로 다스리는 군주다.
전군(專君)은 자기 혼자서 다 하느라 신하들에게는 아무것도 맡기지 않는 군주다. 한나라 선제(宣帝)가 이런 유형이다.
수군(授君)은 스스로 다스릴 능력이 없어 정사를 신하에게 다 맡겨버린 군주다.
노군(勞君)은 우왕처럼 천하를 위해 노고를 다한 군주다.
등군(等君)은 신상필벌을 실상에 맞게 하는 군주다. 한나라 유방이 여기에 속한다.
기군(寄君)은 아래로 백성을 힘들게 하면서 자기는 위에서 교만을 부리는 군주다.
고군(固君)은 군사력만 챙기느라 백성을 힘들게 하는 군주다.
파군(破軍)은 상대를 가벼이 여기다가 외적을 불러들이는 군주로 조선 선조나 인조가 여기에 가깝다.
삼세사군(三歲社君)은 어린 나이에 임금이 된 군주로 조선에서는 단종이 대표적이다.
좋은 지도자를 만나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3.
에스컬레이터 브러시?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계단 양쪽에 검은색 솔이 쭉 이어져 있다.
이 솔을 신발의 먼지를 닦는 용도로 오해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이 솔은 안전 장치다.
계단과 옆면 사이의 틈을 ‘스커트(skirt)’라고 하는데
솔은 발, 신발, 헐겁게 풀린 옷자락 등이 그 틈에 끼이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사실 이 틈은 에스컬레이터를 움직이는 톱니바퀴 장치가 있는 아래쪽으로 이어져 있어 가방이나 옷자락 손이나 발같은 신체부위등이 끼이면 상당히 위험하다.
그래서 계단 양쪽에 검은색 솔을 부착해 이물질이 틈새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게 한것이다
그렇다면 왜 플라스틱이나 쇠가 아닌 솔로 만들어 놓은 걸까?
플라스틱과 쇠는 마찰력이 커서 자칫하면 더 쉽게 말려들어가기 때문이다.
사소하고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우리를 지켜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4.
오스템 임플란트 횡령액 2215억원의 사용처는?
761억원
주식 거래 손실
681억원
금괴854개 구입
80억원
오피스텔·아파트 등 부동산과
고급 리조트 회원권을 구매
30억원
가족에게 증여한 부동산의 근저당 채무변제
252억원
증권계좌에 주식 형태로 남아 있음
335억원
회사 계좌에서 빼냈다 다시 돌려놓음
70여억원
현금으로 인출
기사에 남겨진 댓글 몇개.
"역대 최고로 횡령액을
멍청하게 사용한 케이스"
"마늘밭을 샀어야지"
쯧쯧쯧....
5.
18가지 항암식품.
라면도 항암식품이 될수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6.
달걀 장조림을 만들려면?
진간장과 청주를 끓인다.
(소주나 맥주를 넣어도 좋고 물론 안 넣어도 된다.) 오래 끓일 필요 없다. 끓고 5~6분이면 족하다.
설탕을 약간 넣어서 녹인다.
소금을 치면 더 간간하게 만들 수 있다. 물을 조금 부어서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식혀서 삶은 달걀을 잠기게 넣고 냉장하면 다음날부터 먹을 수 있다.
좀 복잡한 방법도 있다.
삶은 달걀 열개라면 간장이 한컵,
물 한컵, 월계수잎 한장,
고수씨 간 것도 반의반 찻술, 통후추를 조금 넣고 끓인다.
설탕 한큰술로 마무리한 뒤
달걀을 넣어 맛을 들이면 된다. 카레를 한큰술 넣고 끓여서
색다른 맛을 낼 수도 있다.
달걀이 그간
참~~~여럿 살렸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8폭 병풍 <월하송림호족도>
19세기 제작
월하송림호족도는
'달빛 아래 소나무 숲 사이 호랑이들'이란 뜻이다.
유일하게 10여마리의 호랑이 떼를 그려넣은 작품으로 한국 회화사에 전해지는 호랑이 그림들 가운데
가장 크다.
8.
[詩가 있는 오늘]
두부가 먹고 싶은 밤
박성규
이슥한 밤
두부가 먹고 싶었네
육식 단백질보다는
채식 단백질이 좋다고
떠들어대는 요리 방송을 보니
더더욱 두부가 먹고 싶었네
재래시장 문 닫은 지 오래
포장 두부라도 사올까 하고
고민하던 중에
요리 방송이 끝나버렸네
애꿎은 소주 한 병만
꿀꺽꿀꺽 들이켰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굴 넣고 계란 띄운 항암라면 한 그릇 드실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