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0.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문답-선시조(2018. 11. 18)
-목로주점 대주(對酒)
연탄불 혀 내미는 속닥한 목로주점(木壚酒店)
술잔에 아양 부린 혹세무민(惑世誣民) 벗 하나
반가상(半跏像) 똥막대기 춤추며 사향내를 풍겨요
* 찬바람이 싱싱 부는 날, 목로주점 한 구석에 처박혀 있는 모조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과 대작함.
* 똥막대기; 유명한 공안, 화두로 간시궐(幹屎厥)이라 한다. 즉 마른 똥막대기. 마른 똥덩어리 그 자체로 풀이하기도 한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라는 물음에, 운문문언선사(雲門文偃禪師)가 ‘간시궐’이라 대답했다. 이는 불성(佛性)은 변함이 없으며, 만물에 깃들어 있다는 뜻이다.(문화콘텐츠진흥원)
* 졸저 『鶴鳴』 (학명-학이 울다) 정격 단시조집(9) 제1-240번(221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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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guntas y respuestas sobre los pensamientos a mitad de camino - Seon Sijo
- Licor Mokro Bar (contra el alcohol)
Una acogedora barra de madera con chimeneas de briquetas.
Un amigo que es un desvergonzado que adula con una copa de vino.
Un palo de estiércol semivirtual baila y desprende un aroma almizclado.
* 2024. 11. 16 서반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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