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자비로운 하나님,
당신은 나를 돌보실 때 나 외에 아무도 돌볼 사람들이 없는 것처럼 나를 돌보시며, 모든 사람을 돌보실 때는 나를 돌보시듯 모두를 돌보십니다.
그러기에 당신에게 나 자신의 필요한 것뿐만 아니라, 또한 내가 속해 있는 이 세상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도 같이 부탁하옵니다.
오 하나님,
당신의 자비로 나를 기억하시고 당신의 은혜로 나를 지켜주소서.
당신이 나에게 위탁하신 재능을 오늘 충분히 잘 사용하지 못했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당신의 충만한 자원으로 내가 오늘 행한 봉사의 빈약함을 채워주소서.
원하오니 앞으로 맞이할 날들도 당신의 도움으로 힘을 얻어 내가 행한 봉사는 더 가치 있게 자라게 하시고, 내가 지은 죄가 나에게 큰 슬픔이 되지 않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 더욱더 내 마음을 다스리시고 내 행위를 정화시켜 주소서.
모든 인간의 자녀들을 자비로써 기억하여 주소서.
온 세계가 당신을 찬양하는 노래로 가득 차게 하시고 당신의 이름을 아는 지식으로 기뻐하게 하소서.
모든 인류로 하여금 당신의 탁월한 위대하심을 깨닫게 하소서.
모든 나라가 당신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당신의 영광이 모든 법정과 시장을 다스리게 하소서.
당신의 법도를 모든 가정에서 지키게 하소서.
오 하나님, 온세상의 생명을 구하시고 거룩한 십자가의 능력으로 이 세계를 완전히 변혁시켜 주소서.
오 하나님,
당신은 스스로를 낮추어 우리 인간의 비천한 노력을 사용하사 당신의 복된 목적을 성취하십니다.
세계의 복음화를 위하여 자기의 생을 헌신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당신께 기도하옵니다.
해외에서 수고하는 모든 선교사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특별히 여러 국가 간의 이해와 평화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들, 유태인과 이방인들 사이, 노예들과 자유인들 사이에 놓여 있는 장벽을 없애기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든 인류가 하나 됨을 위하여 일하는 이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들 모두를 당신의 임재의 기쁨으로 격려하소서.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그들의 수고로운 일을 돕고 촉진시키려는 강렬한 욕구가 내 안에서 불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날마다 드리는 기도, 제15일 저녁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