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rkness Byeond Blackest pitch,
who shines like gold upon the Sea of Chaos
따르르릉 ─ 하는.. 처음듣는 기계음
그 익숙치 않은 기계음에 눈이 뜨였다.
침대의 옆쪽에 놓인 시계는 여전히 요란한 소리를 낸다.
신경질적으로 시계를 쳐내 버렸다.
아, 박살나 버렸다..
살짝 밀었을 뿐인데.. 정말 별로 작동을 안하게 하고싶었을 뿐이야.
그렇게 엉망진창으로 해체하고싶은 마음이 들었던건 아니라고..
엄청난 양의 파편과 선들이 뒤엉킨 말그대로 엉망진창의 장관을 연출하고있다..
[덜컹]
소리가 있고 곧이어 문이 열렸다.
"가우리 이 시끄러운 물건 네가 가져다 놓은거야?"
어쩔수 없었다는 제스츄어를 취해주며 박살나버린 시계의 변명을 늘어놓아야지
아마도 아침식사를 약간.. 그러니까 아주! 약간만. 나눠 주면서 용서를 강탈해야지.
"당신이, 저의 서번트 인가요?"
에-?
"하, 전화를 때려부수다니. 버서커라거나 그런부류이신가 보군요?"
─── 키 170 정도의 헌칠한 외모의 사내였다.
시원스런 얼굴이나 천진한 미소, 재수없는듯 하지만 귀족의 향기가 나는 말투.
이세상의 것이 아닌것만같은 특이한 복장.
"넌, 가우리가 아냐!"
따위의 말을 하며 내 얼굴을 구석구석 뚫어져라 바라봐온다.
그러다가 시선을 옮겨서 내 등뒤의 탁자쪽을 바라본 순간─
적의 복부에 클린히트!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작렬했다.
여자인 내가 아무리 세게 친다 해도 한방에 쓰러뜨릴순 없다.
그저 일초짜리 공백을 만드는것으로 OK.
작전성공. 적의 몸이 순간 기울어졌다. 한방의 공격으로 만든틈.
기회를 놓히지 않고 침대를 박차고 문쪽으로 향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가우리!!"
상대의 전력이 딱히 강해 보이는건 아니지만 정체를 모르는자와 일대일 승부많큼 위험한것도 없다.
일단은 전력의 보강이 급선무.
상대는 급습에 놀란듯 했지만 공격에 의한 충격은 없는지 다시 일어선다.
이렇게되면 선수필승. 실력행사가 남았을 뿐이다.
고속영창으로 손끝에 플레어애로우의 화살이 장전된다.
앞으로 세음절로 숯덩이로 만들어버릴수있어.
사내는 아픈듯 배를 어루만지며 다른팔을 이쪽으로 뻗어 공격을 재지한다.
".......가우리가 아니니까."
"그게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는겁니까!!"
"....."
아아, 그래 그때 별로 시덥지도 않은 산적따위를 사냥 하다가 "죽어버린" 것 때문에 예민해진 상태인가.
그런일로 화풀이 하다니. 미소녀의 명성에 먹칠이 ───
──── 손에 장전된 플레어 애로우가 대기중으로 흩어졌다.
나, 분명 그때 죽었었다.
시덥지 않은 산적의 사냥 도중 등뒤에서 당한 단 일격.
그것이 무엇에 의한것인지도 모른체 단번에 살해당했다.
"아아, 그래 무기 같은건 치우시고, 이젠 기억이 돌아온건가요?"
"너, 누구야. 네가 날 죽인자인가?"
당신의 이름을 말해 준다면 누가 당신을 죽였는지 정도는 알려드리죠."
이라니 지금 상황파악도 안하고 뭘 지껄이려는거냐 나는!!
"리나?! 당신이 그 리나라고 말하시는 겁니까?
와~ 저 불량품을 뽑아 버린건 아닐까 걱정 했는데 다행이도 조커를 뽑은거 였군요."
"난 아직 대답을 듣지 못했는데. 나의 죽음말야"
"아, 흥분했군요. 죄송하지만 저도 리나 인버스의 죽음에 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녀의 죽음에 관한 전승 같은건 없거든요."
"그래? 그렇다면 다른 동료들은 무사 하겠지?"
"헤에─ 아쉽게도 아직 기억이 전부 돌아온건 아닌가 보군요.
뭐, 차차 돌아 오긴 하겠지만 당장 급하니까요."
사내는 아쉽다는듯 어깨를 한번 들썩 하더니 벽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한다.
"움직이지마!"
"서기 2005년 5월 18일. 아쉽게도 당신이 죽은지 오천년도 더 지나 버렸습니다."
================================================================================
별로 프롤로그가 아니라 1화 같다고 하셔도 할말은 없지만 (....)
아무튼 1화랑은 다릅니다.! 1화랑은!!
그렇기 때문에 페이트 스테이나이트를 플레이 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이지만 게임의 플레이 자체가 어렵습니다 -_-.....)
이쪽 분들한테도 잘하면 페이트 전파가 가능하겠다 싶어서 + 왠지 끌려서 <-;; 아아.. 아무튼 일단 시작해 버렸으니 잘부탁 드립니다~
+ 분량 제한인 A4 2장일 될지는 미지수.. 후기까지 더하면 어떻게 안될까나 <-
//덧 , 아아 Happy-Day님이 리플 달아 주셨는데 글 수정 한다는게 글 삭제해버린.. 리플 감사히 잘 봤어요 ^^; <-
|
|
첫댓글 오옷!!! 그럼 리나양은 어느 동네에 살고있는건가요??(구타)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아..아레레렛? 갑자기 삭제되서 깜짝 놀랐어요오;ㅅ; 헤에에에에에. 온니 메이드 인 코리아야만 해요! <-
우와 재미있어요~^ㅁ^이야기 전개가 너무 독특하네요~!!
으얽! 너무 기대되잖아요! 으아아! 보고싶다! 우어어어 (응?)
(...) 1화는 설명만 잔뜩이라 재미 없... <- ;; 부담없이 쓱쓱 쓰는거였는데.. 이런 리플들이 달려서야 차마 못올리겠네요 . . ; 오늘중에 수정해서 올리죠... + 리플 감사해요 //ㅁ//
건필하세요~
아아앗, 페이트 군요! 저 게임 해보고 싶어요오...[..]
오오옷 리나양 2005년도로 온거야아아? 건필건필! 건필 하세요!
으억.. 저도 기대기대!!
잘봤습니다!!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