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삼척 고속도로·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건설 사업 예타 통과
- 국민 편익 증진·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도로·철도 대형사업 본격 추진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월 23일(목) 오전 재정사업평가위원회(기획재정부 주관)에서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ㅇ 이번 사업들은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 >
□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지역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영월군에서 삼척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총 70.3km의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 (사업구간)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 삼척시 등봉동 (70.3km)
(사업규모/총사업비) 왕복 4차로 신설/ 5조 6,167억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ㅇ 이 사업은 ’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16~’20), ’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 반영된 이후, ’23년 6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하여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다.
ㅇ 이 도로는 국도 38호선을 대체하여 영월군에서 삼척시까지 이동 시간을 약 70분 단축(국도 38호선 120분→사업노선 50분)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 시멘트 산업 등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등이 기대된다.
ㅇ 특히, 이번 사업으로 국가 간선도로망 동서 6축이 완성*되며, 강원 남부와 수도권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 미구축 구간(제천~삼척) 중 현재 설계 중인 ‘제천~영월’ 구간에 이어 이번 ‘영월~삼척’ 구간까지 사업 추진이 확정
<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
□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 연장 15.3km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 (사업구간)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 (15.3km)
(사업규모/총사업비) 왕복 4차로 지하고속도로 신설 / 1조 3,780억원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ㅇ 이 사업은 ’17년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16~’20)에 민자사업으로 반영되었으나 ’20년 공공성 확보 및 지역요구 반영 등을 이유로 재정사업으로 결정되었다. ’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되었으며, 같은 해 6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하여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다.
□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는 지상부 도로를 지상부와 지하부 도로로 이중화하여 도로 용량을 확대함으로써 경인 고속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크게 해소하고, 3기 신도시(인천계양·부천대장) 및 청라 국제업무지구 등 개발계획에 따른 장래 교통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ㅇ 또한, 지하부 고속도로를 완성하게 되면, 지상부 도로의 일부 공간을 공원화할 계획으로, 그동안 고속도로가 도심 가운데를 동서로 관통함으로써 발생하고 있는 도시단절과 도시미관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ㅇ 특히,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영종도)와 연계하여 서울~인천국제공항 간 가장 빠른 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서해선~경부 고속선 연결선 철도 건설사업 >
□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 건설사업은 서해선(경기도 평택시)과 경부고속선(경기도 화성시)을 연결하는 7.35km의 철도 연결선을 건설하여 익산에서 군산, 홍성 등을 거쳐 용산까지 214.8km를 고속열차로 운행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ㅇ ’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23년 9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여 사업추진을 확정(예타 통과)하였다.
□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해안권(충남 서부권, 전북권)에서 서울(용산)까지 환승 없이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통행 시간이 기존 2시간 18분에서 1시간 34분으로 약 44분으로 단축된다.
* 익산∼서울(용산)간 통행시간 비교
(철도-기존선, 장항선-서해선(대곡)-경의중앙선) 약 2시간 18분
(승용차, 서천공주-익산평택-수도권제2순환 등) 약 2시간 40분
→ 사업 후 (철도-연결선) 1시간 34분
ㅇ 특히, 서해안 지역 산업단지와 충남혁신도시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토교통부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철도건설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조속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26년부터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8년에 착공하여 ’32년 개통할 계획이다.
□ 국토교통부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국민 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라며,
ㅇ 이번 사업들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자 지역발전의 주축이 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지역 주민들께서 빠르게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이 후속 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지속적으로 교통망을 확충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출처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