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어린 표현들이 마음 문을 열 수 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고전 13:8) 삶의 커다란 투쟁을 벌이는 이들이 돈 한 푼 들지 않는 작은 관심만으로도 활력과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소박하나 친절한 말과 작은 관심이 영혼의 수면에 떠 있는 유혹의 구름을 몰아내 준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진실하고 단순하게 동정 어린 말을 전하면 그리스도의 정신이 담긴 단순하고 세심한 손길이 필요했던 사람의 마음 문이 열릴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에게 굴복한 일꾼이라면 누구든 환영하신다. 그분은 인간을 하나님과 연합시켜 성육신이라는 신비한 사랑을 세상에 전하게 하신다. 이것을 이야기하고 기도하고 노래하라. 그분의 진리 기별로 세상을 가득 채우며 지역 너머로 전진하라. 인간 존재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하나님과 연합한다면 멸망에 처한 영혼이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 하늘 천사들이 인간과 협력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진심으로 회심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하여 자신이 누리는 즐거움을 남에게 나누어 주고자 한다. 주님은 자신의 교회가 세상에 거룩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기를 바라신다. 교회는 기독교 신앙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성품에서 하늘이 반사되어야 한다. 어둠에 있는 이들에게 감사와 찬양의 노래가 들려야 한다. 복음의 기쁜 소식과 그 약속과 보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고자 애써야 한다. 그러면 지치고 당황하고 괴로워하는 이들이 눈부신 하늘의 의를 선사받을 것이다. 이것은 여행으로 지친 목마른 나그네에게 솟아나는 샘물과 같다. 자비와 사랑의 행위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천사가 함께한다. 『교회증언 9권』, 3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