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행 하며 모든 골동품 1차를 공개하려합니다.
아직 공개안한 품목은 북한에서 산 우표들과 (김대중-김정은 남북정상회담 기념 등) 몽골의 우표들여요.
북한 우표는 희소송이 뛰어납니다.
해당 제품은 중국에서 산건데 진시황의 기마토병인데 실물은 엄청 멋있어서 최고가를 주고 산건데 사진은 영 왜이리 짜리몽땅, 허술해보이냥... 약 80cm 크기고 매우 크고 무거운 토기입니다. 실물은 장엄해요. 미안하다. 넌 사진발을 안받는구나.
조선시대 고서입니다.
보존상태가 좋습니다.
캄보디아에서 구입한 힌두교 조각상입니다. 이거 사진발이 다들 영 허접하네요. 실물은 좋은뎅. 역시 80cm 정도 합니다.
이거 어렵게 구입해서 모은 보람이 없네요.
제 소장품중 가장 큰 가치를 지닌 힌두교 시바 목각상입니다,.
흑단이라는 고급 목재를 사람이 직접 조각했어요.
크기는 역시 80cm로 흑단이라 매우 무겁습니다.
이거 들고 인천공항 걸어나오니 공항 직원이 이거 구하기 어려운데 어디서 구했느냐, 엄청 비싸다고 해서
캄보디아 가면 2만 6천원에 사방에 널렸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ㅎㅎ
약 20cm의 코브라 상인데 너무 정교해서 비닐 봉지에 들고 가으디님께 자랑하니 살아있는 코브라인줄 알고 왜 샀냐고 너 이거 들고 인천 공항 갈거야? 하시길래. 당연하게 네!!!! 하니까 매우 놀라셨어요.
설마 제가 생 코브라를 비닐 봉지에 넣고 다니겠습니까? 하하하하하!
무거운 동상인데 이걸 서울의 남친에게 자랑하러 가니 남친이 실수로 발로차서 모가지 부러졌습니다.
씨벌넘....
본드 사내래도 아직도 안사줍니다.
복중절단 기념샷.
애는 너무 정교해서 밤에 정말 생코브라로 변신해서 나 콱 물까봐 무서울 정도임.
동상인데 만지면 소름끼침.
이건 중국 그림입니다. 중국제는 진짜라고 안믿습니다요 하하하하하!
이건 실제 조선시대 그림입니다.
매우 오래된 제품인데 위의 고서와 감정 의뢰 해볼까 합니다.
총 4점 있습니다.
아래는 애들 단체샷.
진작 이리 찍을걸.
이건 10cm 도 안되는 쬐깐한 힌두 코끼리상.
저는 개인적으로 조그만건 안좋아해요.
살때는 흥이 나는데 사고나서 왜 샀는지, 도무지 존재감이 없거든요. 조그만건 걍 선물용으로.
전 돈을 더 주고 위의 것처럼 사람 상반신 만한 크고 정교한 조각상들을 구입합니다.
그만큼 운반이 힘들어요.
저는 여행하면 옷이 거의 없을만큼 짐도 거의 없는데 조각상 구입때문에 이민가방 구입해야 합니다.
저 여자라고 말씀 드렸죠? 아하하하하하하하!!!!
마지막으로 제 소장품중 북한 우표와 더불어 가장 큰 경제적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행운의 2달러가 처음 발행된, 게다가 그레이스가 켈리가 선물받고 모나코 왕비가 된 1928년도 F 시리얼 2달러입니다.
이 제품은 진품으로 매우 희귀하고 저는 절대 팔 생각이 없습니다.
2009년도에 300만원에 거래 종료 후 구입 의사를 밝힌 사람들은 많지만 좀처럼 거래시장에 안나타나서 현재 시가를 알 수 없습니다.
이건 저 늙어 죽을때까지 가지고 갈 보물입니다.
아래는 코브라와 전갈 술입니다.
제가 이만큼 소장했습니다, 아하하하하하하!!!!
농담이구요!
캄보디아에 여행갔다가 샵에서 찍은 사진인데 뱀을 싫어하는지라 너무 소름끼쳤습니다.
저거 먹고 안죽나 몰라요.
사가고 싶으신분 있을지라도 캄보디아 공항에서 반출이 불가합니다.
또한 암만 천으로 잘 포장한다해도 동남아 유리는 가방안에서 깨지기 쉬운데 코브라 쏟아지면 어쩔.
손으로 주어 담을기야?
전갈도?
보기만 해도 뒷덜미 물린듯한 사진입니다.
전 벌써 여기저기 물린것 같아요.
애는 제가 머문 골디아나 호텔 수족관에 있던 애들인데 크기가 150CM에 달하는 세계 최대 민물고기 메콩어입니다.
중국 음식을 위해 몇마리 잡아다 수족관에 저장중이라는데 애들이 너무 좁아서 스트레스 받아서 주둥이 다 터졌어요.
캄보디아 지역에서는 쉽게 잡히는 고기라는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자마자 당장 오늘 투어 취소하고 메콩어 잡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잡으면 다 가이드님 드릴게요~ 나이스 샷!@!@@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자이언트 피쉬로 자주 출연중이신 메콩어.
아침에 보자마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을만한 크기와 코딱지 만한 수족관 크기게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캄보디아 다시 가고 싶네요...ㅠ.ㅠ
이것도 제 개인 소유물이 아니라 ^^;;;
1970년대 캄보디아 공산주의 군부통치인 크메르 루즈에 학살당한 200만명의 유골중 일부를 모셔둔 사원입니다.
저는 캄보디아 출국 전 크메르 루즈의 가슴 아픈 참혹한 역사를 알고 혼을 기리기 위해 장미화 한송이 가지고 출국하고 싶었으나 (그대들의 영혼에는 당신의 정열을 닮은 빨간 장미가 더 어울려요. 못다한 꿈 저 세상에서라도 이루라고....ㅠ.ㅠ) 생물은 반출 안된다니.머.... 근처에 꽃집이라도 있음 헌화하고 싶었는데 없드래요.
불러도 날 무시하고 지나가는 캄보디아 멍멍이.
애도 절 무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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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인적으로 이리 많이 수집하신거에요?
저를 압도하시는군요
전 기념품만 모아왔는데
작은개인박물관이네요
저는 아예 작정하고 골동품 수집을 하거든요. 10년동안 모은건데 칭찬을 해주시니 무거운거 꾸역꾸역 들고 기어들어온 보람이 있습니다. 아하하하! 이거 좀 더 많이 모아서 해외 파견 나가면 현지에 한국 사찰 한차 & 떡 까페 열때 불상과 함께 전시해 둘거여요. 참고로 전 기독교........
카페지기님도 언제 한번 수집하신 것 공개부탁드릴게요! ^0^
@una Espanol chica 어딘가 찾아보면 카페여행에 진열했던게 있을겁니다 ㅎ
한참 웃었어요. 여행다니면서 한번도 사볼 생각조차 못했던 물품들이 많아서요. 저 무거운걸 어찌 들고 오신데요?? 대단하셔요. ^^
골동품은 살때는 흥이 나나 들고 한국 기어들어올 것을 생각하면 정말 고난의 행군입니다. 골동품만 운반용 하드케이스가 있어야 할 지경이며 행여나 깨지면 어쩔.... 그래 갖고온 코브라를 발로 차서 깨부수다니 참으로 남친넘이 나쁩니다.
이렇게 여행 가방에도 안 들어가는 수집품을 손상없이 고이 가져온 것만해도 장하십니다.
20여 년 전 모리셔스에서 범선 하나를 구했는데 포장할 방법이 없다며 기름 종이에 싸주더군요. 아프리카 몇 나라 들르고 유럽으로 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맙소사! 성한 데 없이 망가졌더군요. 부러진 코브라가 아쉽습니다. ^^
남친이 여친이 무려 3박 4일이나 떠났다 돌아왔다고 서둘러 뛰어오다가 그만... 퍽!!! 코브라가 가버려졌어요. 아직도 아까워 죽겠습니다.
ㅋㅋ 씨벌넘에 넘어갔습니다.
왜 발로 찼데요?
ㅎㅎ
깜찍하네요
그리욕해주면 정갚갈듯 ㅋㅋ
이 저녁에 코브라에서 육성으로 하이톤으로 빵 터져서 옆집 사람이 자다 놀랐을 거에요;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잘 봤어요
저도 유럽가고 시포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