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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이야기/ 정희 2
https://youtu.be/wWHSwpFuJ4o
예전에 만나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사골국 우려 먹냐고 하실 것 같아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
싱글 이야기 / 정희 2
초록으로 짙어진 나뭇잎사이로 병원 정문을 나서는 남자의 뒷모습이 보였다.
바보 같은 남자 .
사랑이라든지 또는 이성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도 사라져가고 슬그머니 지는 저녁 노을처럼 삶이 지겹고 흥미도 사라져 갈때쯤 알게 된 남자였다.
벙주가 꽤나 신경을 쓴 모임에서 그를 만났다.
" 여기 재혼 상대 보러 오셨어요 ?"
" 이제는 재혼 같은 것 생각이 없어요 "
남자가 먼저 물었다
" 저도 그래요 "
" 그럼 설마 애인 하자는 건 아니지요 ?"
" 하하 . 애인도 애인 나름이지요 "
" 뭐 애인도 종류가 있나요 ?"
" 그런 건 아니지만 제눈에 안경이라고 각자의 이상형에 가까워야 관심이 생기겠지요 "
" 그럼 . 산돌님은 어떤 여자를 좋아하세요 "
나는 바로 앞자리에 앉는 바람에 산돌이라는 성격이 부드러울 것 같은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곤거리는 음성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자꾸 듣다 보니 약간의 호기심과 흥미도 생겼다
" 제 취향의 여자는 바로 당신 같은 사람입니다 . 민들레님 정도의 외모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그 안에 담겨진 영혼과 정신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
< 뭐야 ? 이 남자 ! . 아주 들이 대네 >
나는 속으로 코웃음을 쳤지만 남자에 대한 흥미는 계속 이어졌다 .
" 뭐 하시는 분이세요 ?"
" 나 하나 앞가림은 하는 직업입니다 . 공공건물 시설 관리 하고 있어요 "
" 학교는 ?"
" 학력이 민들레님을 사귀는데 중요한 이유가 되는 겁니까 ?"
" 그런건 아니지만 적어도 대화의 수준이 맞아야 하지 않나요 ?"
" 하하하 국산품들끼리 대화 안 통할리도 없잖아요 ."
묘하게 웃기는 남자였다 .
자주 가지도 않았지만 수필이나 시를 쓴다는 단 한가지 이유로 모인 자리에서 그 남자를 만났다
남자는 잊지 않게끔 하루걸러씩 문안 인사를 보내왔다 .
식상한 그림 나부랭이나 보내는 것이 아닌 단 한 줄이라도 자신의 글을 보내왔다
그렇다고 사랑이니 하는 따위의 글도 아니었다
무거운 글이나 몇번씩 보아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리송한 글도 아니었다.
귓가에 대고 속삭이듯 하는 말처럼 간단하고 명료했다 .
< 아침에 눈을 뜨면
하루가 시작 되기도 전에
나를 찾아 오는 이가 있어요 .
성급하긴 !!
조금만 늦게 문을 두드리시지 ~ .
나 양치질이라도 하게 말입니다 .
민들레 꽃씨가
내 침대까지 날아와
아침을 깨웁니다 .
고마워요 .
함께 할 수 있는
하루를 열어 주어서 >
이런 따위의 글을 거의 눈 뜨면 보내왔다
종종 오글거리는 글을 보내는 이 남자가 바람둥이 아닐까도 생각했지만 그런 것은 아닐 것 같았다..
그러다 어느날인가 남자는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것이 그 남자와의 짧았던 사랑의 시작이었다
< 당신을 소환 합니다
내 마음에 당신을 안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
이곳은 따듯하고 포근해서 당신이 영원히 쉴 수 있는 곳입니다 ..... > 라고 쓰인 글과
말미에는 음악회 티켓이 두장 사진으로 찍혀 있었다 .
" 뭐야 ? 지멋대로 판단하고 지멋대로 행동해 ? 남의 의사는 알아 보지도 않고 "
나는 기분이 상했다 .
' 짜식 . 그깟 뮤지컬이 무어 대단하다고 ~ '
< 본인은 소환 당할 이유도 없거니와 이런 장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 매우 불쾌합니다 .
앞으로 한 달간 전화 및 카톡을 중단 합니다 >
그 글을 보내자마자 남자에게서 급하게 전화가 걸려 왔다
내가 이해해 줄 정도가 되었을거라는 판단에 그 글을 보냈노라는 전말과 함께 저녁이라도 하자고 단도직입적으로 들이 대었다
" 그래요 . 오늘 저녁에 만나요 "
남자의 수법이 귀엽기도 하였고 궂이 못만날 이유도 없었다.
워싱이 잘 된 청바지에 하얀 티셔츠. 허름한 슈트를 걸친 남자의 모습이 나이보다 젊어 보였다
" 이 집 음식이 다 괜찮은데 그중에 쏘고기 스테이크가 아주 괜찮아요 . 그걸로 할까요 ?"
" 네 "
남자는 종업원을 불러 음식을 시켰다.
" 들레님 . 술은 뭘로 ?"
나는 술을 잘 못하므로 주저할 수 밖에 없었다.
" 와인으로 할까요 ?"
" 아뇨 . 맥주로 "
웬지 남자가 시키는대로 하면 지고 들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마실 줄도 모르는 맥주를 시켰다.
역시 남자는 예상한대로 바람둥이를 의심케 할 만큼 대화를 재치있게 이어가면서도 가끔 어려운 숙제를 내기도 했다 .
내가 대답하기 어려운 것으로 골라 나왔는지 나의 얼굴을 붉히게 만들고는 하였다.
그후로 나와 남자는 자주 만나게 되었다.
그래봤자 시간을 낼 수 없는 나로 인해 데이트 시간은 짧기만 하였다.
어떤 때는 퇴근하는 나를 데리러 오기도 하였다
한밤중에 집으로 오는 길에 늦게까지 문을 연 카페를 찾아 다녔다.
마시면 잠을 못 자는 나를 위해 치즈케잌이나 딸기아이스크림이나 다른 먹을 것을 시켜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거기다 딸 아이 것 까지 챙겨주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어줍지않게 시작한 우리의 만남은 여름 햇살에 사과 알갱이가 익어가듯 조금씩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부풀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럴수록 내 마음안에서는 어떤 불안감이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었다.
너무 아팠던 상처가, 아물어 가는 상처를 억지로 벗겨 낼 때의 생살이 찢겨 나는 쓰라림이 선뜻 생각났기에 사랑의 허망함이 주는 독한 두려움에서 벗어 날 수 없었다.
뜨거운 사랑. 그 끝의 허망함은 나에게 얼마나 큰 시련을 안겨 주었고 무너지는 삶에서 얼마나 쓰라린 고통을 받아야했나 !
자신이 없었다 . 남자가 다가 올수록 겁에 질린 나는 자지러지며 움추려지고 있었다 ..
그러나 사랑은 달콤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춰지고 둘이 그대로 돌처럼 굳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아이스크림같이 부드러운 꿈속의 세상에서 머물고 싶었다
이렇게 혼자만의 갈등속에서 그를 만나고 있었다.
나이든 남녀의 데이트야 뻔한 수순이었다
남자는 내가 어디가 좋겠다고 말만하면 다음번 데이트에는 만반의 준비를 다 해서 나왔다.
한번은 일본을 가 볼까 하고 운을 떼었더니
언제 준비해 놓았는지 북해도 여행 티켓 두장을 보여주었다 .
" 날짜는 내 맘대로 할 수없으니 니 생각대로 적어 넣어 "
나는 어이가 없었다 .
결국 그 티켓은 취소를 하고 말았지만 나에게 정현이라는 남자는 알라딘의 램프속에서 나오는 지니처럼 내 곁을 지켜주고 있었다.
재미삼아 만나기 시작한 만남이 점점 나의 마음이 그 남자의 세계 속으로 빠져들고 있음을 알았다.
나는 그동안 바깥 세상의 온갖 즐거움과는 담을 쌓고 살았던 탓인지 남자와 함께 하는 동안의 모든것이 즐겁고 생소한 행복감에 흠뻑 빠지고 있었다 .
원시 시대에 살다 온 사람이 하나하나 문명의 신기함을 대하는 것처럼 그의 사랑은 매일 아침 이슬 머금은 정원에 나를 서있게 하였고 새소리 울리는 숲속의 상쾌함으로 눈을 뜨게 하였다
겨울이 시작될 쯤 크루즈가 타고 싶다고 말했다
정말 타보고 싶었던 그런 호화스럽고 낭만적인 여행이 하고 싶었던 속마음을 털어 놓았지만 아직 그런 것에 신경 쓸 여지는 없었던 일상이었다
" 정희야 ! . 가자 . "
성탄 전야였다 .
성탄절인 이유로 일터에서는 일과를 빨리 끝내 주었다
나는 남자가 몰고오는 조그마한 차에 올랐다 .
" 어디 가려구 ? 나 피곤해, 집에 데려다 줘 "
" ...... "
" 어디 가는거야 ?"
" ...... "
순간 차안은 조용해졌다.
< 이 남자가 왜 이러지 ?>
낡은 SM 3는 한강변을 달리다 샛길로 빠져 나갔다
" 정희야 "
" 응 ? "
" 너 크루즈 타고 싶다고 했지 ?"
" 그런데 .왜 ? "
남자는 대답대신 손으로 강변을 가르켰다
그곳에는 한강유람선이 화려한 전등불을 켜고
서있었다 .
" 크루즈는 우리 시간 넉넉할 때 가기로 하고 오늘은 저걸로 때우자 "
" 참나 . 엉뚱하기는 ...."
으쓱거리는 남자의 표정이 어린아이 같았다
나는 남자의 얼굴을 감싸쥐고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
"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
" 난 더블이 좋은데 . 한번 더 해주면 안될까 ?"
난 대답대신 눈을 하얗게 홀겨 주었다
강바람은 그리 차갑지 않았다
배에는 커플로 보이는 남녀들이 떨어지면 죽을까 서로 부둥켜 안고 있었다
" 오늘 티켓 구하기 어려웠을텐데 ? "
" 벌써 한 달전에 미리 예약해 두었지 "
매사가 이런 식이었다 .
마치 요술방망이처럼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이나 허전할 때 남자는 그 빈틈을 사이사이 따듯한 관심으로 메꿔주는 것이었다
집에 수도꼭지라든지 . 무거운 화분을 옮겨 놓는 일이라든지 집안의 사소한 일까지도 그의 손을 빌리면 안 되는 것이 없었다.
언제가 몸이 몹시 아팠던 날이었다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웠고 몸살 기운은 무자비하게 나를 짓밟고 있었다.
딸 수연이는 오늘 늦는다고 하고 출근을 하였다.
나 역시 출근을 해야하는데 도저히 일어 설 재간이 없었다.
눈앞이 깜깜해 오고 입안은 바싹 말랐다.
' 이러다 죽는 것이 아닌가 ' 싶었다.
어제저녁 시간이 비어서 냉장고 정리를 하고 냄새가 배인것 같아 샤워를 하고 난후부터 이상한 낌새가 보이더니 덜컥 몸살이 온 것 같았다
이번 주는 너무 무리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까지 심한 몸살이 올 줄 몰랐다.
내가 심한 몸살에 걸린것을 기다린것 처럼 아침부터 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 왜 목소리가 그래 ?"
" 응 . 조금 과로했나봐 "
" 아닌데 . 내 지금 갈께 "
" 오지마.
" 간다 ."
그의 집과의 거리는 적지 않은 거리였는데 옆에 있다 불쑥 나타난 것처럼 그는 나의 집 벨을 눌렀다
" 직장은 ?"
" 연차 쓰고 달려 왔어 "
" 왜 시키지도 않는 일을 "
" 너 아프면 나도 아퍼 "
병원으로 나를 데리고 가는 그의 품안에서 나는 눈물이 쏟아지는 것을 억지로 참았다.
적어도 이 남자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기 때문이다 .
늦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다.
일 하는 곳에서의 심한 갑질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었다.
그는 부르지도 않았는데 직장 앞에 차를 대고 있었다 .
" 이러지 않아도 되. 나 이러면 정말 싫거든 "
" 초겨울비 맞고 지난번처럼 또 몸살 날까 모시러 왔다 . 뭐가 그리 못 마땅해 "
" 바보 같은 남자. 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그래 ?"
" 누가 너처럼 못생긴 여자 좋아 하겠냐. 나니까 너 하나 구제해 주려고 나타난 천사지 ~"
" 장난하지마 . 그럴 기분 아니야 "
" 에그 ~ , 우리 심통공주 누가 화나게 만들었어"
마치 외동 딸 하나 있는 아버지가 딸을 대하듯 하는 그였다.
" 이럴때는 쇼핑이라도 하면 맘이 풀려 "
그는 근처의 백화점으로 차를 몰고 들어 갔다
저녁 시간이라 매장 안은 한가로웠다
나는 이것저것 사라고 하는 남자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그의 경제력이 뻔한 것도 뻔한 것이었지만 그에게 빠지는 자신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 추워지는 계절에 맞는 핑크빛 니트
한 장을 샀다 .
남자는 겨우 그거냐며 입술을 삐쭉거렸다
그런 모습에 지친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는 것 같았다 .
" 저녁은 ?"
" 아니 . 먹고 왔어 "
나는 당신은 먹었냐고 물으려 하다 말았다.
속마음을 감추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없었다
남자는 차를 가로수 길옆에 대었다
차창으로 커다란 프라타나스 이파리가 툭툭 떨어졌다
빗방울이 지붕을 두드리고 차안은 따듯했다
" 사랑해 . 정희야 "
남자는 내 손을 잡았다
따듯한 온기가 내몸의 미세한 세포들을 깨우고 그의 숨결이 내 혼으로 들어와 퍼지고 있었다
뜨거운 그의 혀가 밀려 들어왔다.
쌉쌀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키스의 시간은 우주를 떠도는 꽃잎처럼 흘러갔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집요하게 파고드는 남자의 입술은 끝없는 샘물처럼 목마른 나를 적셔 주었다
나의 두 팔이 남자의 등을 껴안았다.
다시는 놓치지 않으려 힘껏 남자의 등과 머리를 끌어 안았다 .
자연스레 남자의 손길이 가슴을 더듬었다
얇은 브라우스를 열고 뜨겁고 부드럽게 나의 가슴을 파도가 밀려오듯 쓸어 왔다
" 안돼 "
나는 눈물이 나왔다
그러나 남자는 못들은 척 나를 품안에 끌어 들였다
가쁘게 숨이 막혀 왔다
남자는 나의 가슴에 입술을 대었다
비내리는 밤하늘에 불꽃이 터지고 꽃망울이 터지고 있었다
오랫동안 팽겨쳐버렸던 나의 쳐진 가슴에서 새로운 꽃이 피고 있었다
" 여보 . 안돼 안돼 "
참 바보같이 왜 여보라는 말을 했는지 몰랐다
나는 남자를 밀쳐내고 옷매무새를 고쳤다
차창은 뿌옇게 열기를 막아주고 있었다
" 정현씨 . 나 아직 마음의 문을 열 수가 없어 "
남자는 고개를 끄떡이었다 .
" 사랑해 . 내 삶의 마지막 사랑이 너라는 것"
그 말이 끝나기 전에 나는 그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었다
" 그만 . 당신 마음 알어 "
나는 처음으로 그 남자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남자는 나의 그런 변화에 말없이 손만 잡아 주고 있었다.
" 바보같은 사람 .그냥 모텔이라도 데리고 갔으면 따라 갔을텐데 ...."
집으로 돌아 온 나는 조금전의 상황을 다시 떠올렸다.
나의 이율배반적인 마음은 나 자신도 알 수 없었다 .
왜 그럴까 ?
< 정현씨 . 나도 당신 사랑해 >
카톡으로 문자를 보내고 전등을 껐다
밤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
첫댓글
우리 카페의 누군가 그랬어요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작가는 박계형이라고
그 중에 **(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
이라고~~
오분저님 글도 그만큼이나
흥미롭고 짜릿합니다.
실제 생활에서
정현님 같은 분인가요??
ㅎㅎ
글이야 제가 평가하는 것 아니니 무어라 할 말이 없사오나
기분좋게 읽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지요 ~
꾸벅 ~^^*
실제로 그렇게 살고프나
마음 먹은대로 아니되옵니다
아직 철이 덜 들었나 봅니다
비가 많이 옵니다
뽀송뽀송한 날 되소서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작업중이나 요즘 무뎌진 글빨이 마음대로 따라주지를 않사옵니다
벼락이라도 한번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
대단하십니다.
에고 ~ 이제사 안부 묻습니다
별일없이 귀가 하셨는지요 ?
세상 남자들이 정신이 나갔지 ~
자주 얼굴 비춰주소서 ~
^^**
좀 더 적극적이고 더 찐 해도 되는디 ㅎㅎ
그렇게 안 봤는데
우짤라고 부뚜막에~ ㅋ
@호 태 지가유
굉장히 야한 글 한 대목이 있는디
차마 여기 못 올리는거이 있어요 ㅎㅎ
궁금하지요?
보고 싶지요?
@석 우 앗 !!
손님 ~
여기서 이르시믄 아니되옵니다 ~^^*
ㅋ
@석 우
내 나이가 몇갠디...
어디 99금 정도 되나
한번 들어나 봅시다 ㅎ
글이야 점잖게 .. ...
독자들이야 알아서 ......
얼굴을 뵈서 그런가요?
결론을 알고 읽어서일까요?
전지적작가 시점의 자전적 얘기같아서
짠해집니다~^^
아하
몽연님은 오분전님
얼굴을 보셨어요?
어캐 본문에 나오는 남주인공이랑 비스무리 한가요? ㅎㅎ
@석 우 겁나 비스므리합니다~^^
자전적 이야기를 올릴 만큼 되먹은 놈은 못되구요 .....
그저 혹시 설령 ~
이런 사랑을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하다보니 ~~~
그런 사랑도 쉽지 않겠지요 ?
@석 우 석우님께 ~
닉이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
뭐~ 팍삭 꼴은 홀애비 얼굴이라 비쌀 것도 없으니
그림으로 보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