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포인트가드 6년 주기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안양에선 대장노릇까지 했었는데,
작년 이적후 말도 안되는 경기력으로 전주팬분들을 많이 속상하게 만들었죠 ㅠ
김태술이 언제부터, 왜!! 그렇게까지 부진하게 되었는지,, 나름 생각해보고 분석해 보았습니다~~! ㅎ
그냥 일개 팬의 애정어린 시선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군제대 후 복귀 시즌 (안양의 우승시즌!!!)
군 제대 후 안양으로 복귀한 김태술은, 긴 공백기간동안 웨이트를 엄청 늘려서 나타났습니다.
결과는 말안해도 다 아시듯, 멋지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미들뱅크슛을 자신의 완벽한 시그니쳐 무브로 만들어 보여줬죠.
못하는게 없었습니다. 리딩, 슛, 픽앤롤, 수비, 스틸 등등 본인 포지션에서 필요한 모든걸 다 잘해주었고,
이상범 감독은 김태술 없으면 농구 어떻게 할뻔 했을까~ 싶을정도로 의존적이었죠.
제가 글을 이어나가면서 강조하고 싶은점은 바로 잠깐 언급했듯, 웨이트 입니다.
본인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웨이트를 통해 근육량을 늘린것 자체가 본인 농구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여러차례 얘기하기도 했었죠.
2. 김태술, 김태술에 의한, 김태술을 위한 시즌이었던 12-13 시즌!!
진지하게, 너무나 당연스럽게 2연패를 노렸던 시즌이었습니다. 박찬희가 군 입대를 했지만, 다른 멤버들이 건재했고,
2번의 드랩으로 전력보강을 할 수있었던 시즌이었죠. 로터리 픽으로 최현민을 픽하고 오로지 김태술 백업이라는 생각으로
7,8 연속된 순위로 이원대 김윤태를 픽합니다.
이 시즌,, 김태술 농구에 전환점이 되는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술이 농구선수로써 가지고 있던 배터리가 방전된 시즌이기도 하구요..
오세근이 개막직전 시즌아웃이 되버리고 용병들도 우승직후 시즌이라 하위픽이고, 김태술의 책임감이 굉장히 컸던 시즌이었습니다.
이 시즌에 김태술은 전경기에 출장하면서 슛시도를 무려 전시즌보다 130번이나 많은 402번을 시도하게 됩니다. 공격에서 김태술의
빈도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죠. 그렇게 슛을 많이 던지던 시즌, 3점슛 시도는 14개가 줄었고 성공률은 무려 15%가 빠집니다.
방전,, 김태술은 이때 흔히 말하는 방전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시즌내내 장염을 달고 살았고, 시즌 후 인터뷰에서 볼이 무거워서
3점슛 시도할때 너무 힘들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죠. 불태웠습니다. 모든걸,,,,,,, 그리고 배터리 방전,,,,,!!!!!!
큰 부상은 없었지만 애써키운 근육량이 빠진걸 상당히 아쉬워 했었는데, 이때 빠진 근육량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줄은,,,,,,,,,
미들뱅크는 이 시즌까진 살아있었지만, 포물선이 낮아진 3점슛을 잘 안들어가기 시작합니다.
3. 무너져버린 13-14 시즌 (불운의 연속!!!)
전 시즌의 활약이 김태술에 대한 기대치를 더 높여놓았고, 팀 자체가 김태술에게 더큰 의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즌 시작전부터 불운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습경기에서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저는 개인적으로 저때의 부상이 결국 지금까지 이어진 부진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술을 한국 농구팬들이 좋아하는 정통 1번 스타일이지만 결국 본인의 슛이 잘 들어가야지만 경기를 풀기 수월해 지는 선수입니다.
미들 뱅크를 편하게 슛 하기 위해서는 좋은 스크리너가 필요하고 스크린을 타면서 슛, 패스, 돌파에 대한 선택을 하면서
상대방 수비수를 헷갈리게 만들고 여러가지 공격 옵션으로 이어지는 선수죠.
선수생각을 많이 해주던 이상범 감독은 뛰지 못하는 선수를 무리하게 출장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더 독이되었던것 같습니다.
쉬기도, 뛰기도 애매했던 김태술의 몸상태는 결국 경기를 뛰게 만들었고 확실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미들뱅크나 슛을쏠때 누구보다 하체힘을 많이 이용했던 김태술은 회복이 덜된 무릎탓에 슛의 정확도가 점점 떨어지게 되죠.
32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고, 슛 시도자체도 많이 줄었지만 3점슛 시도자체가 눈에띄게 줄었습니다. 32경기 출장에 45개 시도..
미들뱅크를 어느정도 살아있었지만 어느샌가 잘 안들어가기 시작했고 3점은 시도하기 불편할 정도로 밸런스를 잃어버립니다.
그놈에 장염에 왜 낫지를 않는건지, 안그래도 아픈 무릎에 더 보태서 시즌내내 괴롭히고,
시즌 중, 부친상까지 당하게 되면서 힘든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그래도 안양은 김태술이 있을때와 없을때, 질이 다른 농구를
보여주게 되었고 김태술에 대한 평가를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시즌전 연습경기에서 당한 무릎부상,, 그것이 시즌 전체를
망치게 만들었죠... 거기에 또 버태져서, 가장 믿고 따르던 이상범 감독의 시즌 중 경질까지,,,,,,,,,,,
4. 이적, 대표팀, 끝이 없는 부진,,,,,,,,
오세근이 부상으로 1시즌은 시즌오프 1시즌은 거의 재활시즌으로 날려먹었기에,
몇년동안 안양의 에이스는 사실상 김태술이었습니다. fa였지만 당연히 팀에 남을줄 알았는데,,, 팀을 옮기게 됩니다.
그것도 가장 절친한 선수인 강병현과의 트레이드,,,, 지인을 통해 들은 얘기로는 김태술을 전주로 트레이드 될지 몰랐다고 하네요.
전 시즌 여러가지 힘든 일든의 연속,,, 그리고 이적,,, 몸 추스릴 새도없고, 적응할 틈도 없이 대표팀에 뽑히게 됩니다.
물론 아시안 게임 금메달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고, 필리핀 전에서 보여줬던 김태술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원래 잘하던 김태술의 그 모습이었습니다.
필리핀전 김태술 하이라이트(활약상만 붙였습니다 ㅎ)
미들뱅크도 잘 들어가고 결정적일때 3점슛도 잘 넣어주고 아픈데도 없어보이고,,,, 시즌때 잘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김태술이 잘하는 마지막 모습이 바로 저 필리핀전이 되고 말았네요.
슛은 이제 상대방이 신경안쓰고 수비할정도로 하나도 안들어가기 시작했고, 무릎은 또다시 말썽을 부립니다.
용병들과 호흡은 하나도 맞지 않았고, 좋은 스크리너가 필요한데 윌커슨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고 하승진의 활동량으론
무리였죠. 물론!!!!!! 김태술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엇구요.!!
슛이 안들어가니 상대방 수비가 돌파를 막기 시작했고 수비수를 본인에게 붙일 수 없으니 패스할 공간도 마땅치 않아 집니다.
필드골 성공률 34% 3점슛 성공률 19%, 가드로써 말도 안되는 슛 성공률이었죠.
위에서 언급했듯, 김태술이 농구를 잘하기 위해선 힘이 필요한데 몇시즌째 힘없이 뛰고 있는것 같습니다.
늘어는 근육량으로 인해 힘이 붙었고 그 힘을 이용해서 미들뱅크와 3점슛을 던졌는데 힘이 빠지고 부상이 오고,
회복할 틈 없이 경기에 나가고 하다보니 밸런스 자체가 무너진게 아니라 없어져버린,, 그런 느낌입니다.
어찌됐든 김태술이 예전처럼 농구를 다시하기 위해서는 일단 슛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다시 근육량을 늘려야 하는데,
이번에 대표팀에 뽑히게 되어 그럴 시간이 없을것 같네요.
주희정, 박지현, 임재현 베테랑 가드들을 보면 어차피 리딩 실력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 가드들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는 안정된 슛팅력이 있기 때문이죠. 이번시즌,,, 김태술이 만약 슛팅에 대한 폼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김태술의 커리어가 생각보다 일찍 끝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보다도 김태술이 부활하기 바라지만, 쉽지않아 보이는게 사실이네요.
그래도!! 워낙 독한 선수이니 올시즌, 좀 배포있게 김태술 답게 농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안들어간다고 안던지기 시작하면
회복 못합니다. 죽어라 연습해서 경기때 한 두개 넣기 시작하면 회복할 수도 있는거니까,,,ㅎㅎ
안양을 떠난 김태술에 대해 이렇게 까지 길게 글을 쓴 이유는, 그냥,, 예전 우리팀이었던 선수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긴 글을 짧게 요약하자면,
군제대 웨이트 증가 - 힘이 붙어 농구가 잘됨, 슛도 잘들어감 - 장염걸려 근육빠짐 힘빠짐, 3점 안들어감 - 무릎다침, 장염 또걸림, 힘더빠짐 슛 더 안들어감 - 대표팀가서 조금 잘함 - 팀복귀 무릎또아픔 적응못함 슛은 아예 안들어감 -
멘탈나감,대표팀 또 뽑힘 근육붙일 시간이 없음 - 새시즌에 슛 잘 안들어갈것 같지만 연습해서 잘했음 좋겠음
ㅋㅋ 그냥 이정도 될것 같네요. 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부상이후에도 계속 대표팀 차출되면서 회복 안된 게 누적된 것 같습니다.
사실상 김태술 제2의 전성기는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힘들겠죠ㅠ 비시즌때 몸을 잘 만들어야 하는데 컨디션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김태술을
왜이렇게 대표팀에 뽑는건지 모르겠네요ㅠ
@여치바보 정통 포가에 대한 쓸데없는 집착 때문이죠. 요새 전세계적으로 그런 가드가 어디에 있다고.. 하물며 부동의 주전인 양동근도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말이죠.
@westwing 다른 선수가 없는것도 아니고,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여치바보 그렇죠. 그렇게 정통 포가에 집착하고 싶다면 싸이즈가 아쉽다 해도 김시래 선수도 있고요. 대체 왜 그렇게 국내 감독들이 김태술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질적인 무릎부상의 원인이 벌크업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건 아닐듯 싶습니다, 13-14시즌 무릎부상전 까지는 무릎에 큰 문제는 없었고
이미 그 전에 장염으로 벌크가 다 빠진 상태였죠, 저는 약간 반대로 생각한것 같습니다ㅎ
@여치바보 관절이라는 게 결국은 소모품이라서, 벌크업이 손상을 가속화시키지는 않았을까 하는 입장입니다.
부상 시점에는 체중이 빠진 시점이라 해도 말이죠.
원인이 어찌 됐든간에 정말 요즘 농구하는 거 보면 답답함을 넘어 안타까울 정도예요.
@Sino_the_Sage 그럴수도 있겠군요. 무릎부상당시 상대선수와 부딪혀서 다친거라 그쪽으론 생각을 못해봤네요ㅎ
오세근 선수 시즌 아웃 부상 당시 인삼공사는 전면 압박 수비를 했습니다. 그것도 분위기 전환이 아닌 기본 전술처럼 말이죠. 그러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더 커질수 밖에 없었죠.
조금은 몸을 추스리는 시즌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도 국대에 나가야 하니 안타깝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팀 수비전술 자체가 프레스였죠ㅎ
지금생각해보면 조금 자제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장염이 겹친건지 그것때문에 장염이 온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김태술이 유독 힘들어했던것도 사실이었구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제외하면 몇시즌동안 불운의 연속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번국대는 좀 빠질줄 알았는데ㅠ
안양우승시절 출장시간이(26분이면 적었다고 생각하기에) 에이급 선수치고는 많은편이 아닌데....음.......다른선수와 비교하면 안되지만 양동근은 그럼 도대체 뭘까요?ㅋㅋㅋ
양동근은 역대 kbl넘버 원이라고 봅니다ㅎㅎ
새삼 양동근 선수가 대단한 강골임을 알 수 있네요
관절은 타고 나는 거죠. 유전에 장사 없습니다. ㅎㅎ
라면에 밥?ㅋㅋㅋㅋㅋㅋㅋㅋㅣㄱ
이런글도 추천하라고배웠습니다
국농게 대표김태술안티(?)라고 알려진 저지만
저 그렇게 대놓고 안티아닙니다
다만..연봉대비 너무 성적이 안나와서그렇지...
일단 대부분내용에공감이되지만..
저는 김태술이 신이 안나서 그런거 같습니다
책임감과 투쟁심은 리그내에서돝손꼽히는선수입니다
다만 제작년 작년은 부상이라그렇고...
올해는 전태풍영입으로 팀내입지가 확줄어버린거죠 본인도 느끼는듯한 눈치고요...팀이 자기를못믿는듯한눈치고..kgc시절 절친 양희종의부재도 한몫
하는듯한 느낌이고요..
그리고...나이도 한몫합니다 적지않은나이죠..
여튼 부상만안당하고 전경깉출전만했음 합니다
ㅎㅎ 신이안난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반등의 요소가 정해져 있는데 쉬워보이지 않네요ㅎ 동영상올린 필리핀전만큼만 해준다면 소원이 없을것 같습니다ㅠ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국대에서 제발좀 빼줬으면 좋겠네요. 양동근 선수처럼 타고난 강골이 아니라 제대후 체력 멘탈 모든것들을 회복할 시간없이 소모하기만 했네요. 정말 이 친구가 지금 몸상태로 국대에 꼭 필요한 존재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은 어떨까요? 준비안된 시즌을 계속해서 보내게 되고 몸과 마음 모두 조급하기만...안타깝습니다. 여치님 말처럼 그의 커리어가 생각보다 빨리 끝날까봐 그게 더 걱정이네요. 하지만 그렇게 무너질 친구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네!!이대로 무너질 선수는 아니라고 믿는데, 생각보다 남은시간이 별로 없는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여치바보님! 객관적인 자료를 통한 분석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인삼에 있을 때에 이상범 감독이 김태술 선수에게 너무 재량권을 많이 준 것은 아닌가요? 몰라서 질문합니다. 그리고 이상범 감독이 김태술에게 때로는 경기 운영의 전권도 주지 않았나요? 그런데 팀의 중심축이었던 김태술이 왜 kcc로 트레이드가 되었을까요?
Fa영입이었습니다
하승진과김민구 의기투합으로 우승을노렸죠
(오세근군대간덕에 전력이 약해졌었죠)
이상범 감독시절 김태술은 전권을 줘도 될정도로 잘했습니다ㅎ 말그대로 팀을 이끄는 선수였죠~~
트레이드는 일단 이상범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된게 큰것같고 팀 프론트가
프랜차이즈인 양희종을 잡아두고 남은 팀의 코어를 박찬희 이정현 오세근이라 생가한것 같습니다.
안양입장에선 김태술의 반대급부 선수가 강병현이었으니 크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거라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도 아직 팀에 박찬희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이 남아있었으니까요
@KIDD JJANG 아하! 그랬군요. 고맙습니다.
@여치바보 그러면 김태술과 강병현을 트레이드로 교체해도 팀의 경기력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본 모양이군요. 그렇다고 해도 전도 양양한 선수가 심하다고 할 정도로 기량이 급강하한 것은 현실이지만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고맙습니다.
@농구바람 큰차이가없다기 보다는 페이롤 문제가 컷죠... 박찬희가 제대하면서 훨씬 싼값에 쓸수가잇엇기 때문에... 김태술 한명보다는 박찬희 + 이정현이 낫다는 생각이엇는데 박찬희가 작년에 이리 못할줄이야
@히하으하 페이롤이 문제였군요.
단순 장염이 아닐듯 합니다...
SK시절 그렇게 응원했던 선수인데 ..안타까워요...
이렇게 무너질 선수가 아닌데 너무 아쉽습니다. 하루 빨리 반등의 계기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시즌때 두~세경기 정도만 잘풀리면 될것도 같은데 말이죠ㅎㅠ
이렇게보면 무릎이 참 중요한듯...박찬희도 대학때 무릎부상 그리고 작년에 한번 도지면서 스피드가 줄긴 줄었죠 뭐 그래도 빠릅니다만..이상범감독이 공격에서 특출난 전술이 없었기때문에 프레스수비로 승부봤던게 독이 된 거 같네요 이정현빼고는 다들 잔부상달고살았으니...
그때당시엔 하는 선수들도 보는 팬들도 뭐에 홀린듯 너무 신나있었죠ㅎㅎ
제 응원팀이 지고 있을 때마다 왜 올코트 안붙냐고 막 그랬었는데 이 댓글을 보니 정말 체력소모가 많은 전술이군요... 반성합니다...
@여치바보 근데 진짜 안양이 프레스하기 딱 좋은 선수들이 많죠 대인방어 귀신들이라... 어찌됐건 우승과 선수부상을 맞바꾼셈이 됐네요 ㅠ
@피벗이정현 그리고 그당시 나름 로테이션도 잘해줘서 혹사 논란도 크게 없었죠
오세근 입술 찢어졌을때 좀 급하게 투입했던거 빼고는,,,
슛에는 슬럼프가 없다는 것이 농구계 속설인데 외곽은 몰라도 미들 및 자유투는 정확하던 김태술의 슛이 그렇게 망가진 건 정말 미스터리입니다
글 잘 봤습니다 태수리 잘햇으면 좋겟네요ㅜㅜ 태수리도 잘하고 안양도잘해서 4강에서 만나면 좋겠네용
처음봤던 김태술의 모습은 슛이 좋지만 예쁘게 농구하는 그닥 투쟁적이지 못한 선수였죠. 하지만 제가 응원하는 KGC에서 김태술의 모습은 누구보다 독하고 열심히하는 선수였습니다. 특히나 파이널에서 보여준 상대를 잡아먹을듯한 수비력은 제 편견을 완전히 깨버렸죠. 지금의 김태술은...우리가 너무 혹사시켜..너무 지친게 아닌가, 안타깝고 제발 잘해서 현소속팀에서도 사랑받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그만큼 KGC팬인 저에게는 고맙고 훌륭한 선수입니다.
안양에서 3시즌뛴건데 왜이렇게 우리선수같은지 모르겠습니다ㅎ 워낙 김태술 중심의 농구를 했어서 그런건지,,
올시즌 회복해서 전주에서도 환영받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그렇죠 챔프전에서 박지현-황진원-이광재를 지워버렸죠... 그래도 이광재가 3차전까진 미친슛감으로 정말 무서웠었죠
잘 쉬고 잘 먹고 멘탈 관리 잘해서 올해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
아쉬운 부진을 씻고 제2의 전성기를 보내길~~~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스포츠에서 멘탈관리가 반이상은 먹고들어가는것 같네요
더이상 추락할곳도 없으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들이대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김태술 선수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저도 참 좋아하는 선수인데.. 지금 보습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 수준이긴합니다.. ㅜ 김태술 선수가 이렇게 되다니.. 조급해 하지말고 몸 차분히 만들어서 예전 모습 한번더 보여 주길 바랍니다.
좋아지긴 할것 같은데, 얼만큼 좋아질지,, 그게 중요하겠죠
우선 우승시즌 무리한 프레스로 이정현 빼고는 부상을 달고 선수생활을 하고 있고, 그 다음시즌엔 하얗게 불태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승 시즌 보다 김태술은 우승 다음 시즌에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했고요. 장염과 부상, 개인적인 상황이 겹치면서 쉴틈도 없었고 정신적으로 타격도 심했고 부상도 제대로 추스리지 못했었죠. 전 특히 김민구 부상이 어느정도 영향을 더 주었다고 생각하는게, 김민구가 부상을 안당했다면 국대 차출도 없었을 테고 kcc 내부 연습을 더 했을 것이기에 충분히 더 좋은 플레이를 못보여준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김민구 이탈로 kcc 전력 자체적으로도 약화 된것도 있고요. 우선적으로 하나 부터 고쳐나가야
된다고 보는게 3점이면 3점, 2점이면 2점 한가지만 잘 들어가게 된다면 충분히 예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반등의 여지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드네요. 2년 동안 김태술 선수를 보며 아쉬웠던건 뱅크샷 뿐만아니라 이지 레이업도 종종 놓치는게 특히 더 문제였었는데 이건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하나부터 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워낙 근성있는 선수이기에 더 나아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욱스★ 일단 미들뱅크만 살아나면 충분히 반등의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몸이 안아픈게 첫번째고 멘탈 제대로 잡는것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올시즌 힘내서 잘했으면 좋겠네요!! ㅎ
김태술은 뭔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거 같아요. sk에서 아마추어 시절만큼 활약 못하고 트레이드 된후 인삼공사에서 반등한것처럼 kcc랑 잘 안맞는거 같네요. 사실 김태술이 kcc갈거라고 예상한 사람 거의 없었듯이 본인도 예상못하고 원치않았던 거 같아요. 잔류나 삼성으로 가길 바랬을듯.
믿고 기다립니다 ㅎ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