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제일 중요한 짐싸기
<보통의 여행에 필요한 짐에서 추가한 것>
1. 여권복사본과 사진 :셀폰에 사진으로 저장, 부부각각메일, 프린트물까지 삼분류 보관
2. 신용카드등 분실신고 센터번호:수첩에 기록, 사진으로 저장,
3. 비상약 중 바르는 파스, 붙이는 파스 등을 여유있게 3봉(장기간가능)
4. 빨래를 위한 철사 옷걸이 한 개, 바지용 옷걸이 한 개 :숙소마다 옷걸이는 충분했으나
라디에터에 걸어 말리기 유용함.
**빨래세제는 불필요 : 짐 최소화를 위해 샴푸나 비누로 빨래함(숙소 비치용으로 최대한 활용,
=>우리가 묵은 22개 숙소 중 없는 곳은 3-4곳 뿐였음)
5. 비상용 식사대용품=누룽지와 볶은 현미, 깻잎김치: *표 시판용 6개, 간식: 견과류와 콩.
컵라면은 준비는 했으나 좋아하지않고 먹을 일이 없어 짐만됨.
6. 라면포트: 제일작고 가벼운 것 14,900에 구입(뚜껑제외=유리뚜껑이라 은박지로 대체 준비)
7. 분실방지용 잠금장치 두 개
그외 어답터나 충전기는 필수, 나머지 준비물은 보통 여행에 필요한 것과 유사함.
그리고 제일 중요한 비상통화용 전화기준비
길을 못찾을 때나 숙소에 전화를 해야할 때 가족 친지와 통화 대비(장기간이니 필요함)
유럽 유심칩(영국)을 구입 오래되어 교체 직전의 폰에 넣어 휴대하였다. 아주 유용했다.
테이터요금만도 50일이면 만만치않아 여행중 검색할 일은 거의 없게 준비하였다.
막상 여행해보니 숙소에서 와이파이 빵빵하다해도 룸내에선 거의 안되었다.
로비나 공공장소에서나 가능해 사진 저장하는 일이 의외로 큰 숙제였는데
우린 가끔 룸에서 와이파이 잘터지는 때에 엔드라이브 자동올리기로 사진을 쉽게 저장할 수 있었다.
그바람에 폰사진으로만 찍어 화질이 디카에 비해 좋질않아 약간은 후회도됨.
짐이되니 노트북을 따로 준비한 것도 아니고 컴다루는 게 익숙지도 않았고
소요하는 시간이 아깝기도 해 셀폰 세 개로 거의 50일간 찍었다.
융프라우나 마지막 일정에선 디카도 사용했다.
우선 출발전 가방을 싸고는 분실시를 대비
가방의 사진도 찍어 놓고
지퍼로 되어있는 가방은 자물통을 채웠고,
기차역에서 분실방지용 체인으로된 잠금장치도 구입해
휴대용 배낭에 넣어 기내에 탑승
준비물도 많고 지켜야할 것도 많고
기억해야할 것도 많았으나
편리한 도구인 전화기 셀폰이 유용하였다.
무조건 필요시 사진을 팡 팡 찍어 보관하였다.
심지어 여권 복사본도 사진을 찍어 부부 각 각의 메일에도 보관
만일 폰을 분실했을 때를 대비하였다.
*출국장 게이트 앞에서*
남편은 배낭매고, 배낭은 관광중 필요한 물과 간식, 점심등을 챙길 용도에
출발전 준비한 숙소 바우처, 숙소와 관광지 약도 프린트물, 초행지의 지도 즉, 영국 지도와 가이드북을 넣었다.
나는 크로스백에 여권등 중요한 물건, 꼭 휴대해야할 것들을 소지하고 탑승하였다.
드디어 출발, 이륙을 하고
8시간 넘게 비행을 하고 먼저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 내렸다.
기내식도 점심과 저녁 두 번을 맛있게 먹고는 처음이라 사진 찍는 걸 깜박하였다.
오 이런~ 앞으로는 잘찍어야는데....ㅎㅎ
일반 기내식과 별반 차이나지 않았고 그다지 까다롭지 않은 식성을 가졌다면 우리처럼 맛있게 먹을 것 같다.
신형 비행기인지(기종은 잘모름) 리모콘으로 음악 채널, 영화채널을
다양한 장르로 선택해 볼 수 있게 모니터가 컴퓨터 같이 앞좌석에 붙어있다.
마음대로 조작가능하여 지루하지 않게 비행했다.
중간 경유지인 모스크바 공항에 내려서 대기중에 몇 컷~
물 한 병 구입, 커피 한 잔하고 오가는 비행기를 구경하며
8-9 시간 비행기의 답답했던 공간에서 벗어나 휴식하는 시간이 되었다.
모스크바 공항내에서 원래는 3시간10분 대기예정이었으나
연착이 살짝있어 2시간 반정도만 기다렸기에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별로 지루하지않았고
오히려 잘 쉴 수 있어 좋았다.==>추천1호:대기시간3-4시간 1회경유편 타기
여기서 우리는 출발 전에,
외국항공사야 여러차례 이용해 보았지만 경유편을 처음 타보는지라
트랜짓과 트랜스퍼의 용어도 생소했고
러기지를 경유지에서 찾는 건지 아닌 지를 두고
확인 또 확인해야 했다.
당연히 몸만 내려서 대기하였고 짐은 종착지인 런던에서 안전하게 찾으면 되었다.
그래도 분실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은 좀 있었지만
런던에서 잘 찾을 수 있었다.
여기서 런던 까지는 3-4 시간이면 되니까
어렵지 않았다.
어느덧 비행기안에서 런던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저 파란 불빛이 관광지로 보이는데 아직은 어디일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진은 많이 찍어두었다.
어렴풋이 런던 브릿지, 타워브릿지가 눈에 들어온다
히야~~~
우리가 드뎌 꿈에 그리던 유럽 땅을 밟는구나~~~
한눈에 런던 템즈강변이 보이는 야경을 보며 저게 '런던아이'인가
착륙 준비를 하고 있는 기내
다녀온분들은 어딘지 알겠지만 가운데 저 뽀족한 빌딩은 어딘지 모르고
열심히 찍어댔다.
아쉽게도 선명한 사진이 못되어 아쉬은 시간이 흘렀다
아마도 비행기의 유리창이 복층이라 저렇게 나온 듯하다.
우리의 여행지, 유럽의 관문 런던히드로 공항에 정상적으로 잘도착,
짐찾으러 가면서 남편의 뒷모습을 찰칵~
공항도착시간이 밤 9 시가 넘었기에 첫 날 숙소는
공항에서 지하철 한 번 코스인 얼코트역(피카디리 청색노선 직행) 가까운 호텔로 정했다.
밤이라 찾아가는데 조금은 두리번 거렸지만
구글맵 스트리트뷰로 미리 확인 했었고 약도 지도를 프린트도 했기에
안전하게 찾아갔고
사진은 찍질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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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이
참으로 안전하고 조용한 도시였다.
호텔도 300년이 넘은 건물이어 고풍스럽기 그지 없었고 주변에 왠 공원이 그리많은지
아름드리 수목은 우리나라 보호수는 저리가라로 많았다.
밤인데도 황홀 무드 돌입.....캐리어를 들~들~들 끌고 가면서도
"노팅힐"등 런던배경의 영화도 스쳐갔고,
평소 앤틱 빈티지 화이트를 뻑~가게 좋아하는지라
다락방을 주었을지언정 너무너무 흡족했다.
아~ 내가 이 도시를 왜 이렇게 흠모하며 동경했던가~~
드디어 나는 오고 말았노라...
오호~ 낭만적인 다락방까지 선사를 하다뉘~~
내일부턴 본격 관광에 돌입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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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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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출발 분위기가 생생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여행은 이런 느낌이 있기에 더욱 떠나고 싶어지는가 봅니다. ^^
네~감사합니다 맞아요
하늘에서 내려다본 런던의 야경!
완전 멋지네요 !!
네~ 감사합니다
정말 준비를 철저히 하시는군요
유비무환 ^^ 화이팅!!
네...정말 유비무환으로 갔어요...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