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맛집
당일 전화예약 필수라 아침 9시부터 전화통 겁나 두드림
11시반 첫타임 예약 성공
밥먹는데 계속 워크인으로 들어왔다가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 엄청 많이봄
1인 12천원 + 솥밥 2천원 = 14처넌 × 2인분짜리 밥상
5월1일부터 13천원으로 오른다더라...
아 솥밥은 전화예약할때부터 미리 말해야됨
생선 진짜 크고 맛있다
된장국도 심심한데 맛나
저녁은 숙소에서 간단히 바베큐
친구가 가져온 통 항정살에 삼겹살
난 미나리랑 샤브샤브용 모듬채소를 한팩 준비햇지
어릴땐 펜션 이런데 놀러가면 진짜 이것저것 바리바리 사가고 싸가고 그러다 남은거 또 다 싸들고오고 그랬는데..
나이드니까 이제 많이 먹지도 못하고 ㅋㅋㅋ
친구가 고기 가져오고
내가 야채 손질된거 미리 사놓고.. 코인육수랑 그냥 김치한통 챙기고
수산시장가서 쭈꾸미 1키로 사고 끝
아 좀 잘 챙긴거라곤 소금 3종류 챙긴거바께 없다 ㅋㅋㅋ
말돈소금, 말돈스모크, 트러플소금ㅋ
미나리는 구워도 먹고
알배기쭈꾸미 사다가 샤브샤브도 해무거찡
원래 이거 해먹을라고 버너랑 일회용냄비도 산건데..
숙소 가보니 개인화기 사용 금지래서
숯불에 한번 시도해봄ㅋ
안되면 대충 몰래 버너 쓸까 싶었는데ㅋㅋ
그래도 하지말라는거니까 일단 안해보는 성의를...ㅋ
나나 친구나 이런게 좀 잘 통함
쭈샤브 먹는데 슈퍼문이 떳다
난 쭈샤브
친구는 미나리 삼겹살
다이소에서 산 두개 처넌짜리 일회용냄비 정말 유용하게 잘쓰고옴
우리 숙소에 붙은 갬성 오두막
체크인하자마자 샤워하고 저기서 맥주한잔씩 때렸지ㅋ
아침에 늘어지게 늦잠자고...
집 오는길에 들른 당진 유명 중국집
이집은 부추탕수육이 주력
고기가 엄청 크고 실해...
같이 나오는 저 고추기름을 같이 찍어무거야 맛있음
(탕슉만 먹으면 그냥그냥 밍밍함)
대학 학회 대선배님 본가....
빙빙반점도 그 오라버니 추천인데.. 본가에서 카페에 세를 주셨다길래 밥먹고 들러봄 (사실 집가는길에 화장실 들를만한곳이 없어서ㅋ)
선배님 아버님이 나 떡사주러 나오신다는데... 민망해서 호다닥 음료만 테이크아웃해서 감ㅋ 여기 쑥라떼 진짜 맛있더라
동네도 진짜 고즈넉하고 너무 예쁨
당진쪽 갈 훌리들 있으면 들러봐라 면천에 있는 미인상회라는 카페임
학회 OB모임이 있는데..
그 선배가 최고학번 90이시고 내가 09학번 막냉이라
우리 OB 비밀번호가 9009ㅋㅋㅋㅋ
1박2일 태안 나들이를 마치고
집에서 저녁
가지솥밥 두부숙주볶음 무쇠팬에 구운 계란후라이
두부는 에프에 한번 튀겨서...
숙주는 단시간에 센불에서...
다 볶고 식초 한스푼 둘러주면 더 개운하고 맛있다
가지솥밥은 가지가 너무 잘볶아져서.. 식감이 너무 살아있어서 실패
뜸들일때 말고 밥 끓일때부터 가지볶음을 올렸어야 하는데..ㅜ
꼬꼬떼엔 처음해봐서 조절을 잘 못했다
그래도 친구가 맛있게 먹어줘서 행복한 저녁이었다
마지막은 친구손에 들려보낸 이번주치 반찬
마늘쫑멸치볶음에 새송이들깨무침
모두들...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살자 !!
첫댓글 부추탕수육 독특하노이
참 조선은 지방 여행가면 먹을게 ...
음식 참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