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는 타 스포츠처럼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다른 스포츠에서 나오는 말이긴 하지만 공은 둥근데 말이죠.
이유는 확율이라는 것에 기반합니다.
축구라는 경기는 득점이 그리 많이 나는 경기가 아닙니다. 한골만으로도 승부가 정해져 약팀이 우연으로 한골을 넣고 수비 지향적으로 경기를 통해 이기기도 합니다.
야구는 투수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구요. 절대적인 역량을 가진 에이스 투수의 한명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수비의 실책으로 실점을 하기도 하구요. 축구에 비해 덜하긴 하나 농구에 비한다면 득점이 많이 나는 경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농구는 틀립니다. 경기내에서 수십번의 득점이 이루어집니다.
그 말은 우연찮은 득점이 있을수 있으나 공격 횟수가 타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보니 확율을 기반으로 이변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아시안게임의 우승만으로도 어느정도 이변이라는게 존재라는게 하지만 말이죠.
첫댓글 하지만 사람인 이상 심리나 분위기가 크게 작용하는 점도 있죠... 메인슈터가 초반에 비참하게 블록당하면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되기도 하고, 상대팀 속공에 의한 슬램덩크 맞고나면 분위기가 확 가라앉기도 하죠... 단기전에선 영향이 크죠... 물론 어른와 초딩이라든가, 동양인과 흑형의 경기처럼 애초에 비빌 가능성이 없다시피한 경우는 예외....
심리적인 부분은 타스포츠에서도 적용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그 부분이 실수로 이어졌을때 실력차가 클수록 타 스포츠에 비해 복구가 쉬운 스포츠가 농구라는 점이죠....
슈터는 전반 버로우해도 후반에 반전이 일어날 기회가 있죠.
한국과 이란의 전력차라면 이변이라할것 까진 없고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을수도 있다고 봐야하겠네요...
그렇죠. 그래도 사실 한국의 실력은 아시아 4강원은 되니까요.
타 스포츠에 비하면 적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이 정도로 봐야겠네요...
지난 아겜만 해도 농구팬들 예상은 우승은커녕 메달권도 어렵다는 분위기가 중론이었으니...
확율적으로 봤을때 약팀이 강팀을 이길 확율이 적은 스포츠입니다. 다만 절대라는게 존재하지 않는게 스포츠라 재밌는것이겠죠
재밌네요
보통은 피지컬 게임이라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골이 많으니 의외성이 적다.. 이쪽이 더 맞는거 같습니다 ㅎㅎ
피지컬 게임이라는 말도 틀린게 아닙니다. 좋은 피지컬을 가질수록 보다 안정적으로 득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쉬우니 말이죠.
덩크나 레이업이나 같은 2점입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피지컬을 통한 손쉬운 골 밑 득점과 수비를 뚫고 쏘는 3점은 득점시 3점이 더 높을지 모르나 확율상 2점이 더 안정적인 득점루트이니까요.
@구멍난 네모상자 음... 말투가 선생님 같으시네요
의견을 나누고자 한거지,
배움을 얻으려는건 아니었는데..
@원싱이 그런 뜻으로 이야기한게 아닌데;; 죄송합니다;;;
전체적으로 공감하고 일단 몸을 부데끼며 하는 운동이라 신체적인 능력이 객관적으로 떨어지는 동양인이 백인이나 흑인과 붙어서 이길 확률이 떨어지죠.
야구는 전혀 몸을 부데끼지 않으니 그 차이가 조금 덜한거구요
피지컬로 인해 그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도 정해진 한계를 도전하는게 스포츠이니까요.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어버리면 김연아나 박태환 같은 돌연변이 같은 선수도 나오지 못하지 않을까요? 피지컬이 부족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다른 부분에 대해 더 채우도록 해야 하는데 지금은 노력부족이라고 이야기 하는 프로선수들보다 농구 꼰대들이 더 너무한 상황이니까요...
미군이랑 같이 훈련을 받다가 쉬는 시간에 수퍼볼을 하길래 같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NBA도 좋아하냐는 질문에 다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구구절절 농구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딱 네모상자님이 하신 저 얘기를 했습니다. 뭐라고 반박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분명 전승 우승하는 팀은 없으니까요. ^^;;
그 미군 혹시 백인인가요?
케바케인 것 같아요 저도 미군에 있었는데 사병 중에 흑인 비율이 워낙 높아서 nba 안좋아하는 사람 찾기가 더 힘들던데요
아...!
백인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검은 흑인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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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우리보다 강팀들이 미국을 잡기 위해 더 노력을 하니까요...
물론 병역 면제가 되는 아시안 게임은 예외지만 말이죠...
충분히 공감가는 논리이고 이 것이 농구에 이변이 적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거 따지기 전에, 제대로 기술 좀 익히고 더이상 할 게 없을 때, 신체조건, 확률 같은 걸 논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피지컬만 탓하기엔 다른 부분도 우리보다 강한 팀들보다 부족하니 말이죠...
이 글이 농구에 이변이 적은 것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인데 의외로 처음 보신 분이 많네요~
아무래도 이쪽이야기가 없어서 이야기 드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