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
이 늦은 시간에도 퇴근 못하시고 카페에 계시네요?
에효... 저도 꿈 올리러 왔는데...정작 이 시간에 아직 계신 지기님 뵈니 죄송스럽네요~ㅠㅠ
그래도 지기님께 밖엔 여쭐 곳이 없으니...올리고 갑니다~
먼저 일요일 밤 꿈입니다.
앞뒤 정황은 잊어 버렸고...
돌아 가신 친정 어머니가 빛이 날 정도로 하얀색 치마 저고리를 입으시고
이제 그만 가야겠다고 하시는 꿈이었어요.
어딜 가신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소릴 들은 저는 약간은 서운하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래 이젠 가실 때도 됐어' 하면서
쉽게 엄마가 가신다는 것을 받아 들였어요.
또 하나 어젯밤 꿈입니다.
절이었는데 분위기는 가정집 방같았어요.
크기는 꽤 컸는데 바닥에 이불도 깔려 있고, 사람들도 많은 것이 절에 무슨 날인 듯 했어요.
앞에 계신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는데 제가 서 있는 방바닥이 뒷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넘어질 듯 넘어질 듯 했어요.
그래도 발바닥에 힘을 꽉 주고 무사히 삼배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뒷쪽에 있는 밥통에서 밥을 뜨려는데...밥통이 드럼통처럼 엄청 컸는데...
들여다보니 밥은 없고 만두가 몇 개 있었어요.
터진 만두가 많았는데 저는 그 중에서 터지지 않은 깨끗한 모양의 만두 두 개를 커다란 주걱으로 떠서 먹고,
또 한 개를 떴는데 만두 속에 있는 부추(정구지)가 옆으로 삐져 나와 있었어요.
부추는 생 것처럼 가지런히 만두피에 꽂아 놓은 것처럼 삐져 나와 있었는데 제가 ' 아, 부추만두였구나~'하면서 그냥 먹었어요.
그렇게 만두 세 개를 먹었는데 맛있는 만두였어요.
지기님~
지난번 꿈 해몽해 주시면서 요즘 제 근황을 얘기해야 정확한 해몽이 되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저는 요즘
올 들어 시작한 야간공부 열심히 하고 있구요.
학원은 손해는 보지 않을 정도로 운영되고 있구요.
가맹본부일은 아직도 실적 없이 그대로입니다.
아참.
작년에 지기님께 학원일과 관련된 꿈 올릴 때 저랑 같이 계곡에 갔다가 내려 와서 양파 자루 메고 오토바이 타고 간 남자얘기 꿈 기억나세요?
그 남자나 그 남자와 관련된 사람이 제 학원 정리해 줄 것 같다고 하셨던...
그런데요 지기님.
그 남자는 저보다 먼저 학원 일에 손 떼고 지금은 다른 도시에 가 있어요.
그 남자가 하던 지역은 아직 사람이 정해지진 않았는데 다른 사람이 인수하려고 본사하고 접촉 중이구요.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이러고 있어요.
남편이 하는 사업도 자꾸 어려워지고...
올해 들어서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들구요.
사업하는 사람들에겐 지옥이었다던 IMF시기보다 저희집은 오히려 올해가 더 힘든 것 같아요.
요즘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지기님~
해몽에 참고가 되려는지...
건강한 나날 되시기를... ...
첫댓글 일요일 꿈에 친정어머님의 그러한 모습은 참 좋거든요 헌데 어디로 가신다고 했는지 그것은 저도 모르지요
헌데 가신다는 말이 초대하지 안했어도 간다는 간다는 말로 생각이 돼서 마지막 가신단 말씀으로 이해가 됩니다
어떤 좋은 결과를 예견하는것 이지요
그 좋은 결과를 예견하는 꿈이 조금 구체적으로 알려준게 부처님에게 삼배하고 만두먹는 그런 꿈으로 연결되었거든요
만두에 부추( 정구지)가 들어있는것은 님의 바램이 이제 거의다 가까이왔다 그런 의미로 해몽되는데
그일이 님에게 어떤일 일까요 어떤일이 님에게 있어서 95% 정도 가까이 왔다고 생각되는지 님이 생각해보시고
제가 볼땐 님이 부처님전에 삼배하면서 기도
할때 먹은 마음과 과련된일이 이루워 질날이 가까이 왔다 그런 꿈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