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훅, 그 위인이

[석촌]

번개를 치기로 했다

민어 번개에 이어

지호 여사가 술을 대고 

호태경이 술잔을 대고

석촌이 노가리를 대기로 하면 된다

물론 이곳 방장이 승인해야 이뤄진다

아닌가?

이 번개판에 골드 훅이 맨몸으로 참여하겠단다

그거야 자유이니 누가 말리랴

와서 노래 한 자락만 불러 제쳐도 되지 않겠는가

그는 나훈아의 <테스형> 모창가이기도 하다

초등학교시절부터 웅변을 했다니

목청이 그 때 다져진 것 같다

그는 순천산이다

순천이라면 사육신 중 박팽년의 고장이기도 한데

박씨인 그가 그 손이라 하던가...

그래서 그런지 한 고집 하기도 하더라  

하지만 맨몸으로 오면 몸둘 바를 모를 것이다

지금 부르는 노래는 이장희의 <마시자 한 잔의 술> 이다

번개판에 맨몸으로 오면

그저 한 잔 줘서 보내야겠다

그러면 또 다른 집에 가서 한 잔 청하겠지

집이 서울에 한 채, 평택에 한 채

이렇게 두 채라던가...

동가숙 서가식이 아니라 남가숙 북가식인 모양이니

안주인을 간택해서 하나는 그에게 맡기면 좋으련만

맨몸으로 들이대는 그네에게도 축복이 있으라!!

[호 태]

아직도 산업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그대에게
참한 아낙네가 찾아오기를
바라마지 않는 바이오 ㅎ

[석촌]

돈도 꽤 있는 모양이던데~
그래봐야 서로 도긴개긴이지만.

[사투르누드]

입만 가지고 오라시면
저도

제가 공짜라면 수산화나트륨도
큰걸로 잡수는 인격이라요

한잔 술에 기대고 싶은
그런 밤이 찾아 오면
이름 없는 낮선 주막으로 주님을 찾아 갑니다.

[호 태]

과부댁 단골집이더만 ㅋ

[석촌]

수산화나토륨
naoh 말인가요?
그것도 뽀개서 먹으면 괜찮아요.

[요석]

그래도
훅님 챙기시는 이..

석촌님 밖에
없더만요..ㅎ

번개판에
구성진 노랫가락 한자락이면

참가비로는
괜찭지 않을까요? ㅎ

[석촌]

그사람 나 잘 모를걸요.

[석촌]

ㅎㅎ

[골드훅]

왜 귀가 가렵나 했더니 여기서
제가 안주거리가 됐군요 ㅎㅎ

석촌형님 항상 감사합니다

[석촌]

ㅎㅎ

[음유시인]

아니 번개는 요새 매일치든데...
천둥소리고 시끄럽고...
.
.술마시는 번개는 언제였나요?

[석촌]

때가 오겠지요.

[산자락]

저도 입만 가지고 가면 안될까요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
https://youtu.be/5ZTTubnOESE

[석촌]

ㅎㅎ

[음유시인]

저는 수저셋트도 가져 가겠습니다.ㅎ

[석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