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홍명보가 밟고 있는 축협의 엘리트 지도자양성 코스에 최초 대상자가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차범근이었습니다.
애초에 코치경력조차 없던 그에게 프로팀인 울산 감독직을 준 것이 당시 축구협회장이자 울산 구단주였던 정몽준이고
K리그에서 성적이 형편없었음에도 후임 국가대표 감독으로 지목한 이가 축협입니다.
98 월드컵 이후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지만 01년도에 차범근이 승부조작설은
자신의 거짓말이었다고 법정에서 증언하고 사과하면서 축협도 화답하며 면죄부를 주었고 일단락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아들인 차두리도 같은 시기 대표팀에 선발되어 월드컵에 나섰고 자신도 해설자로서 전성기를 구가하기 시작했죠.
2002년 대선 당시 뜻있는 축구인들끼리 모여 정몽준의 축구협 독재체제에 반대한다는 서명을 받았습니다.
당시 수원 감독이던 김호와, 성남 감독이던 차경복, 해설자 신문선과 이은성, 이풍길, 김영배 등의 원로 축구인들이
축구를 정치에 악용하며 축구협회를 사적으로 악용하는 정몽준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죠.
하지만 차범근은 신문선의 설득에도 끝까지 이 서명에 참여를 거부하였습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0161435
반대로 그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던 정몽준 협회장이
국회의원 낙선대상자로 지목되어 위기에 빠지자 축구협회 관련자들의 정몽준 탄핵반대 서명에 싸인을 했습니다.
차범근, 허정무, 조중연, 김호곤, 박성화, 홍명보 등등의 정몽준 라인이 모두 탄핵반대에 싸인했고
축구인들의 이름으로 모여 따로 집회까지 가졌습니다.
축구인들은 정몽준 협회장을 뼛속 깊이 지지한다. 그가 국회의원에 낙선되고 축구협회장에서 물러나면 축협은 망한다.
이때 조중연 옆에 서서 우렁차게 박수를 치던 사람이 바로 수원의 감독 차범근입니다.
이에 정몽준도 16년만에 축구협회회장직에서 퇴임하며 자신이 저질렀던 가장 큰 실수로
월드컵때 차범근을 경질한 일이라며 차범근을 치켜세웠죠.
축협은 지금도 차범근의 축구장 건립계획 및 축구교실 등의 프로젝트에 거액의 금전적인 지원금을 아끼지 않고 있고
특히 조중연은 축협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마다 차범근 축구대상 시상식의 가장 큰 공개적 후원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조중연은 차범근의 고려대 7년 선배로서 98 월드컵 당시에도 차범근의 경질에 반대했던 사람 중 한 명이고
비공식적으로도 차범근을 찬양하는 매우 우호적인 인맥관계에 있는 대표적 인물입니다.
지난해 그는 차범근 축구대상 시상식에서 다음해부터는 이 시상식을 축구협회 주관으로 지원금을 최대 지원해가는
공식적인 행사로 치루겠다고 공언했고 그의 말처럼 올해 차범근 축구대상 시상식은 축협 공관에서 열렸습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111&aid=0000132955
아직도 차범근이 축협과 대척관계에 있는 민주투사라고 생각하시나요?
김호, 신문선 등을 비롯한 비주류 축구인들이 정몽준에 반대한다는 이유만으로 소외되고 외면되는 동안
그의 세력에 학벌, 인맥으로 얽혀 아부해가며 자신의 위치를 굳건하게 다진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차범근입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차범근이야말로 정몽준의 가장 충실한 수하 중 한 명입니다.
첫댓글 98년 당시 차범근 경질에 앞장선건 조중연 당시 전무입니다...신문기자가 인터뷰에서 대회중 감독 경질을 해야 하느냐고 했을 때...책임이 감독에게 있으니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는거 아니냐며 언성 높이던 모습 티비 스포츠 뉴스시간에 나왔었습니다...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군욤...
당시 조중연이 그랬던건 국민적 여론이 최악에 다다른 상황에서 차범근을 옹호하다가 자신에게도 책임이 쏠릴까봐 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그런 제스처를 취했을 뿐 실상 경력없고 능력없는 차범근을 국가대표 감독에 앉히자고 주장한 사람이 차범근의 고려대 선배인 조중연입니다. 자신이 감독에 앉혀놨는데 5-0으로 지고 상대팀 감독조차 아예 전술이 없었다고 조롱하며 국민적 여론이 좋지 않으니 자신에게도 책임이 씌워질까봐 먼저 칼을 찌른거지요.
어쨌든 당시에 조중연은 차범근 감독에게 덤택이를 씌운건 맞지 않나요...성난 여론의 뭇매를 차범근에게 돌리는데 앞장 섯으니 말이죠
축협 집단이 비겁함으로 가득차 인맥으로 한 배를 탔던 감독이 궁지에 몰리자 먼저 칼을 찌른건데 당시 조중연만은 비공식적으로 후배인 차범근의 경질을 끝까지 반대했고 이 때문에 두 사람도 다시금 화해할 수 있었죠. 차범근이 욱하는 심정에 터트린 거짓 승부조작설로 위기에 다다랐을때 그를 구해주고 사면해준 사람이 조중연이라는걸 잊어선 안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조중연은 차범근의 고려대 7년 선배입니다. 옛부터 축협 고려대 라인의 중심에 있는 두 사람이 바로 조중연 차범근이에요. 바른말하는 연세대 출신 신문선을 왕따시키고 자기 라인을 만든 주축이 바로 조중연 차범근입니다.
신문선 해설위원도 과거에 축구협회에서 기술위원으로 있었다고 했었죠...정몽준 오기전에...맞나
그리고 그들의 굳건한 인맥과 학연라인은 지금 열하나회라는 홍명보의 사조직으로 이어지고 있죠. 특히 홍명보는 국가대표팀의 출전 대회도중 황선홍등을 비롯한 이들과 공개적으로 음주파동에 행패, 항명까지 부렸지만 조중연 덕분에 묻어간 적이 있습니다. 믿기지 않으시면 홍명보 열하나회로 포털에서 검색을 해보십시오.
홍명보의 사조직, 음주파동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38&aid=0000104863
근데 신문선은 거기서 빼야된다고 생각함, 그 사람은 그냥 한가닥 할려고 튀고싶어하는인간임, 매번 말도바꾸고 자기 인기를 바탕으로 선수 매장시킨게 한둘인가, 히딩크도 그렇게 신나게 까더니 책팔아서 돈벌어먹은인간, 차범근 매장시킨것도 신문선이였던거 같은데...
그래도 신문선이 차범근보단 낫습니다. 비판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적이 많지만 뒤틀린 축협 구조에 아부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자기 할 말을 한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차범근이나 허정무, 조중연처럼 아부떨며 정몽준의 떡고물 받아먹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95년 코리아컵을 말씀하시나 보군요...당시 4강에서 한국이 아프리카 어느나라 였는지 2-3으로 패했을 때 경기 전날에 음주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결승은 에콰도르-그 아프리카 팀이 했었죠...
신문선은 여기붙었다가 저기 붙었다가,, 자기 인기를 바탕으로 누구를 까다가 신나게 찬양하다가 그러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돈벌어 먹고 한가닥 하고싶어하는 그런 기회주의자... 원칙도 없고 자기 주관도 없고 이런사람은 축구계에서 사라져야됨
신문선은 축협에 대항하는 세력이 맞습니다.
아이유내꺼님의 말처럼 신문선의 근거없는 비판이나 저격은 저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 때문에 그가 지금 축구계에서 설자리를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문선보단 축협에 아부하고 대중에게는 다른 이미지로 접근하며 두 얼굴의 가면을 쓴 차범근이 훨씬 더 축구계에서 사라져야 할 악입니다.
K리그 통산 55승 50무 46패. 순위는 2-3-3-4 이정도면 초임감독 치고는 무난한거 아닌가요? 님글에서 나오듯 형편없는 성적은 아닌것같은데요.
차범근은 단 한 번도 시민구단이나 지원이 없는 가난한 구단에서 감독한 적이 없습니다. 90년대 초 울산 시절 엄청난 지원을 받았고 당시 팀에는 훌륭한 선수도 넘쳐났습니다. 가까이 수원 시절에도 김남일 하나 받는데 고종수, 조병국을 포함한 가치상으로 30억 가까운 지원금을 받기도 했죠. 올해도 염기훈 강민수를 영입하면서 15억을 썼지만 팀을 꼴찌로 만들어놨습니다. 광주 상무 감독도 아니고 이 정도 선수층 가지고 팀을 꼴찌로 만들어놔 중간에 짤린 감독이라면 그 형편없는 지도력은 입증된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말하려는 팩트는 차범근과 축협, 정몽준, 조중연의 돈독한 관계입니다. 성적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팩트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다른말을 하시네요. 전님이 위에 적어둔 글을 이야기하는것입니다. 그당시 울산에서 2.3.3.4위가 형편없는 성적은 아니라는거죠.
차범근 감독 이전에 김호 감독님 성적은 아시는지요? 23승 34무 37패 2.6.5위 입니다. 댓글로 적으신 최근 수원의 성적은 저또한 공감하는바이구요.
보고싶다선미야님 현대가 강원에서 울산으로 연고지 이전을 한건 김호감독님(90) 시절입니다. 연고지 이전하고 차범근 감독이 온거죠(91)
번외로 울산의 전성기는 고재욱감독님의 등장부터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허정무 고대 출신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허정무는 연대 출신이지만 축협라인에 충실하게 몸을 엎드린 사람이죠. 신문선과는 달리. 조중연 - 차범근은 고려대 인맥입니다.
제가 링크까지 띄워드렸을텐데요? 있는 인맥과 학연라인을 그럼 없다고 해야하나요? 인맥으로 성장해온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인맥까지 들먹이지 말라는게 무슨 뜻인지? 이 문제에 이영표 박지성이 왜 나옵니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완전 잘못 알고 계시는군요. 김호와 신문선은 지도자협의회를 구성해 과거부터 정몽준의 축협을 저격하고 비판해왔습니다. 제대로 검색을 해보시죠? 잠깐 손을 잡은 시기도 있었지만 정몽준의 의도적인 비주류 지도자들의 배척과 배제는 계속되고 있죠. 차경복의 수제자인 김학범도 비주류 라인이라는 이유로 지금 어떤 축협으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고 있습니까? 신문선은 최근 오마이뉴스 대담에서도 사적으로 축구협회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에둘러 정몽준을 비판하였습니다. 제대로 검색하고 지식을 쌓으신 뒤에 말씀을 해주시죠.
한국 축구를 만든것이 정몽준일수도 있겠지만, 곪게 만든것도 정몽준일수도 있겠죠
정몽준이 정치적 인기를 위해 축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2018년 혹은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려고 하는 것도 정몽준이 자신의 대선 인기를 위해서 이용하는 겁니다...정몽준이 온후에 협회가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은 맞지만...협회를 사조직처럼 주무르고 있는 것도 맞습니다
조중연부터 어떻해좀 했으면,,,
뒷궁뎅이 크기가 장난아니었군요 ㄷㄷㄷ
놋네눨느
글 제목이 마음에 안드네요.
실망이네요 차범근... 어떻게 연이 닿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뚝심이 있다면 자신의 힘으로 싸웠을텐데.. 홍명보도 그렇고.........
진짜 축구에는 정치가 개입안됫으면 좋겟다 아오....... 차범근 진짜 좋았는데.....................
그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지요...
.. 이건 좀 황당한댓글 하고싶은말은 적혀있는듯
글 읽는 능력이 부족하신가보군요.
서명! .. 가장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무조건 피하고 싶은..될수 있으면, 논의가 정치에 함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차붐도 확실한 몽준이형 라인이라면 새로운 국대감독으로 거론되고있는 정해성 박성화 홍명보 사이에 차붐이 끼게될수도있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군요. 하지만 어느라인을 잘타느냐 어느줄을 잘잡고있느냐 줄잘서는것도 그사람능력이고 운이라고생각해요.
축구협회 발전은 하는데 비리도 곪아져 가니... 정몽준이 축협의 박정희 같은...
이 사람은 어제부터 홍명보 수하네 어쩌네 하시던 분 아닌가? 말투 좀 고치시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38&aid=0000104863
홍명보가 축협의 수하가 아닌지 맞는지 그가 자격을 갖춘 인물인지는 이 기사를 읽고 판단하시죠? 음주파명, 항명, 사조직까지 인맥의 절정을 탄 인물이 홍명보에요.
신선한 내용의 글이군요.
열 하나회..ㄷㄷㄷ 전두환 시다바리야.?
차범근이 누구와 식사를 하느냐가 중요합니까 선수로서 차범근만 봐 주세요.축협은 정몽준아래서 월드컵 유치하고 4강 실적이뤘고요. 8년뒤에는 16강 성과 올렸네요. 성과가 없을 때 이런 뒷담화 꺼내세요. 한국축구 잘 나가고 있습니다. 어린 선수들도 잘 크고 있고요. 밥그릇 싸움질로 매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점점 재주있고 영리한 선수들이 나오며 또한 그들을 키워주는 올바른 팬들이 있는 한 무식하고 패거리질 하는 감독은 저절로 도태 되어질 것이고 축협도 변화 될 것입니다. 단 지금은 격려와 응원을 할 때입니다.
스타일님은 다른사람이 님의 글을 편견없이 봐주길 바라기 전에, 자기부터 그걸 버리는게 먼저일거같네요. 충분히 신선하고 필요한 내용이지만 단어선택부터 보는 시각 자체가 너무 편협하고 자극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