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남대리구 성남지구 ‘한마음 축제’
8개 본당 3600여 명 참가
46명 세례·456명 견진성사
발행일2018-04-29
[제3092호, 1면]
4월 22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열린 성남지구 한마음 축제 중 어린이들이 단체 줄넘기를 하고 있다.
성남대리구 성남지구(지구장 박한현 신부)는 4월 22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2018 성남지구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민족들아, 그분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여라”(로마 15,10)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성남지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민병선·영성지도 박한현 신부)가 주관했다. 축제에는 단대동·상대원·성남동·수진동·신흥동·위례성데레사·은행동성가정·태평동 등 8개 본당 성직·수도자와 평신도 3600여 명이 함께했다.
미사·나눔·일치 등 3부로 진행된 한마음 축제는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 되는 지구 내 전 신자들의 친교의 장이었다. 특히 성남대리구장 배영섭 신부가 주례한 미사 중에는 46명이 세례성사를, 456명이 견진성사를 받아 기쁨을 더했다.
한마음 축제에는 수원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윤광열(요한사도) 회장을 비롯해, 김태년·신상진 국회의원 등 지역사회 내·외빈들도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마태오·마르코·루카·요한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파워볼 릴레이, 장애물 달리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공동체 놀이 등의 경기를 펼쳤다. 또 파도타기 응원과 기차놀이 등을 통해 경쟁 아닌 협력을 증진하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운동이나 오락 등으로 심신의 피로를 푸는 레크리에이션 중에는 푸짐한 경품과 상품이 수여되기도 했다.
이날 성남대리구장 배영섭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오늘 세례와 견진성사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사도들에게 나타나시고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강림하시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면서 신자들에게 “착한 목자이신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하느님의 백성으로 기쁨을 누리게 하시는 아버지께 감사드리자”고 청했다. 또한 배 신부는 그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신자들과 사제단을 향해 큰절을 하기도 했다.
박정숙·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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