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과가 궁금해서 네이버에서 찾아봤어요;;
매일매일 이시간쯤 봉도사님은 무얼하고 계시겠구나 생각하고 싶어서요
아래는 네이버지식인에서 퍼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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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일일과.
- 오전 6시 기상한후에 일조점호를 받습니다. 그후 6시30분 오전식사를 하구요.
- 식사후 세면을 한후, 재판이 있는 사람들은 출정준비를 합니다.
- 기결수들은 각 출역장으로 출역준비를 합니다.
- 8시 점호를 한번 더 한후, 이때부터 가족,친지 접견이 시작 됩니다...
- 이때 구독신청하여 넣어주는 신문및편지, 탄원서, 반성문등을 작성 하다 점심먹고
- 오전에 운동이 있으면, 30분하고, 오후에 운동이 있으면 역시 30분 합니다.
- 운동시간은 오전 오후가 매일같이 틀립니다...
- 점심먹고 대부분은 잡니다. 그런후 오후5시 폐방을 한후 5시20분경 일석점호
5시 30분 저녁을 먹고, 6시부터 TV시청한후 8시 취침을 합니다.
2. 주말일과.
- 말 그대로 따분 합니다. 일요일은 접견도 안되고, 운동시간 30분도 없습니다.
- 기상,취침과 밥먹는 일과는 평일과 똑같으나, 대신에 점심시간후 비디오를 틀어 줍니다.
3.일고싶은책은 얼마든지 읽을수 있습니다. 또는 사책구매시 구매하여 읽을수도 있습니다.
4. 영치금으로 반찬종류및 빵등 과자류, 음료수및 비누,세제, 런닝, 팬티까지
구매할수가 있습니다. 필요한 약도 사약신청하여 구매할수 있습니다.
영치금은 대체적으로 접견온 사람 1인에 한해 10만원 이상은 안되는걸로 압니다.
5. 화장실은 수세식이며, 빨레및 식기청소등도 여기서 합니다. 그러니, 청결하죠...
6. 선풍기가 있고, 지금 대부분의 교도소가 온돌을 깔고 있습니다.
엤날처럼 마루바닥은 거의 없습니다.
7, 개방 교도소는 천안 개방교도소가 있는데, 이곳은 장기수들이 출소를
앞두고 가는 곳 입니다. 우리나라 여주에 기독교 교도소를 건립하기로 준비
하여, 지금 공사중에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규칙은 아직 정해져잇지 않습니다.
교도소의 노역은 그냥 운동거리 수준 입니다. 그러나, 일당을 받지요..
그 일당이 사회와는 개념이 틀려서, 한달에 15,000원정도로 알고있습니다...
교도소는 사회에서 바쁘다보니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한번쯤 자신을 되돌아볼수있는 공간입니다.
쓰지만, 먹기에 따라서는 보약이 될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철과 겨울철 기상시간 및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구속 수감 중이며 현제 재판 진행중인자(미결 수용자)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일 1회 접견(면회)가능
예약도 가능하며 소 마다 차이가 있지만 예약의 경우 일반 면회 시간보다 5~10분 시간이 더 주어짐
모든 재판이 다 끝났으며 판결받은 형이 확정된자(기결 수용자)
출소일을 기준으로 남은 기간에 따라서 1급 2급 3급 4급 으로 급수 분류됨 또는 (다)급 (나)급 분류됨
각 급수별로 차이점을 들라하면 기본적으로 4급수는 1달에 면회 4번 >>3급수 5번 >> 2급수 6번 으로 바뀌고
2급부터는 월 3회 전화카드를 구입해서 전화를 이용할수 있음 (거의 가족에 한하여 가능하고 시간은
각 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음) 1급수는 미결과 같이 월~토 요일 까지 접견이 가능하며 전화 5번
보통 4급에서 2급수까지는 파란색 상 하의 착용합니다 하지만 1급이 됐을때는 갈색 상 하의 착용하고
겨울에는 약간의 솜이 들어감 잠바도 지급...(이것 역시도 각 소마다 차이는 있음)
아침 기상후 방 이불을 정리하고 아침 점검 준비를 합니다 아침 점검을 받은후 화장실에서 간단한
세면을 하고 TV 보여주는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곳도 있고 (소마다 차이 있음)
티비는 오전 오후 로 나누어 시청이 가능하며 각 소에서 교무과 라는 곳에서 관리하며 녹화 방송을
위주로 합니다 아침 식사후 미결 수용자는 재판을 받으러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나머지 시간에는 잠을 잔다던가 책을 본다던가 바둑 장기..등등
기결 수용자는 출력장에 출력해서 밥을 먹는 경우도 있고 방에서 아침을 먹고 출력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결 수용자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아니 할수가 없다고 하는것이 맞는거라 봐야겠군요
기결 수용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에(환자) 출력을 해서 일을 해야 합니다
각 소마다 출력장은 다름 교도소 크기가 크다면(대전) 그만큼 일 할곳도 많은 것이고 반면에 작다면
일 할곳이 적은것이죠 (출력장은 관용부 .. 공장 으로 분류됨)
보통의 운동 시간은 30분 정도를 기준으로 보시면 될것이며 기결수의 경우 1시간 정도(차이있음)
평일은 대충 이러합니다
미결수는 일어나서 밥먹고 법원갔다 운동도 하고 점심먹구 놀다가 티비보고 저녁먹구 놀다가 자고..ㅡㅡ
기결수는 일어나서 밥먹고(혹은 출력) 오전작업 점심먹고 운동(오전일 경우도 오후일 경우도 있음)
오후작업 4시가 넘어가면 거의 작업 종료 방으로 ㄱㄱㄱ 점검...밥먹고 놀다? 취침
휴일은....예전에는 일요일에도 지방에서 온 경우 면회가 가능했으나 지금은 안됨 아무것도 안됨 운동도
(운동은 소마다 차이가 있음 기결수는 운동 30분? 정도 시켜줌)
거의 오전 9시쯤 티비 시청...휴일에는 보통 영화도 한편 보여줌 그리고 전국 교도소 구치소 거의가
일요일엔 노래자랑을 틀어줄거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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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건 미결수는 노동(작업)을 하지 않고 기결수는 노동을 한다고 하는데 그럼 봉도사님도
노동(작업)을 해야 하는건가요???
그리고 독방은 선풍기가 없다는데;;; 여름에 더워서 어떻게 하지요?ㅠㅠ
그전에 사면복권 반드시 이뤄내야 하지만 혹이라도 8.15까지 사면이 안되면 한여름 그곳에서 보내셔야 되는데
겨울만큼이나 힘드실듯 해요
첫댓글 교도소랑 구치소는 좀 틀린거 아닝가용?
잘봤습니다.
구치소 얘기 같네요....
내 평생 이런것까지 알게 되다니. 오래 살고 볼일이네요
ㅎㅎㅎㅎ
소설을 읽는 듯..
영화를 보는 듯..
잘 이해했어요~
잘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마음이 먼가 쬐금 놓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