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는 예로부터 고즈넉하지만 아름다운 여행지로 여행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국내 여행지입니다. 특히 녹음이 물드는 봄철을 시작으로 푸른 물결의 부여를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오늘 여행 톡톡에서는 최근 SNS에서 핫한 사랑나무부터 연꽃이 장관인 부여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드려합니다. 서울에서도 2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니 이번 주말 가볍게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성흥산성은 아름다운 산책길도 특징이지만, 산성 꼭대기에 위치한 사랑나무가 매력적인 부여 가볼만한 곳 첫번째입니다. 부여 성흥산성은 주변이 넓게 펼쳐져 있고 맞은편 수많은 산들의 뒤로 넘어가는 일몰 무렵이 특히 아름다운데요.
최근 성흥산성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사랑나무는 SNS에서 핫한 포토존입니다. 사랑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굵은 나무 가지가 밑으로 둥글게 쳐져 있어, 사진을 찍고 한 장을 좌우로 반전시켜 붙이면 하트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세요.
궁남지는 부여의 4계절을 느낄 수 있는 부여 가볼만한 곳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만개한 연꽃과 수련이 한가득 피어올라 장관을 이뤄내 다양한 포토존을 연출하는 명소입니다.
궁남지는 또 큰 규모와 함께 다양한 꽃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백연, 홍연, 황연같이 종류가 다양하며 170cm에 달하는 키 큰 연꽃들도 쉽게 관찰할 수 있어 부여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부여 구드래 나루터에서는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을 일주해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유유자적 떠올라 움직이는 돛배에서는 시간이 멈춘듯한 고요함과 주변 아름다운 경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환점을 돌아서 강을 타고 올라가는 길에는 백제의 마지막왕인 의자왕과 삼천궁녀가 떨어졌다는 낙화암의 전경을 볼 수 있는습니다. 구드래 나루터외에도 근처 강변 구드래 조각공원도 함께 방문하시면 좋은 부여 가볼만 한 곳입니다.
- 운영 시간 : 매일 12:00 ~ 일몰전까지
- 이용료 : 백마강 일주코스 성인 15,000원 / 일반 성인 10,000원 / 소아 6,000원
부여 낙화암은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과 삼천궁녀 떨어졌다고 알려진 바위입니다. 슬픈 이야기와 다르게 낙화암 정상에 오르면 백마강이 넓게 펼쳐져 있어 조망하는 기분이 상쾌하기만 한데요.
또 강을 지나가는 나룻배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기분이 드는 명소로 부여 가볼만 한 곳입니다.
- 운영 시간 :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입장료 : 어른 2,000원 / 성인 1,100원 / 어린이 1,000원
부여의 규암마을은 과거 오일장과 나루터를 중심으로 번성했지만 사람들이 떠난 뒤 집과 상가 등에 젊은 공예가들이 모여들며 감성적인 '레트로 여행지'로 거듭났습니다.
현재 부여 규맘마을에는 12개의 공방이 흩어져 운영되고 있는데요. 부여군은 123사비 공예마을을 운영하며 청년 공예인에게 작업실과 숙소를 제공하고 있어 의미가 더해진 레트로 여행지입니다.
특히 규암마을은 80년 된 담배 가게를 재해석한 공간인 '책방세간'과 공예 디자이너 출신인 '박경아' 대표는 책방을 시작으로 카페 '수월옥', 음식점 '자온양조장', 숙소 '작은한옥' 등을 조성되어 있는 부여 가볼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