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의 연결 자회사 및 지분법업체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올해 1 분기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고, 롯데케미칼 파키스탄도 1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였습니다. 한편 롯데정 밀화학/현대케미칼/롯데엠시시/KOR-UZ/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 등도 업황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됩니다.
◎ 롯데케미칼 타이탄/파키스탄, 올해 1분기 실적 급증
>> 롯데케미칼의 연결 자회사 및 지분법 회사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간략히 관련 내용을 부연한다. 1) 롯데케미칼 타이탄(연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90억링깃(영업이익률 20.6%)으로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흑자전환을 하였다. 작년 1분기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물량 측면의 기저효과가 발생한 가운데, 동남아/미국 경쟁사들의 생산차질로 주력 제품인 폴리올레핀의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물류비 상승도 ASP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2) 롯데케미칼 파키스탄(연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2억루피(영업이익률 15.0%)로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흑자전환을 하였다. 중국 PX 설비들의 가동으로 TPA-PX 스프레드가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3) 현대케미칼(지분법)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72억원(영업이익률 10.6%)로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의 흑자전환을 하였다. 일본 지진으로 인한 MX 공급 차질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 TPA 공급 증가로 인한 MX 수요 개선에 기인한다. 또한 CFU 정제마진과 재고평가이익 등이 일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4) 롯데정밀화학(지분법)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6% 증가하였다. 물류비 증가 요인이 발생하였지만, 전 사업부문의 양호한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올해 2분기는 ECH 가격 상승 효과가 완연할 전망이다. 5) 롯데엠시시/KOR-UZ/롯데베르살리스 등도 MMA/PMMA 스프레드 상승, 유럽 폴리머 가격 급등, 합성고무 업황 개선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키움 이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