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수요자 보호, 거래 정상화 계획 발표...시행 때 까지 기다릴까
11월 1주 분양시장은 지난 주에 이어 분양물량이 또 증가합니다.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곳들이 많지만 시장이 좋아지길 마냥 기다리며 일정을 늦출 수 없어 분양물량이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정부가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거래를 정상화 하려는 시도를 최근 적극적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지난 26일, 정부는 청약당첨자의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을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중도금 대출 보증 기준도 9억원에서 12억원 이하까지 확대하는 등 기존 규제들을 손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11월 중 주거정책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규제지역 추가 해제도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요자들 입장에선 이들 완화된 규정을 적용 받을 때까지 청약을 늦춰야 할지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금주 분양시장은 수요가 탄탄한 주택의 요건으로 꼽히는 학세권, 공세권 단지들이 다수 분양에 나섭니다.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 볼만 하겠습니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11월 1주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총 21곳, 총 9467구로 집계 됐습니다.
DL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 ‘아크로 여의도 더원’을 분양합니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 역세권이며 신안산선, 서부선, GTX-B 노선이 추진 중입니다. IFC몰, 더현대, 여의도공원, 한강공원 등 쇼핑, 여가공간도 가까워 이용하기 쉽고 수영장,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도 단지 내에 조성될 계획입니다.
태영건설과 동원건설이 경기 광주시 역동에 짓는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을 분양합니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역동 중앙공원 내에 테마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도보원에 있어 판교 및 서울 강남 방면으로 이동하기 쉽습니다. 단지 내에는 실내체육관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우미건설이 충북 음성군 음성기업복합도시(성본산업단지)에 짓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를 분양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음성기업복합도시는 기업 업무시설과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며 아파트도 5,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가 됩니다. 단지 앞에 학교용지(계획)와 상업용지(계획) 등이 있으며 단지 내엔 음성 최초로 실내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짓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합니다.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전체 가구의 85%는 특별공급, 15%는 일반공급을 통해 분양합니다. 에코델타시티는 주거, 업무, 공공시설, 의료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도시로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됩니다. 유치원, 초교가 가깝고 단지 서측으로 녹지공간으로 계획 돼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 오픈 일정은 시공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금주 모델하우스는 전국적으로 4곳이며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2곳씩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전용면적 39~100㎡, 총 1055가구) △경기 평택시 서정동 평택고덕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전용면적 84㎡, 총 1255가구) 모델하우스가 오픈 될 예정입니다.
지방에서는 대전 중구 선화동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전용면적 84~152㎡, 총 851가구) △충남 아산시 용화동 아산자이 그랜드파크(전용면적 74~149㎡, 총 1588가구) 등의 모델하우스가 주중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