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나이로비 한인교회 주일 예배를 다녀왔다. 한국에서 새로 담임목사님이 오셔서 예배 출석하고 목사님 설교 듣고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어제 일부러 나이로비 한인교회를 갔다.
새로오신 목사님은 김산성 목사님이신데 나는 이 목사님을 이전에 "마가 다락방" 기도원에 설교하러 갔다가 처음 만났다. 나는 보통 목회자님들을 만나면 성령님이 감동을 주시는 대로 기도를 해 드린다. 그래서 그 때도 처음 만난 분이었지만 "대언기도"를 해 드렸다. 그 기도가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다른 분을 통해 나중에 알게 되었다.
나는 "대언기도"의 은사를 35여년 전 신학교 다닐 때 받았다. 그 이후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해 주었고 하나님은 이러한 나의 기도를 "은사"로 사용해 주셨다.
이번에 김산성 목사님이 새로 나이로비 한인교회로 부임하실 때 주님이 이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기 원하셔서 기도해 드렸다.
전에 계시던 김성준 목사님 미국으로 목회하러 가셨는데 이분 역시 하나님이 기도 해 주라고 하셔서 목사님 떠나시기 전 기도해 드렸다.
지금은 하늘나라로 이사를 가셨는데 이전에 나를 케냐 원주민 선교사로 파송해 주신 조용기 목사님 나에게 "대언기도" 은사가 있다고 하셨고 내가 목사님을 찾아 뵐때면 나보고 당신 위해 "대언 기도" 해 달라고 하셨다. 한번은 성령님 감동하심에 따라 편지글로 미리 기도를 써 간 적이 있었다. 목사님 돌아가시기 전 찾아 뵈었을 때 목사님께서 서랍에서 내가 이전에 드렸던 편지를 꺼내 보여 주시면서 당신이 가장 어려웠던 시간에 내가 건네 준 그 편지가 참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고 힘들 때마다 그 편지를 다시 읽으셨다고 감사하다는 말을 해 주셨다.
그리고 어제는 아래와 같은 글이 왔다.
*** (앞 부분 생략)
선교사님의 “주님으로부터” 책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항암 부작용이 심하고 몸이 아플 때마다 두려움이 생길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지난번 해 주신 대언기도 녹음을 반복해서 듣거든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대언기도를 들으면서 아멘!아멘! 하고 믿음으로 고백하면 마음이 바로 일으켜질 뿐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기도와 소망함으로 다시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경험을 하게 돼요. 그 책을 통해 저를 포함한 많은 영혼들이 이렇게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될 것을 기대함으로, 설렘으로, 그 책을 기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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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동안 노안이 왔다고.. 책 읽기 정말 피곤하다고.. 책을 안 읽은 지 사실 오래 되었다.
장재기 목사님의 "따라 기도하기" 책이 다시 읽기 시작한 책의 시작이고 곧 읽어야 하는 책들은 라영환 목사님의 책들이다.
다 저자사인을 받은지라.. ㅎㅎㅎ 사명감(?)을 갖고 읽을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나도 저자인데.. 내 책 갖고 와서 사인해 달라고 하면 참 감사하고 내 책 읽고 독후감 보내 주면 우와.. 감동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니 우리가 성경을 읽고 주님 앞에 올라가서 성경 읽으면서 줄 친 부분들을 주님께 이야기 할 때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실까?
사람들은 "연애편지"를 잘 간직하고 읽고 또 읽는데 우리 하나님 우리를 향해 "피로 써 주시고 죽음보다 더 강한 사랑"을 이야기 해주신 성경은 우리 모두 읽고 또 읽고 또 읽고서 주님 앞에 가서 "자랑" 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전에 내가 선물 받고 읽으려고 책꽂이에 꽃아 놓은 책이 있다. 이 책을 내가 꼭 읽어 보려고 했던 것은 내가 갖고 있는 "대언기도"에 대한 성경적인 뒷받침이 나에게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나는 "대언기도" 라는 은사를 받은 것이 사실이고 대천덕 신부님의 책을 통해서 내가 받은 것이 "대언기도" 은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서로를 세워 주게 하기 위해 "은사"들을 주셨다고 하셨다.
그러니 나에게는 받은 "은사"의 역할 그대로 기도해 주는 사람마다 "아! 하나님이 살아계시는구나!" 내지는 "하나님이 나를 아시는구나!" 이런 방향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세우는 일을 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좀 더 성경적으로 풀어가야 하는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예언기도"와 "대언기도"는 다르다는 것이다.
"예언기도"는 선지자들이 한 것 처럼 앞날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대언기도"는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누군가 대신 말해 주는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러니 이럴 때는 꼭 앞날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책 제목은 "신약성경이 가르치고 지금도 사용되는 예언의 은사" 이다.
솔직히 언제 이 책을 다 마칠는지는 모르겠다. ㅎㅎ 책이 꽤 두껍다. 저자는 웨인 그루뎀이다.
찬찬히 이해를 잘 하면서 읽어야 할 책인지라 시간은 걸리겠지만 성령님이 이해를 도와 주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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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역대상 12장
18. 그 때에 성령이 삼십 명의 우두머리 아마새를 감싸시니 이르되 다윗이여 우리가 당신에게 속하겠고 이새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함께 있으리니 원하건대 평안하소서 당신도 평안하고 당신을 돕는 자에게도 평안이 있을지니 이는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한지라 다윗이 그들을 받아들여 군대 지휘관을 삼았더라
다윗이 자신의 부하들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만난 아마새라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그가 한 말이 참으로 푸근하니 나의 마음에 와 닿는다.
"원하건대 평안하소서 당신도 평안하고 당신을 돕는 자에게도 평안이 있을지니 이는 당신의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심이니이다"
누군가 나의 평안을 빌어줄 뿐 아니라 나를 돕는 자들의 평안도 빌어 준다고 하는 것.. 그리고 나를 돕는 자에게 임하는 평안은 하나님이 나를 도우심의 열매라고 하는 것..
대화를 하면서 상대편을 높이는 대화법이 아닌가 한다.
하나님 믿는 사람들은 누가 내가 믿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그 사람의 삶에 도움이 되었고 힘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 참 기쁜 것 같다. 그래서 우리들은 기도할 때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 달라고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닐까?
어제는 나이로비 한인교회 예배 드리러 갈 때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이 사시는 장상호 선교사님 부부와 함께 가게 되었다. 장상호 선교사님은 의사이시면서 목사님이신지라 이곳에서 "의료사역"을 하신다. 우리 집에서 10분 거리에 살고 있으시다. 나나 남편 아프면 얼릉 전화로 증상 말씀 드리고 처방제를 받는다. 어제 같이 가면서 나에게 무슨 이야기 하다가 "남편 빌 목사님 화 잘 안 내시죠?" 물으시기에.. "네!! 결혼한 지 35년인가 된 거 같은데 두 번가량.. 화 냈을까?? 그런 거 같애요" 그랬더니 장 선교사님이 ㅎㅎㅎ "어휴!! 유니스 선교사님 성격 참 좋으시네요! 남편 목사님 두 번밖에 화 안 내게 만드시고!" 그래서 내가 "우와! 목사님 대화법 완전 짱!! 어떻게 저를 높여 주세요? 남편 성격 참 좋다고 말씀 하실 줄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우리 세 사람 차 안에서 얼마나 유쾌하게 웃으면서 교회를 갔는지 ㅎㅎ
아마새가 다윗을 세워 주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통하여 우리들도 우리들의 이웃에게 어떤 말을 해야 서로를 세워주는지에 대한 "대화법"을 배운다고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잘 믿어서 하나님이 저를 잘 도와 주시사 나와 함께 하는 가족이 나와 함께 하는 이웃들이 평강을 누리도록 도와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로 인하여 평강이 임해야 하는데 저 때문에 불안하고 저 때문에 속 상하고 저 때문에 외롭고 저 때문에 화가 나면 아니 되오니 그런 일이 없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오늘부터 키스왈리 수업이 아침 7시 반입니다.
이번 주일 설교는 내가 하겠다고 모세 목사에게 말해 두었습니다. 키스왈리로 설교를 준비 해 보도록 하려구요 이번에는 정말로 내가 키스왈리랑 쇼부를 봐야 할 것 같애요! ㅎㅎ 주님 저에게 키스왈리로 방언을 주시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ㅎㅎ 그러면 제가 키스왈리 과외 공부비를 다 헌금할 수 있는데요 ㅎㅎㅎ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잠언 11:25)
작정서 점수: 주일은 쉽니다 ^^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3. 1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새로운 주"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새로운 날! 새로운 주! 새로운 달! 새로운 해!
내가 항상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그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그대는 이미 알고 계시지요?
하나님과의 동행은 저희들에게 어마 어마 어마한 힘을 허락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창조주"가 되시고 그리고 우리 모든 사람들의 "주인"이 되시고 또 이 땅을 창조하셨고 우주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 속하여 있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이러니 어마 어마 어마하신 분이 우리랑 동행하고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내가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말미암아서 이것 이것 이것 다 행할 수 있겠구나.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겠구나.
나는 그 능력의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동행하고 있으니
와~ 나는 정말로 복된 자의 삶을 살고 있구나."
이러한 생각이 그대에게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간헐적으로 강조하는 것 있죠. 믿음은 느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믿음인 것입니다. 그대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