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허정무 감독의 부인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왔습니다...
지난밤 허정부 감독의 가족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는데...부인, 두 딸, 사위까지 나서서 만류했다고 합니다...
월드컵16강에 올랐지만, 악플들때문에 즐거운지도 몰랐답니다... 인터넷 어느 사이트에 가던지 축구 이야기
특히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글이 있으면,,,60%이상(제 생각)이 모두 허정무 감독에 대한 비난글입니다....
여기 월톡방만 봐도 악플들이 많죠???
기사를 읽으면서 가족들의 맘이 어땠을 지 조금이나마 알거 같았습니다...예전에 기성용 선수가
홈피에 답답하면 니들이 나가서 뛰란글을 올려서 문제가 된적이 있었는데... 왜 선수가 모두가 볼 수있는
홈피에 그런글을 올렸는지 이해가 가는군요...(물론 기성용선수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저는 30대 중반이고 월드컵을 90년 이태리 월드컵때부터 시청했고, 다 기억합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1승을 거둔건, 홈에서 승리를 한 2002년 한일월드컵을 제외하면 ,
모두 알다시피 2006년 독일월드컵 토고전이죠... 거의 월드컵 출전 반세기만에 이룬 승리입니다...
2002월드컵 전에 우리의 목표는 항상 "1승 그리고 16강"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 어느정도
강자로 인정받지만...세계로 나가면 거의 변방수준이죠... 우리의 현재 축구실력 수준입니다..
그냥 비유하는거지만, 세계강호가 우릴 바라보는 시선은,,, 우리가 베트남이나 오만을 바라보는 시선과
흡사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가끔은 오만한테도 지고 베트남에게도 절절맬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실력이 이정도라는거죠...
축구에서 감독...물론 감독의 역할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나라의 축구 인프라... 축구자체의 실력.. 이게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요??? 얼마전 새로운 사실을 안게 있었는데... 독일이 월드컵 15회 연속 8강에 들었다더군요...
그리고, 브라질은 6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월드컵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는 강호들은 항상
훌륭한 감독이 함께해서 이룬 업적일까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세계 최고 명장이 함께한 잉글랜드... 16 강에서 힘도 못쓰고 탈락했습니다... 이게 축구입니다..
악플 인터넷 문화 정말 사라져야 합니다... 그동안 한번도 이룬적없는 원정 16강의 대업을 이룬 축구대표팀과 허정무 감독!!
축하만 받아도 모자른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악플들로 상처받고 있었다니... 참 맘이 아픕니다...
물론 악플 쓴 대부분이 초딩이거나... 백수 오타쿠 바보들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초딩도 아니고, 백수 오타쿠 바보가 아닌 사람이 악플을 썼다면... 대표팀과 허정무 감독을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본인을 먼저 돌아보시길...
그리고,,, 악플 인터넷 문화 제발 사라지기를 염원합니다...
첫댓글 총칼안든 살인마들이 폭도마냥 몰려다니며 인터넷 세상에서 자기들이 뭐 큰 권력이라도 얻고 있는것처럼 폭력을 휘두르죠. 실생활에서 폭력을 휘두르면 법으로 처벌 받는데 왜 인터넷 세상에서 폭력은 처벌받는경우가 드문건지...자기들은 뭘 그리 대단히 완벽한 삶을 살고 있길래 남에게 비난할때만큼은 그리 기세등등한건지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자기들은 무조건 맞는 말만 하는거라고 생각하겠죠 자기들이 악플러라는 사실조차도 모르겠죠 그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