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일은 구로에 들려 시흥을 거쳐 동인천인데..
걍 속초로 쏘고 싶단 생각이든다
대관령을 거슬러 올라 동해를 바라보면 정말 쥑일텐데..
차 지붕에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마치 달려 달려...
오빠아~~~~~~ 달려...하는것 같다..
흠....총각이었음 벌써 쏴도 열두번을 더 쐇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빗소리 들으면서 따뜻하게 뎁힌 정종을 한모금 들이키면
그 알싸하고 따스한 알콜기운이 이네 온몸에 퍼져 ....
아~ 그리운 임과....함께 하고 싶은 봄비가 나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얀 반팔티에 파란체육복으로 가볍게 차려 입고....
뿌연 먼지 일으키던 운동장에 소록 소록 봄비가 내리면....
공하나 던져 놓고 신나게 비맞으며 누비고 싶다..
아 정말 비가 온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추를 송송설어 반죽에 넣고 감자도 사가사가 설어넣어
반죽에 넣고...음트트 ...굴이나 오징어가 있다면 더좋고..
부침을 지져서 오후내렸던 비님과 인사하며 막걸리한잔
들이키면 봄내음 물신나는 창밖 풍경에 취해...오늘하루
행복할텐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맞은 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