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일에 충성하고 결과를 초월해야합니다. - ♣20.10.01
목사님들은 가끔, “목회가 너무 힘들어서 못 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럴 때는, “누가 목회를 하느냐?”고, 자문(自問)해 봐야 합니다.
만일, “내”가 목회를 한다면 힘들다는 말이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이 목회의 주체이고, 나는 주의 종이라면, 힘들다는 말은 틀립니다.
자기 능력의 한계 안에서 최선을 다 해, 설교, 심방, 전도,...를 하되,
결과에만 집착하지 않는다면, 자유(自由)하고, 힘들 것이 없습니다.
세상에 모든 일은, 좋은 “결과”를 얻으려 하기 때문에 힘이 듭니다.
중요한 시험을 쳐도 결과(성적)에 집착하지 않으면 힘들지 않습니다.
사업(기업)하는 사장(社長)은, 반드시 이윤(*결과~)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사업하기가 힘이 듭니다. *이윤이 없으면, 자살도 합니다.
바울은 열심히 목회를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에게 주워진 “결과”는
옥중(獄中)입니다. 그런데도 항상 기뻐했습니다.(*빌립보서.4:4)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며(*고전.4:2), 결과가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결과에 집착하고, 결과 때문에 “좌절”합니다.
게으름은 곧 악입니다(*마.25:26). 결코 게을러서는 안 됩니다.
최선(충성)을 다 해야 합니다. 그러나 결과에는 집착하지 맙시다.
내가 한 일에 대해 결과(평가)를 주고, 책임지실 분은 하나님입니다.
“종”은, 주인의 평가에 순종하며, 그 결과를 기뻐해야 합니다.
목회(牧會)는 하나님의 일 입니다. *목사는 그 일의 종업원 입니다.
하나님은 “주인”(담임목사~?) 이시고, 나는 “종”(부교역자)입니다.
대부분, 자기를 주인으로 착각하여, 자기가 자기를 힘들게 합니다.
또 뭔가 성취해야만 한다고 가르치며, 타인의 목회도 힘들게 합니다.
나는 지금~, 내 목회를 힘들게 하는 "나 자신"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충성을 하되, 결과에 집착하지 않음으로 자유(행복)하고자 합니다.
샘물은 갈증(渴症)을 풀어주고도, 고맙다는 말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면장으로 퇴직해서, “행복”한 귀농생활을 하고 있는 한 분이 있습니다.
최근 TBC 씽씽고향별곡 프로에서 상주시 은척면 일대가 방송되었는데,
금년 초 상주 낙동면장에서 퇴직하여 귀향한 박O석씨가 출연했습니다.
면장에서 퇴직하고 나니 너무 허탈하여 컨테이너에 면장실을 꾸며 놓고
아침에 출근했다가 들에서 일하고, 저녁에 다시 출근했다가 퇴근한다고
했습니다. 그 컨테이너가 참으로 인상적이어서 찾아갔습니다. 인근주민
한테 물어서 큰 갈티재를 넘어서 수예마을에 갔더니, 그 컨테이너가 있
었습니다(아래 사진⑪). 면장님이 출타중이라 그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
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귀가해서 컴퓨터를 검색하는 중, 더 재밌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작약산 高地 한 마을이. 반은 문경시 가은읍 수예리
이고, 면장님 집 담을 경계로 해서, 반은 상주시 은척면 장암리(윗수예)
이었습니다. 즉 산골의 한 마을에, 상주시민과 문경시민이 같이 삽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忠誠) 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계시록.2:10).
◆.사진- ①- 선주문학회 월례회 (코로나19 전염병 마스크, *2020.7.17.)
②.③- 감문중학교, 삼봉교회 (김천시 감문면, *2020.9.8.).
④- 감문면(인구; 3350명)이 감문국(國) 이었음을 상기~(20.9.8)
⑤-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곧 대구신공항이 건설 됨, 2020.9.14)
⑥- 前날 15;00 CGNTV에 방송된 도암교회와 목사님,(2020.9.14)
⑦.⑧- 엄마와 함께~(낙동강 상주 경천섬, 2020.9.14. 늦은 오후)
⑨- 은행나무(상주시 은척면 두곡리, 2020.9.21.)
⑩- 수예정(水曳亭, 문경시 가은읍 수예리, 2020.9.21.)
⑪- 컨테이너 낙동면장실(상주시 은척면 장암리, 수예, 2020.9.21)
⑫- 이안교회(1952년 설립,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 20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