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머리 5kg '아령 무게', '나홀로 손깍지' 수면도 피해야
옆에서 잠든 연인을 위해 '팔베개'를 해주는 경우나, 스스로 손깍지를 끼어 자신의 머리를 받치거나
양팔을 올려 '만세 자세'를 취한 채 잠들 때도 있지요. 그런데 이때 팔 부위의 관절·신경·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이들을 삼가야한다고합니다.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휘교수는 "혈관과 신경이 계속 압박
받으면 손이 차가와지고, 색갈이 파랗게 변하는 '흉곽출구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고합니다.
팔이 불편한 상태로 잠이 들면 근육,인대가 늘어난 상태가 지속돼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통증과 피로가
심해진다고합니다. 깨어 있을 때는 자세를 바꾸지만 자는동안에는 자세를 바꾸기도 힘든때문이라고하네요.
김동휘교수는 실제 혈관조영술로 관찰해보면 팔을 올리며 잘 때 혈관과 신경이 눌리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며 "근육이 위축돼 팔 굵기가 가늘어지는 변화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합니다. 팔을 올리고 있으면
저린 느낌이 온다고하는데요, 신경과 혈관이 눌린다는 증거라합니다. 신경과 혈관이 반복적으로 눌리면
저림 증상에서 끝나지 않고 부위가 손상될 수 있다고합니다.
잠을 잘 때 다른사람에게 팔을 내주는 팔베개 자세는 더욱 나쁘다고합니다. 성인 머리의 무게는 보통 5kg
정도로 아령수준이라고하고, 팔베개를 해주면 만세 자세나 손베개보다 저림 증상이 빨리온다고합니다. 신경과
혈관이 더 세게 눌린다는 증거랍니다. 잘 때 손깍지나 만세 자세를 피해야하는 이유랍니다. 팔의 압박을
최대한 피한 상태로 똑바로 누워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등 알맞은 자세를 찾아내야한답니다.
김동휘교수는 "팔이 불편하면 얕은 잠을 잘 수밖에 없다"며 "올바른 자세로 자야 수면의 질을 확보할 수 있다"
고 말 했다네요.
사랑하는 연인 팔베개란 상상만 해도 기분좋은데~, 거기에 이런 함정이 있네요!!
첫댓글 ^^~^^
예전에는 팔베개 많이 해주곤 했었는데..
팔 베개 하는 사람도 해주는 사람도 불편하던데 굳이 왜 하는지...
ㅋㅋㅋ댓글이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