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가려던 종명이는 회사일때문에,,,
해준이는 눈병 때문에..같이 놀러 갈수 없었딴다.
결국 같이 간 인원은 4명이었다. 상석,효진,수현, 수현친구 혜경..
여자 셋,남자 하나..^^.. 상석이가 여자셋을 잘 감당해주었단다..ㅋㅋ
나와 혜경이는 같이 만나서 만평로타리 월마트 갔고,,
늦게오는 상석이와 구미에서 오는 효진이를 기다렸었찌.
혜경이랑 나랑 먼저 장을 보고 있으니 상석이가 오더군..
내 친구랑 상석이는 예전에 본 사이임..ㅋㅋ.
장을 거의 다 보니 구미에서 효진이가 왔는디...오..
긴 머리에 이쁜 모자를 쓰고 왔는데 넘 이쁘더라..
난중에 눈병 걸린 해준이가 와서 우리 가는거 배웅해주었지..^^
내 친구가 와서 어색하지 않을까 그런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혜경이두 분위기 적응잘하구..게다가 효진이랑 같은 대학
나와서리..공통점두 있었찡..
상석이는 열심히 운전하구..나머지 우리 세명은 맥주캔 따서 나눠먹구
웃고 수다떨고 노래 부르고..ㅋㅋㅋ. 결국 맥주먹어서 가는 휴계소
마다 다 들리긴 했지만..ㅎㅎ
10시 30분에 출발하니 시간두 여유있구..좋았따..
1시 넘어서 춘천 도착했는뎅,, 먼저 춘천교대를 둘러보고..상석이
학교기 땜에..아담하이 이쁘더랑.. 그 다음 춘천시내에서 겨울연가의
최지우가 촬영한 장소두 보구.ㅋㅋ..
그리곤 소양강댐으로 향했당.
주말이라 사람이 많더라. 댐을 보고 ..우린 춘천의 명물.. 막국수와
닭갈비를 먹었단당..우와 진짜 맛있더라..꿀맛같았징..상석이가
사주었음..ㅋㅋ 맛있게 먹고
'공지천'을 갔찌.. 거기 강에 오리배두 보이고..멀리 춘천 엠비씨도
보이더라.. 강을 따라 우린 쭉 산책을 했지. 이쁘더라.
틈틈이 내 폰으로 사진두 찍고..^^
산책을 한후..드디어 민박집으로 출발했징. 강촌에다가 잡았는데..
공지천에서 30분정두 걸렸었던 거 같당.. 강촌 거기 가니 없는게
없더라..숙박시설이 밀집해있고. 가게들이 즐비하고..다행히 우리가
묵을 민박집은 좀 한적한데 있었따..하얀 건물 두개가 있었는데
이쁘더라.. 짐을 풀고..옷 갈아입고 ..좀 쉬다가.. 남이섬을 갔따.
남이섬두 강촌서 멀지 않은 곳에 있떠라..
배타구 들어가는데..넘 멋지더라..진짜 강추..^^.. 가을이나 겨울에
다시 옴 넘 좋을 거 같더라..나무들도 많고..겨울연가에 나오는 곳들
을 보니 감회도 새롭고.. 아기자기한 풍경들.. 나무가 쫙 서있는데도
지나가보고 ..타조가 있었는데 넘 신기했엉..가까이서 첨 봤는데
타조도 거의 풀어놓구 살더라. 작은토끼.청솔모는 자주 보이고..
이 멋진곳..애들이 많이 와서 같이 봣음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기찻길도 있고.보트 탈수 있는곳도 있고..연인들 가족들이
많이 놀러왔더라. 같이 간 4명은 다 솔로였다..ㅋㅋㅋ
남이섬에서 한참 구경하구.우린 다시 배를 타구 왔다.배에서 본 풍경두
이쁘더라...
민박집으로 돌아온 우리는 밥먹을 준비를 했지.. 그때가 거의 8시가
넘은 시간.상석이가 가져간 고기굽는판에 고기굽어 먹으니 넘 맛있더라.
양념갈비랑 목살 사 갔는디..꿀맛이었음..ㅋㅋ 밥 다먹고 배도 꺼줄겸
산책을 했는뎅. 강촌야경도 괜찮데..밑으로 쭉걸어가니..무슨공연같은거
하는데 갔는뎅..노래는 안하구 겜만 하더라..그거 좀 보구..얘기두
하면서리 걸어왔징..
민박집 온 우리는 술과 함께 고스톱두 약간 쳤는뎅..효진이는
빠지고 상석,나.혜경이랑 같이 했음.고스톱을 모르는 수현이는
3,000원을 잃었다.,ㅡㅡ;; 효진이는 거의 술을 안먹고 혜경이두
맥주 좀 먹더니 배부르다 그러고..난두 섞어서
연거푸 세잔을 쭉 들이켰더니
잠이 막 쏟아지데.. 그래서 상석이가 술도 안 주길래 난 그냥 잤징..
아침에 일어났을때 다들 나 땜에 잠을 못잤다구 하더군..
내가 코를 많이 골아서리.캬캬캬..
8시30분쯤 다들 일어나서..이불개고..씻을사람씻고..효진이가 김치찌개
준비하고..조금남은 고기도 굽고..거하게 아침을 먹었따..역시나
맛있었찡..밥 진짜 많이 묵고..좀 쉬다가 나도 샤워하고..그러다가
텔레비 좀 보고..우린 11시 30분쯤 민박집을 나섰찡..
차에서 신나게 노래부르고 몸을 좀 흔들고..어제 남은 술을 여자 셋이
서 나눠먹고 하니 넘 재밌었다..유머도 오갔구.. 진솔한 얘기두
오갔구 좋았따.. 중간에 안동 휴계소에서 상석이 차가 시동이 안걸려서
견인차 타구 근처 정비소까지 갔는뎅..그것두 기억에 남구..ㅋㅋㅋ
난 차에서 술을 좀 많이 먹어서리..말두 많아지구..음악듣다가 막울고
그랬다..상석,효진 기억하제? ㅋㅋㅋ
집에 오는길에 구미에 들렀는뎅..구미 명물..'선산곱창'이라는 데를
갔는데..'곱창전골'진짜 맛있더라. 효진이가 사주는거라 더 맛있었다.
ㅋㅋㅋ. 맛있게 곱창 먹고..효진이는 구미에서 내리고..아쉬웠지만..
대구로 오니 6시쯤 된거 같당. 피곤한 상석이는 혜경이랑 나를
내려주고....결국 여행은 끝이 났징..^^..
thanks to: 운전한 상석이 넘 수고했고,춘천도 너 덕분에 구경잘했단다.
여자셋을 잘 감당해줬고..난중에 맛있는거 사줄게.^^
효진이랑은 놀러가서 더 친해진거 같아 기분이 좋구,민박집가서두
준비한다구 넘 수고했어.곱창전골 잘 먹었어.^^
내친구 혜경이 니두 넘 수고했고..담에 또 반창회 모임있을때
나오도록..ㅋㅋ . 지금 이글은 못보겠지만..
암튼 멤버가 작은만큼 알찬 여행이었다.넘 재밌었고..남이섬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