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신년이 됐습니다. 열흘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가 품었던 신년의 꿈은 벌써 시험대 위에서 흔들거릴 수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라는 회의부터 ‘과연 나라고 하는 사람이 마음먹은 일을 이룰 수 있겠는가’라는 자신에 대한 신뢰 여부까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에 대한 흔들림에서 담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에서 순간의 실패나 무너짐이란 모든 것을 결정할 만큼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잠언은 말씀합니다. 의인은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한 번 더 일어나는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실수, 실패, 무기력감은 우리를 주눅 들게 해 다음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두려움과 좌절감, 자신에 대한 불안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무기력감이 머리를 눌러 일어서지 못하게 하는 사탄의 속삭임에서 분연히 벗어나는 사람입니다.
실패가 무슨 대수입니까. 넘어지는 게 무슨 결정적 패인입니까. 지금 능력이 모자라 못한 것이 무슨 그리 큰일입니까. 넘어진 것보다, 실수나 실패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한 번 일어서는 것입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잠 24:16)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 재기의 희망
미국의 래드포드 교수는 2009년도 5월에 갑자기 당한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명문 사립대의 총장이자 부속 병원의 CEO였던 교수는 다행히 뇌는 다치지 않았지만 다시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신마비를 이겨내고 재기하려는 교수의 강한 노력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3개월 만에 완벽하게 일선에 다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마비된 몸도 재활에 대한 강한 의지와 훈련으로 지금은 왼손의 감각이 조금 돌아오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일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왼손이 불편해 처음에는 목소리 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지만 불편함을 극복하는 것도 재활의 일부라고 생각해 지금은 시간이 오래 걸려도 불편한 왼손으로 자판을 두드리고 있고 그 결과 오른쪽 손의 감각도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를 당한 슬픔과 어려움을 느낄 새도 없이 새로운 희망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교수의 도전은 CNN과 지역 방송 등을 통해 수 차례 방영되었으며 지난 해 한국에도 찾아와서 학술회에 참석하며 한국의 마비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희망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할 수 없다는 생각만 버린다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예수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인 삶이라는 축복을 우리는 누릴 수가 있습니다. 매 순간이 주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 기도: 주님! 거룩한 소망을 품고 꿈꾸게 하소서!
* 묵상: 모든 상황에서 넘치는 축복을 주시는 주님을 오늘 경험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재기
물고기 중에 곤들매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고기를 키우는 어떤 분이 곤들매기 한 마리를 예쁜 열대어가 떼지어 춤추는 수족관에 넣었습니다. 이 곤들매기는 신나게 열대어를 잡아먹었습니다. 하루가 지난 후 주인은 수족관 가운데에 유리 칸막이를 넣어서 열대어와 곤들매기를 따로 분리하였습니다. 곤들매기는 유리 칸막이가 있는지도 모르고 고기를 잡아 먹으러 달려가다가 그만 머리를 부딪히고 맙니다. 또 다시 돌아서서 달려가면 언제나 부딪히는 것은 두꺼운 유리 칸막이입니다. 이렇게 3일간 부닺치던 곤들매기는 그만 뒷걸음치고 맙니다. 그 후 주인이 다시 다른 고기와 섞어 놓았지만 곤들매기는 “나는 그것을 사냥할 힘이 없어”라고 포기하고굶어 죽고 말았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자신을 곤들매기로 만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낙심, 좌절해 있지 않습니까? 실패 때문에, 장애물 때문에 도중에 포기해 버리지는 않았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오늘도 재기의 힘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실패했다는 이유로 포기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고, 새롭게 결심하고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세미꼴 이야기 / 정명식
▣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때 23전 23승으로 꺼져 가는 조선을 구했습니다. 어떤 경우도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부하들이 자신을 무시할 때도, 적선과 비교할 때 비교가 안되는 수의 판옥선을 가지고 있을 때도, 동료 장군들이 자신을 비난할 때도 그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혁혁한 공을 세웠는데도 간신배들의 모략에 의해 가혹한 고문을 당하며 죽음 직전까지 이르게 될 때도 그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죽음 직전에서 우의정 정탁의 변호로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도원수 권율의 막하(幕下)로 들어가 두 번째 백의종군할 때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이순신을 몰아내고 수군의 최고 지휘관이 된 원균이 일본에게 대패하여 모든 것을 잃어 버리게 되었을 때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납니다. 임금이 나라가 위급하자 다시 이순신을 통제사에 재임용할 때 그는 원망하거나 불평하기 보다는 남은 군사 120인에 병선 12척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난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鳴梁海戰)에서 12척의 전선과 빈약한 병력을 거느리고 133척의 왜군과 대결하여 31척을 부수는 큰 전과를 올려 전쟁의 방향을 조선의 승리로 다시 돌려 놓습니다. 어떤 경우도 좌절하지 않고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고 감동적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어떤 경우에도 좌절하지 않고 일어나는 것을 좋아하실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고 일어서기를 원합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러지느니라 (잠 24:16)”
-열린편지/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 Praise The Lord! God Bless You!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7, 8)
대한 예수교 장로회 은혜교회(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04-13)
목사: 한태완, 시무장로: 송태환
☎ 교회: 568-4368, 목사관: (02) 959-3049
▣ 찾아오는 길
주변지하철: 구리역(경의 중앙선)
주변정류장: 돌다리, 구리전통시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