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행크스 주연의 1957년 미국소련의 냉전이 심하던 시대 한 변호사의 이야기다
미국내 소련스파이로 검거된 사람을 법의 규정에 따라 변호할 사람으로 톰행크스를 지정한다 사실은 규정에 의거한 것일뿐 사형을 선고하기위한 과정이었다 하지만 톰은 법정에서 스파이를 변호한다
'그사람은 전쟁포로도 아니고 단지 전쟁범죄자일 뿐이다 그가 조국에 충성을 다했을 뿐으로 석방을 요구한다 그가 조국에 충성을 다했듯이 우리도 우리법의 가치를 지키고 신념을 지켜야한다 그가 신념을 지킨것 처럼 우리 법의 가치를 보여주는것이 소련을 이기는 것이다 ' 법정에서의 그의 변론으로 스파이는 30년의 선고를 받으며 투옥된다
사실은 만약에 있을지도 모를 소련내 미국스파이와 바꿈으로써 쓰일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동독으로 가서 소련과의 협상과정에서 눈빨이 날리고 연기하는 가운데 추위가 매서움을 보여주었다 한편 미국학생으로서 동독내에 남아있던 사람도 트레이딩 대상으로 목적을 둔다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것은 톰행크스의 표정연기다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을때 어쩔줄 몰라하며 침묵으로 표정을 연기하는 것은 그가 연기한 '터미날' 과 홀로 섬에 난파되어 살아가는 연기를 할때처럼 기가막히다 미국에서 보험전문으로 안주할 편안한 직업이 있음에도 목숨을걸고 동독까지 민간인으로 가서 협상에 임하고 외투까지 불량배에게 빼앗김으로 추위에 떠는 이유가 어디에 있었을까 !
적국에 스파이도 인권이있고 정당한 법의 절차에 따라 심판받아야 한다는 법의정신인것이다
물론 미국시민으로 부터 상당한 미움을 받고 집에 총탄을 맞고 어려움을 당하지만 스파이 교환으로 그 임무를 완수했을때는 시민의 찬사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신념은 참 위대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주위에 흔들리지 않는 신념...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둔것으로 나중에 존 F 케네디가 쿠바에 있는 시만 3천명을 살리는 임무를 맡길만큼 국가에 큰 신임을 주었다 시대는 가지만 만고에 지나도록 변하지 않는것은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은 중요한 가치기준인 것이다 직업 종교 정당 정파 인종 그 무엇을 막론하고...
2시간 20분의 긴 영화지만 중간중간에 그가 펼치는 농담으로 웃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것이 있어서 정말 좋은 영화를 감동깊에 보았다는 기쁨으로 영화관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