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캠페인 기준입니다. ^^a
다른 곳에서 본 글인데,
롬2에서 마케도니아같이 파이크맨이 있는 그리스는 망치와 모루전술이 오히려 독이다 라더군요.
글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망치와 모루전술을 쓰자면, 기병의 비율을 올려야 하는데,
기병의 비중을 올리면 보병 비중이 줄어서 모루가 오히려 포위되 버리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
파이크맨 계열은 측면과 후면이 노출되면 패주하여 오히려 망치와 모루 전술을 쓰기 어렵더라
여기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측면과 후면이 노출되지???
보병 비율이 적어서 주욱 늘어선 적이 좌우로 감싸오는건 당연합니다.
저는 파이크맨의 양 옆은 강력한 보병, 예로 쉴드 배리어같은 호플라이트로 막아줍니다.
후면으로 오는 적은 별동대격인 로얄 펠타스트로 묶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롬2에서 망치와 모루 전술에 문제가 있다는 문장에는 동의합니다.
제가 꼽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투사무기 (투석, 화살, 투창)
사실상 롬2에서 투사무기는 너무 강력합니다.
망치가 돌아오기전 모루가 무너질 정도니까요. 사실상 저도 망치와 모루 전술을 이 이유때문에 잘 안씁니다. (공성기 없을때)
이건 지금의 방어 계산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머 깍고, 피달면 사망..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롬1마냥 방패에 따른 확율계산이 낫지 싶습니다.
정면공격은 방패에 의한 확율 데미지.. 후면은 바로 데미지.. 이게 낫지 않나요?
둘째로 빠른 진행
롬2에서 전투는 정말 빠르게 진행됩니다.
사기나 체력 떨어지면 일순간에 썰리고 끝!
뭔가 전술을 펼 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망치가 필요없이 죽죽 밀고 끝낼 수도 있습니다.
전술을 펼칠려면 기본적으로 유닛이 전투상황에서 어느정도 버텨주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습니다.
그러니.. 걍 투사무기로 아머깍고 정면 닥돌로 끝인거죠.
셋째로 AI
AI가 너무 단순합니다.
공성기만 있으면 닥치고 돌격모드이니..
거기에 파이크맨이 좌악 펼친 창에 죄다 죽습니다??
망치가 민망할지경..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답은 모드겠죠 (한숨)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돌격전법이 이야기로 보면 파상공세인듯한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모드가 확실히 전술에 유리한거 맞는듯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