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금연을 한지 30년이 넘어서 요즘 담배값이 얼마인지 솔직히 몰랐는데 Statista 에서 미국 담배값이 제일 비싼 주를 나열을 했길래 얼마인가 봤더니 세금이 어마어마 하군요. 정부에서 말은 세금을 높이면서 그 돈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쓴다고는 하지만, 실지로 얼마나 많은 담배세금들이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쓰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궁금해서 한국은 담배값이 어떤가 봤더니 4500원정도 하는것같은데 그러면 $4도 안되니 미국 애연가들은 한국담배 수입해다 필것같네요. 혹시 미국에 유학을 오실분들은 금연부터 하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한갑에 $10씩이나 하는데 골초들은 하루에 한갑... 한달에 $300? 에고.
또 궁금해서 세계전체 담배갑 도표를 봤는데 한국은 99등, 낮은 등수가 좋은것인지는 모르지만 그야말로 백해무익한 담배를 핀다는것은 자기자신을 너무나도 학대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호주와 뉴질래드는 거의 한갑에 3만원이네요, 세상에. 저도 한국에 있을때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어른이 된기분으로 피기 시작은 했지만 담배피워서 과연 누구한테 좋은것인지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첫댓글 저는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흡연 너무 싫습니다. 특히 꽁초 아무데나 버리고 침뱉는 모습 보고 나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담배가격이 한 10만원 정도 했으면 합니다. 흡연은 남녀성별 가리지 않고 싫어합니다.
ㅎㅎㅎ, 글쎄요, 가정교육과는 correlation이 얼마나 되느지는 모르지만 그당시의 문화라고 봐도될것같고, 특히 담배회사에대한 정부의 입장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미국 50-60년대 TV 광고들을 가끔 볼수있는데 그당시에는 TV에서건 정부에서건 여자남자 담배 피는것을 권장했던때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 처음와서 가게에서도 일하면서 담배를 팔았는데 여자들이 폼잡고 피우는 Virginia Slims라는것도 있었고, 흑인들을 겨냥한 Menthol 담배도 있었는데 아직도 팔리고 있는것 같더군요.
그러더니 처음에는 정부에서 금연을 장려(?)하다가 법으로 만들고는 식당에서 우선 못 피우게하고, 그이후에 모든 실내에서는 못 피우게 했죠. 어떤 작은 도시는 그 도시 ordinance 로 모든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못 피우게 하는곳도 있더군요. 그래서 담배피우시는 분들은 미국에 올때 우선 금연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금연법을 제대로 알고 오셔야 할겁니다. 벌금을 내게되어도 엄청납니다, 한국벌금정도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어쨋던지 제약회사에서 일하면서 담배를 피우면 회사전체에 몇 안되는 흡연자로 유명해질정도로 거의 모든 직원들이 담배를 안 피웁니다.
세금 때려 가격 올려 덜 피게하는 효과가 있겠지만, 담배 가격 오를 때마다 격분하며 담배 끊겠다는 사람들 나중에 보면 피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그래서 금연하고 30년넘게 아직도 담배냄새도 싫습니다. 그런 격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담배회사에서 downtown에 공짜 담배(20개피가 아니라 4개인가 5개인가) 를 나누어주고 했죠. 결국 정부의 철퇴를 맞았지만.
주 마다 다른것 같은데 저는 하와이갔을때 깜짝놀랐던것이 금연자체가 거의 없었던것 같더군요. CA에서는 전문직이면서 흡연하면 저절로 사람들 입방아에 올라가면서 유명해집니다. ㅎㅎ
그리고 금연을 안하는것이 마치 자랑인것같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관없어요. 그 담배 세금으로 계속 금연 하라는 광고를 하니까요. 그러니까 자기돈 써서 자신의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광고 하는것과 같죠. 우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