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3 영천 낙대봉. 기룡산. 꼬깔산 원점산행
1. 산행일 : 23.05.13. (토) 날씨 : 구름조금, 맑음 기온 :14~ 17도
2. 산행지 : 영천 낙대봉~ 기룡산~ 꼬깔산 원점산행 (2,025~ 2,027산)
가. 코스 : 용화리 마을회관~ 운화저수지~ 낙대봉~ 묘각사 갈림길~ 852봉 시루봉 갈림길 (기룡지맥 합류)~ 925봉 (기룡지맥
이탈)~ 기룡산~ 꼬깔산~ 용화리 마을회관 / 원점 / 12Km / 6h
3. 산행지 소개
♧ 기룡산 (965.5m)
기룡산은 화북면과 자영면을 경계 짓는 산으로, 일반인에게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관계로 아직은 때묻지 않은 능선을 따라
호젓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3.3㎞ 떨어진 고깔산과 연계해 능선을 이을 수 있으며 남쪽 아래
영천댐(자양호)의 시원하고 넓은 호수를 굽어보는 맛은 일품이다. 북쪽 보현산 천문대를 건너다보며 정상 서릉을 따라 이어
지는 아기자기한 바위를 오르내리는 길은 기룡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정상 남쪽 아래에는 신라 천년 고찰인 묘각사가 있고 기룡산이란 이름도 이 묘각사를 창건할 당시 동해 용왕이 의상대사에
게 설법을 청하고자 말처럼 달려왔다는데서 연유한 이름이라 한다.
기룡산 정상 부근은 조망 즐기기에 좋은 바위로 되어 있으며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 카메라(현재 없음)와 2000년 해맞이
기념비가 있다. 탑전리 너머로 천문대가 자리하고 있는 보현산과 면봉산이 보이며 동쪽으로는 낙동정맥 산줄기를 따라
운주산과 침곡산이 있다. 서쪽으로는 방가산과 봉림산, 화산이 산줄기를 이으며 자리 잡고 있다.
영천호에서 고깔산을 따라 기룡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마치 승천을 기다리는 이무기의 모습처럼 그 산세가 웅장하고
정상의 산불감시탑은 용의 뿔처럼 보인다.(산림청 자료 참조)
♧ 야홍정- 이영갑의 우모지소( 寓慕之所)
조선시대 예조정랑을 거쳐 평안도 도사 겸 춘추관 기주관을 지내고 상주창암서원에 배향된 이영갑 (1622~1677)을 추모
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인 야옹정(野翁亭)이 있다.
4. 사진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