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에 지은 집 ...청라
나는 언제나 꿈을 꾸며 산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를 너를 위하여
마음 한편에 작고 아늑한 집을 짓는다
어쩌다 꿈길에서 만날때면
해묵은 슬픔과 기쁨을 풀어내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수다쟁이가 되지만
밤새도록 마주 앉아 눈을 맞추어도
모자란 정화(情話)를 어쩌지 못해
여명이 찾아오는 야속한 시간이 아프다
눈을 뜨면 신기루처럼 멀어질 너를
어찌해야 좋을까
이미 내 숨결 속에 살고 있는 너를
아픔은 또 다른 아픔을 부르고
안개 속에 흔들리는 네 모습
차마 눈을 뜨고 싶지 않은 새벽
소리 없는 눈물이 가슴으로 흘러내린다
2026, 7, 10,
첫댓글
고운 시심속에 머물다갑니다
장마철 습하고
무더운 날씨의 연속이네요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