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번개산행/ 정관 석은덤 - 대운산 종주/2019.01.17
작년에 달음산에서 대운산 종주를 하다가 중간에서 힘이들어 포기를 했는데
드디어 오늘 약간 줄여서 석은덤에서 대운산으로 종주를 했습니다.
역시 이 코스는 소문데로 사람잡는 힘이 드는 코스였습니다. 비록 낮은 산이였지만 크고 작은 산의 연속 ,,,.
급경사의 이름도 없는 빨래판 같은 많은 봉우리들을 오르고 내리고 ,,,,
1. 누구랑 : 부산나무꾼 나홀로
2. 어디로 : 예림리 안골 - 생태턴널 - 함박산 - 석은덤 - 투구봉 - 시명산 - 불광산 - 대운산 - 명곡 소류지
3. 거리 : 도상 약 20키로 4. 시간 : 8시간
사진모음
8시 반 기장 소방서구조대에서 산행 시작.
내덕으로 넘어가는 도로중간에서 정관쪽 뷰.
달음산 천마산 문래봉 망월산 들이 정관신도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아침 햇살이 한폭의 그림을 그린다
내덕으로 넘어가는 생태턴널 도착
턴널 우측으로 올라서 턴널 위로 좌측 송전탑 쪽으로 들어 서면 석은덤 가는 산길이 나타난다.
배수로를 따라서 턴널위로 올라간다. 여기는 따로 길이 없다. 입구에 산우회 리본을 달아 놓았다
기도바위
함박산 올라가는 중간 쯤에 이 기도처가 나온다. 오늘도 안전 산행을 기도하고 지난다
10시00뷴 산행시작 한시간 반 함박산(479)에 도착한다
정관에는 천마산쪽에 또 다른 함박산이 있다
잠시 앉아서 숨고르기를 하고
오늘은 갈길이 멀어서 거의 쉬지않고 산행을 계속 하기로 한다
은진송씨 묘를 지나고 ,,,, 나는 여산 송씨 ^^^^^
10시30분 함박산 지나 30분후에 석은덤 도착
석은덤은 전망이 사방으로 탁 트여서 전망이 기가 막힌다.
석은덤 정상에서 바라본 뷰.
해운대 CC 가 한눈에 들어오고 ,,, 캐디들의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고
멀리 천성산 일원이 완전히 그림같이 보인다
정관신도시와 멀리 금정산이 보인다
발아래로 해운대CC 로 가는 도로와 병산저수지가 보이고
석은덤에서 삼각산 삼거리까지는 임도를 따라서 간다 (사진이 이상하게 흐리게 나왔다)
삼각산
장안사 입구에서 올라가는데 정상까지 급경사가 보통이 아니다.
중간에 거의 암벽을 타고 오르는 지점도 있어서 초보자는 위험한 코스다
장안사에서 올라오는 임도 사거리
사진 우측으로 삼각산으로 가고 좌측 출입금지 표시판이 있는 철망 옆으로 돌아서면 불광산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이 임도가 장안사에서 안부 사거리로 올라 오는 임도 다음에 시간나면 이 코스를 답사해야 겠다
사진 좌측에 삼각산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본 장안사계곡(박치골)
우측에 삼각산이 보이고 멀리 울산 앞바다가 보이지만 사진이 흐려서 거시기하다
전망대에서 대운산을 바라보고
삼각산 삼거리를 지나면 임도는 끝이 나고 낙엽쌓인 산길로 간다
투구봉까지는 다니는 등산객이 드물어서 군데군데 낙엽이 엄청 쌓여서 길이 간혹 햇갈린다
그래도 부산 근교에서 보기 드물게 나홀로 조용히 걷는 길이 넘 좋다 오늘 등산객은 전연 없다
투구봉 정상
저 바위 윗쪽이 투구봉 정상
12시15분 투구봉 정상
석은덤에서 1시간 45분 걸렸다
투구봉 정상에서 바라본 해운대CC
지척이다 캐디들의 시끌한 소리가 산을 타고 오른다
나무 사이로 시명산과 불광산이 보이고
투구봉은 급경사가 엄청 심하다. 안부까지 계속 급경사로 떨어진다
급경사를 굴러 떨어지듯 내려와서 장안사로 가는 안부 사거리 도착
사진 우측은 장안사로 좌측은 매곡으로 가고 시명산은 정면으로 올라간다
13시15분 시명산도착 투구봉에서 한시간 걸렸다
불광산가는 삼거리
불광산은 이정표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이정표에 없다. 대운산만 좌측으로 표시되어 있다
잘못가면 불광산은 못간다 여기서 불광산은 단지 약 삼백미터 ^^^
불광산(660)
여기서 곧바로 장안사로 내려간다
불광산을 지나 대운산으로 ,,,
5시간 넘게 잠시도 쉬지않고 왔드니만 마지막 남은 대운산 올라가는 몇구비 오르내림과 급경사에 상당히 힘이든다
다리가 슬슬 풀린다 나도 이제 늙었나 보다
대운산 바로 밑 안부 도착
이곳에서 서창과 명곡저수지로 내려간다
안부를 지나 오늘 산행의 마지막 급경사를 오르고
이 급경사를 오르면 오늘 힘든곳은 끝이다 는 생각을 하니 갑짜기 다리에 힘이 생긴다 영차영차 ^^^^
14ㅅ;30분 대운산 도착
산행 들머리에서 쉬지않고 6시간을 걸어왔다
멀리 울산항과 현대조선이 보이고
미세먼지로 시야가 뿌였다
늦은 점심을 먹고 ,,, 뜨거운 커피 한잔을 하니 온 몸의 피로가 확 다 풀린다.
나는 산행시에는 거의 먹지를 않는다.
먹지 않고 장시간 걸으면 뱃속의 찌꺼기가 다 내려가서 장이 께끗이 청소되는 느낌을 느낀다
대운산 정상에서 핼기장 내려가는 계단
약 15분정도 점심을 하고 대추봉쪽으로 하산한다
오늘은 대추남만디(대추봉) 능선을 타지않고 임도를 따라서 하산한다.
나도 이제는 슬슬 게을러 지나 보다 ㅎㅎ
대추남만디산(대추봉)
대추봉 아래로 임도가 보인다
저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서창 운동장과 명곡저수지로 간다
임도를 따라 룰루랄라하며 내려가다거 절벽에 메달린 소나무도 구경하고
나무들의 몸부림
봄을 기다리며 푸른 하늘로 춤을 추고
정면으로 난 산길로 올라가면 대추봉으로 가지만 나는 좌틀해서 임도를 계속 따라 내려간다
대운산과 시명산가는 능선
대운산 - 시명산 능선
체육장을 지나고
체력장을 바로 지나 임도가 우측은 서창운동장으로 좌측은 명곡저수지로 간다
나는 여기서 좌틀해서 명곡 저수지로 곧바로 내려간다
임도 끝 차단기를 지나고
시명골
16시20분 명곡 소류지도착
모처럼 8시간의 힘든 장거리 종주 산행이 끝이 나고 ,,,
오늘은 빨래판 같은 산들의 오름과 내림에 근래 드물게 고생을 한 산행이였지만 보람이 있다
저수지 입구에 걸린 프랭카드
" 엄마 아빠 시명골을 지겨 주세요 " !!!
저수지 윗쪽에 있는 경작지와 음식점같은 집들을 보니 답답하다
저수지를 지나 다리 공사장을 통과 바로 앞에 보이는 아파트옆 명곡성당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오늘도 안전산행 부처님하느님산신령님 감사합니다 오늘 산행 끝
첫댓글 누가 이 ~사람을 70이라 하오리까.산신령도 탄복하여 뒤를 지키고,앞길을 열어주네.150세에 저세상에서 송총무 데리러 오거든 산행할 곳이 아직남아 못간다고 전하고,산신령과 의논해서 간다고 전해라 라는 말을 내가 전해줘야지
기기
아이고 무슨 말씀을요 ^^^^^
나하고 손잡고 150까지 이승에서 놀다가 심심하면 구름타고 고향으로 돌아 갑시다.
모친 49제로 고생하시는데 우리끼리 산에 가니 쬐끔 거시기 하네용
마무리 잘하시고 2월에는 산에서 만나요.
송다방 나혼자 엄청 힘이드요. 요사이는 알바도 구하기 힘들고 ,,,,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