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자녀가 어릴 때부터 부자 지능의 씨앗을 심어주자! 「부모 내비게이션」 (아남 카라 저 / 보민출판사 펴냄)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인생길을 걷고 있다. 밝은 대낮의 평탄한 길을 걷는 사람도 있고, 어두운 밤에 가시덩굴 무성한 산길을 걷는 사람도 있다. 부모로부터 독립한 성인의 인생길은 어느 정도 자신의 선택과 의지가 반영된다. 하지만 자녀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부모에 의해 만들어진 초반 인생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자녀가 부모를 바꿀 수 없으니 자녀에게는 부모에 의해 주어진 인생길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셈이다.
이 책은 자녀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은 아빠 삶의 내적 정돈에 관한 이야기다. 안개 자욱한 고단한 인생길을 걸어온 나는 자녀에게 인생 내비게이션을 선물하고 싶었다. 내가 이 세상에 없더라도 자녀들이 고단한 삶의 고비마다 펼쳐보고 다시 힘을 내어 일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삶의 안내서 말이다. 그래서 자녀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교훈과 통찰을 이야기들로 풀어 나갔다. 이 책을 통해 좋은 부모, 현명한 부모가 되고 싶지만 좋은 부모의 그림자에 눌려 힘든 마음을 견디고 있을 대한민국의 부모님들과 작은 희망의 불씨를 같이 나누고 싶다.
<저자소개>
저자 아남 카라
아남 카라는 컴퓨터공학 박사로 IT업계에서 컨설턴트로 30년 이상 근무 중이다. 브런치 스토리에 부모, 자아, 투자, 부부 내비게이션 글을 연재 중이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생각 항아리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안개 자욱한 초반 인생길을 걸어온 아남 카라는 자녀들이 고단한 삶의 고비마다 펼쳐보고 다시 힘을 내어 일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안내서 같은 ‘인생 내비게이션’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아남 카라는 고대경전, 종교학, 역사학, 신화, 진화학, 철학, 심리학, 경제학, 물리학, 뇌과학, 유전학 등의 책을 집중적으로 탐독해서 만든 지식과 삶에서의 적용 경험을 같이 넣어 생각 항아리를 30년 이상 숙성시켜 왔다. 이제 이런 생각 항아리를 각각 풀어내서 부모, 부부, 자아, 청춘, 투자, 연애, 은퇴 등의 내비게이션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브런치 스토리 _ https://brunch.co.kr/@1bac275b0a9c4e3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_ https://naver.me/FzSfhsHV
<이 책의 목차>
제1부. 사춘기 자녀
01. 사춘기는 뇌의 엑셀과 브레이크의 부조화 현상
02. 억압된 사춘기를 보내면 평생 사춘기를 앓을 수 있다
03. 반항하는 자녀보다 순종적인 자녀가 더 위험하다
04. 엄마, 아빠!! 제발 내 이야기 좀 들어줘요
05. 사춘기 자녀는 부모의 성숙을 위한 신의 선물
제2부. 원칙에 충실한 부모
01. 좋은 부모를 꿈꾸는 사람들의 빛과 그림자
02. 퀘렌시아로 삶을 안내하는 순수한 관심
03.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 삐딱한 시선으로 세상 바라보기
04. 흙 속에서 인생의 진주를 찾는 혜안 갖추기
05. 북극성 같은 삶의 길잡이 되어주기
제3부. 통찰력 있는 부모
01. ADHD 등 자녀 문제를 부모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02. 더불어 사는 세상에 필수 덕목인 갈등관리 능력 키워주기
03. 부모가 지하세계의 메두사일 수 있다
04. 극단적 상황에서 모드 전환하는 마음 근력 키우기
05. 가짜 뉴스와 선전선동 정보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기
제4부. 자녀 경제
01. 아무도 자녀의 돈 공부를 시켜주지 않는다
02. 자녀가 어릴 때부터 부자 지능의 씨앗을 심어주자
03. 준비되지 않은 자녀에게 부모의 돈은 독사과가 될 수 있다
04. 자녀의 시드머니를 긴 호흡을 가지고 준비해주자
05. 필수 재화와 욕망 재화로서의 돈의 이중성을 현명하게 관리하기
제5부. 자녀 연애
01. 자녀와 연애와 성에 대한 진솔한 대화 나누기
02. 자녀의 이성관계에 대한 경계선 명확히 하기
03. 좋은 연인을 선택하는 안목 길러주기
04. 결혼 안 한다는 자녀에 대한 지혜로운 대처
05. 데이트 폭력의 구조적 원인과 현명한 대응
<이 책 본문 中에서>
“사춘기 자녀의 많은 문제들에 대해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마음을 가지기 이전에 사춘기는 뇌의 엑셀과 브레이크의 불균형에서 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좀 더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의 순수한 관심을 통제하기 시작하면 아이에게는 목적 있는 행동만 남게 된다. 부모의 이런 행동은 자녀의 숨구멍을 막아서 자녀의 휴식처를 없애버릴 수 있다.”
“많은 교육 전문가들이 미래의 리더십으로 갈등관리 능력을 꼽는다. 하지만 교육전문가도, 선생님도, 학부모도 갈등의 원인과 갈등관리 능력의 실체에 대해서는 별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부모가 자녀에게 어릴 때부터 부자 지능의 씨앗을 심어서 경제 관련 초기 기억을 잘 만들어주면 자녀는 평생을 건강한 투자 마인드를 가지고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
“만약 자녀에게 이성친구가 생기면 그 친구와 있었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도록 하자. 이야기하면서 부모가 자녀의 연애상담을 해줄 수 있으면 가장 좋다.”
<추천사>
우리나라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를 키우면서 자녀의 크고 작은 불안과 걱정까지도 끌어안는 경향이 심하다. 자녀가 세상을 두려워하고,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겠다고 하고, 힘들고 어려워서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한다면 과연 부모로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반대로 자녀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업을 가졌다고 해서, 많이 갖고 많이 누린다고 해서 행복한 자녀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녀가 진정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까?
부모가 사랑과 존중이라는 미명하에 자녀의 욕구를 무한정 다 들어주고, 자녀가 느낄 불편함을 미리 제거하고, 자녀가 스스로 해야 할 일을 나서서 해주면, 자녀는 점점 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고, 자녀를 행복하게 해주려는 부모의 마음이 오히려 자녀에게 괴로움을 가중시키고, 자녀에게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부모들에게 완벽한 부모가 되기보다 현명한 부모가 되라고 강조한다. 자녀에게 완벽하기를 요구하기보다 사랑으로 자녀를 돌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수용하고, 보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현명한 부모의 자세라는 것이다.
결국 자녀는 부모가 낳았지만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속물이 아니다. 부모인 자신이 살아오면서 못다 이룬 욕심이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얻게 된 경험들을 무기 삼아 내 자녀만큼은 이렇게 키워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세월은 흘렀고, 세상의 흐름은 괄목할 만하게 달라졌다. 지금은 부모 세대가 생각하던 세상이 아니다. 이 책은 공동체의 최소 단위인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어떠한 관계가 바람직한 부모 자녀의 관계인지에 대한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자녀가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남 카라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212쪽 / 변형판형(119*191mm) / 값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