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지쳐가는 시간들이였어요~
일과를 마친 오후 다섯시
배는 고팠지만
고봉밥은 옛 이야기였죠~
찰진 하얀 쌀밥도 까실까실 보리밥 같았어요~
며칠째,,
오뚜기 진비빔면 두 봉지가
허기진 배를 채워 주었죠~
토요일 아침
집근처 김밥집에 들러
한 줄을 살까
두 줄을 살까
망설이다
아~첫 마수걸이 손님이 저일거라는 확신에
끓어 오르는 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이야기 하죠~~
두 줄 주세요~~!
선자령에서 미소도 찾고 집 나간 입맛도 찾게 되요~
대관령으로 오르는 길~
어흘리에서 제가 좋아하는 하얀 무궁화를 봅니다~
그렇구나
무궁화가 피고 있었구나
바우길로 향하는 저의 심장은 이미 신나게 뛰고 있었지만
하얀 무궁화에
더 힘차게 파닥거립니다~
너는,,,,
하산길에 담는걸로~~
조금 일찍 도착한 저는
바우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구요~
삼삼오오 모이시는 바우님들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많은 바우님들께서 축하의 인사를 건네 주시어
감사하고 부끄러웠답니다~
새치미님,선화언니,보리님,인디언 캡님의 모습이죠~
검정색모자의 진숙언니도 보이구요~
출발지가 변경 된 1구간 출발지에서
바우길외 여행객 등산객들을 배려한 말씀 톤~~
잔잔함 가운데 국장님의 인사말씀에는
역시나 즐거움과 힘이 담겨 있습니다~
바우길1구간 구간지기님이신 참살이님과 여왕벌님의 인사가 있지요~
에궁,,,테라가 잘못했네요~
눈을 감으셨어요~
하산길에 담았던 어흘리 무궁화~
가끔 사이에 넣겠습니다~
헛~~요번엔 여왕벌님이 눈을 감으셨을때,,,
죄송합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나의 감각이 다 채워지는 기분~
바우님들의 미소에
오감만족이 예상되는 하루입니다~
숙이자매님~~
새내기바우님들께 선물을 드리는 시간~
구간지기님께서 청량음료도 선물해 주셨는데
카메라 셔터 오작동으로
담지 못하였네요~
이제 선자령의 숲속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어느새 짙어진 칠월의 숲을 만납니다~
양떼들도 쉬어 가는 시간이였을까요~
쉬는 시간 님들의 모습을~
모든 바우님들 참 오랜만에 뵙지만
청풍명월님 뒷쪽 아띠님도 정기걷기에서 참으로 오랜만에 뵈었어요~
여름 야생화가 가득한 숲을 가로지르는 님들의 모습~
오늘 제 마음은 꽃보다 바우님들이십니다~
레이니어님께서는 유튜브 영상을 담고 계시네요~
평소보다 사진이 많지 않아요~
왜인지 감 잡으실까요~?
반가운 마음에
바우님들과의 이야기가 먼저였거든요~~^^
바우길의 종군기자~~~걷자님이세요~~
낭만주객님~~
미니선풍기로 열린 모공 꼭,,,닫아주시는 중~~ㅋ
4개월만의 정기걷기~~
처음 뵙는 분들도 계셨지요~
심오한 분위기가 아니였는데,,,느낌만 그러하옵니다~
키카푸~~
포!레스트 선배님~~
여러번 찾아 와 주셔서 응원해주셨었죠~~
동그라미홍님,키카푸~
너무 고마웠어요~
점심후,,
장마속 울트라바우길에 도전하고 계시는 바우님들의 모습을 담아요~
남은 구간도 화이팅입니다~!
점심식사~~ 맛있게 하셨죠~~?^^
점심후,,,시작된 걸음~~
구름님과 짱돌님~
울트라바우길5구간 능선을 배경으로~
보리사랑님,보리님,구름님,새치미님,청풍명월님,허브언니,걷자님이세요~~
청풍명월님~
할락궁이님~~
국장님께서 선자령의 서산을 향해 무언가 설명을 해주시는것 같아요~
빠른 걸음으로 뒷 모습도 담아 보구요~
허브언니와 할락궁이님~
라몽님~~
선자령 정상석에서의 인증샷~~
후미의 여왕벌님~
마지막 바우님까지 챙기시는 모습이예요~
선자령의 초원을 거닐며~~
텐트 인근의 산객들을 제외한 사진속 님들은 우리 바우님들이세요~
임도에 차를 세우고 반려견 영웅이와 선자령에 오른 지연~~
너무 반가웠죠~
선자령 초원위에서 영웅이와 함께 하는 모습은
마치
플란다스의 개 만화속 그림같은 풍경이였어요~
파트라슈가 된 영웅이~~
하아~~국장님~~???
국장님의 모습에 가려져버린 구름님~
자아 이제부터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엄마없는 하늘아래~
단편영화로 만들어 보겠습니다~ㅋㅋ
*구름:행님아~~우리 엄마는 어디 간거야~~엄마 보고 싶어~~~
*국장님:구름아 엄마는 염전에서 일하고 계셔~~행님이랑 같이 놀자~~~
*영웅이:멍멍~~엄마 저 아저씨 뭐 하시는거예요?
영웅~~어리둥절~~
*특별출연:이웃집 누나(함지연),영웅이
모,,,하여간~~
부모님 염전으로 일하러 가신 사이
동네 아이들
선자령 초원위에서 기호행님의 코믹한 몸연기에
울지 않고 잘 놀았다는 이야기입니다~ㅋㅋ
*구름:행님아 난 행님만 있으면 되~~
*국장님:그래~~우리 동상 기특허이~~
ㅋㅋㅋ
고요한 초원~
발끝따라 사각거리는 풀의 소리가 끈적한 공기속에서 전해집니다~
이 또한 참 좋았습니다~
라몽님과 할락궁이님~
선자령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간입니다~
요정의 숲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예요~
낮은 풀숲의 동자꽃이 발을 멈추게 합니다~
동자꽃~
다 이루었네요~
선자령의 운무까지~~
말씀 드린적이 있을거예요~
파란하늘의 선자령도 아름답지만
개인적으로 운무가 낀 선자령을 참 좋아한다구욤~
몽환적인 운무의 숲을 보며
아띠님과 호남언니를 불러 세웠어요~
꺄아아~~~너무 좋다~~~
아띠님,호남언니~~모델 ~~땡큐~~~~~^^
몽키디님의 뒷 모습~~
지연,백설님,선화언니~~
임도길을 따라 내려 가시는 바우님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카메라를 내려 놓습니다~
지연아우의 도움을 받아
출발지로 회귀하구요~
아~~두 줄의 김밥~!
다 먹었습니다~김밥 두 줄~
점심시간~!
*테라;한 줄만 먹으려구요~
*아띠님:테라야~왜 그러니~~너가~~
*테라:요즈음 많이 못 먹어요~~
음...먹어볼까~~?한줄더 클리어~
청풍명월님의 비빔밥까지 한 숟가락 도와드림~~
그렇구나~~
기분이 좋아지면 식욕도 좋아진다고 하더니,,
그렇대요~
정서적인 컨디션이 좋을때
입맛도 좋아지고 소화능력도 좋아진다고 하네요~~
아하~
더위로 스트레스로 입맛을 잃으신 님들이 계시면
무조건 모시고 바우길로 오세요~
식욕을 잃었던 테라
오랜만에 바우길에서 입맛을 찾은것처럼요~^^
오랜만에 만나
반겨주시고,,응원해주신 바우님들 너무 너무 감사했구요
후덥지근 짜증나기 쉬운 요즘 날씨~
자연과 사람 하나 되는 교감의 날
토요일을 위안 삼아
힘내시는 일상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이상,,,선자령 풍차길에서 테라였습니다~~♥
첫댓글 테라님 국가고시 보느라 수고 많았어요 ㅎ
오랜만에 테라님의 감성넘치는 후기 너무 반갑네요. 사진도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좋은글, 멋진사진 잘 부탁드립니다~
한번은 해두 두 번은 못하겠더라구요
가장 바빴던 업무시기와 겹치다보니
아주 벅찼습니다~제게 있어서는 ㅋ
감사드리구요~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선자령을 다 덮을만큼 온통 우리바우님들 천지였습니다
테라님이 컴백하시던날이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오신것 같네요~
숲해설가 자격취득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바우님들 사진과 후기 잘 부탁드립니다 ^^
세상에나 주말에~
선자령 정상에 저희만 있었다는게 얼마나 놀랍던지요~
멀리 떨어져 초원위에 바우님들의 모습을 볼때는 너무 아름다웠구요~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우리 보리사랑님께서도 울바 건강하게 마무리하셔서
더 돈독한 바우님들과의 우애를 다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숲공부 졸업하시고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축하드리고, 너무 반가웠어요.
제가 처음 바우길을 걸을때(2년전8월) 토요일 밤부터 계속 카페를 들락거리여 테라님 후기를 기다렸던 생각이 나네요.
오늘 오리지널 후기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그동안 테라님 빈 자리를 메워주시느라 애쓰신 구름님께
감사드려요.
바우님들,선자령길 후기와 함께 평안한 저녁 보내세요
벌써 2년이나 흘렀군요~
참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누구나 다 그러시겠지만
조용조용하니 말씀도 잘 나누지 않았던 우리 새치미님이 울트라바우길을 걸으시며 더 친숙해진 느낌으로 그 길을 걸으시고 주변 바우님들까지 챙기시니 그 모습이 너무나 밝고 행복해보이세요~
아무말대잔치 저의 후기를 기다려주시고 보아 주셔서
저는 부끄럼 반 감사함 반이예요~
구름님의 후기를 계속 보고 싶은데
우리 같이 조를까요~?ㅋ
건강한 음식 많이 드시고
컨디션 조절 잘 하셔서
4구간도 무탈하게 잘 다녀오세요~
감사해요~새치미님^^
테라님의 복귀를 환영합니다.
테라님이 무려 네 달이나 비운 빈자리를 채워보려고
보리사랑님과 청풍명월님의 도움을 받아 후기도 올려보고 했지만, 다 메꿀 수는 없더군요.
다시 돌아와 함께 바우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을 때조차도 계속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모습에서
테라님은 역시 "바우길 공무원이시구나!"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너무 반갑고,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러분들의 정성을 모아
재치있게 재미있게 후기를 올리시는 구름님을 보며
마음의 응원을 보냈었죠~
앞으로도 쭈우욱 보고 싶은데
욕심일까~
간간히라도 구름님의 색깔이 담긴 후기를 꼭 보고 싶네요~^^
고운 시선으로 보아 주신 저의 모습
감사드려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집나간 며느리 찾은 줄 ㅎㅎㅎ
ㅋㅋ
집나간 며느리 되돌아 온것처럼
바우님들이 반겨 주셔서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습하고 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거북이님^^
아침에 대관령을 향해 가면서,,
"테라님은 아마 일찍 오실거야" ㅋㅋ
너무나 반가웠어요~^^
걷는 내내 카메라를 메고 동분서주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어요~^^
바우길이 그리웠던만큼 바우길 위에서 더 많이 즐겁고
더 많이 행복하시길 바래요~^^
빨리 가야지~
빨리 가서 바우님들 만나야지~
와우~무궁화가 피었네~~?
에잇~
내려올때 찍어야지
좋아하는 하얀 무궁화와는 눈인사만~ㅋ
1구간 많은 분들이 오시고
감기두통도 남아 있고
카메라는 유난히 오작동이 많고
사실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ㅋ
그래도
마음은 친정나들이마냥
너무 즐거웠구요~
이래 저래 마음 써주신 허브언니~
감사해요~^^♡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눈에 담으며 걸어봅니다.
"바우길의 공무원" 구름님의
멘트에 빵 터졌습니다ㅎ
기나긴 여정 멋지게 끝내신거
축하드리고 바우길 복귀도
더블로 축하드립니다^.^
ㅋㅋ
구름님의 재미난 표현에
나도 웃고 말았네~
그잖아 스카이블루는 왜 안왔지하고
궁금해 하시는 바우님들이 계셨어~
대신 전했지~
친구들이 내려와서요~^^
우리 지후도 선화언니도 참 수고 많았고
나두 축하해~~^^♡
테라님이 돌아왔따아~ ^.~
드뎌 오셨군여
일찍찾아온 더위에 열공하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중독성 있는 언니의 바우길후기 언제 보게 되나 했는데 이젠 또 볼수 있게 됨에 감사드립니당~^^
단편 영화에 빵!빵! 터졌습니다. 한컷 한컷
넘 재미지게 담으셨어요~^^
이러니 언니의 글과 사진에 중독될수 밖에 없는듯여~
오랜만에 뵈서 엄청 반가웠구여. 담 바우길 또
기대 해 봅니당~
ㅋㅋ
요렇게 반겨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사와요~
하지만 기분은 엄청 좋은~~^^
최근들어 예쁜 아우 주니정을
카페 사진으로 자주 접하니 같이한 듯 즐거운 마음이였쥬~
사실 국장님이 더 재미난 연출을 해주셨는데
그 분위기는 담지 못한 느낌~
어리둥절~국장님을 바라보는 표정도 너무 재밌었구,
주니정~내도 마이 반가웠구
바우길 함께 즐겨봅세다~^^
고마웡~^^♡
예전에는 바우길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었는데...
하나 둘 사라져 가는 그들이 그립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도 변함없이 씩씩하게 중심을 잡고 서 있는 테라님에게서 위안을..
바우님들의 눈과 마음의 행복을 위하여 열심히 활동 할 수 있기를....
언제나 하이에나 처럼 어슬렁~어슬렁 걸어 오고 있기를...
나도 한번 테라님 이마에 손바닥을 부딪치면서 "빠~샤 `' 라고 외쳐 봅니다...^^
제 마음도 그래요~
시간이 흐르니 이러저러한 사정들로
걸음을 멈추게 되고 사진 후기도 줄어들죠~
그래도 요즘엔 걷자님이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오셔서 멋진 후기로 걸음으로 동참을 해주시니
큰 힘이 되고 위안도 됩니다~
씩씩한 하이에나가 되어야 할텐데
떨어지는 체력이 속상하기도해요 ㅋ
걷자님도 건강 잘 챙기시어
바우님들의 추억 아름답게 기록해주세요~^^
탱크 카메라 들고 짠~ 나타나시니 드디어 완전체가 된듯한 바우길 주말 다 함께 걷기!!
공부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많이 반가웠습니다~^^
선자령을 채우신 바우님들~
많은 바우님속에서 제대로 인사도 못나누었네요~
늘 밝고 건강한 모습의 실장님
저도 많이 반가웠어요~^^
이 여름 완전체가 못되는 날도 예상되오니,양해 해 주시고
우리 실장님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