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 - 1원 = ??? ㅎ
애들도 길에 떨어진 동전 1원짜리에는
관심조차도 없다, 아니 돈인줄도 모른다.
그만큼 하찮은 존재인 그 1원을 빼란다.
어렵다. 어려운 일이다.
자기 마음을 내려 놓는다는 것은,
1원을 빼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렇게 어렵게 마음을 비워야지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데.......
연잎 위에 우아하게 앉아있는 개구리 한마리.
장난인지 아니꼬운지, 사람은 돌을 던진다.
돌을 던지는 사람은 우스이 돌을 던지지만,
돌을 맞는 개구리는 죽음(生死)의 문제이다.
죽는다는 것이 예전에는,
총, 칼에 맞아 목숨을 잃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현대에는,
마음이 황폐해져~ 일상을 유지할 수 없음도
곧 죽음이라 일컫는다.
가짜뉴스, 가스라이팅, 집단 따돌림 등으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다면,
그 충격이 곧 죽음이다. 정신적 살인이다.
사람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인간은 나약하여
누구나~ 언제든지~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실수 후, 바로 '사과'하거나 민망하여
얼굴을 들 수 없는 '미안함'을 가지던가~ 한다.
다른 하나는, 뻔뻔스럽게 딱 잡아 떼며~
보란 듯이 더 강화시키는 사람이 있다.
궂이 '신앙' 을 내세우지 않아도~
우린 '인격'이란 게 있어 바로, 정답을 알 수 있다.
이 상황에서 1원을 뺀다 함은~
이 상황에서 1원 만큼까지 마음을 내려놓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더욱이~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듦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음에 더 어려운 일이었다.
이제 내 의지로, 어둠의 터널에서 벗어나련다.
지금 & 여기에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게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1원 만큼의 마음을 내려놓으려 한다.
'가장 고귀한 복수는 '용서''라 했던가~
주님의 축복이다..
미사 안에서
말씀 안에서
기도 안에서
두 손 모으며 주님을 바라본다.
위로 받으며, 1원까지도 내려놓으려고~
주님께 의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