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만일기도결사791일
[2023.1.11-2050.5.28]
다르게새롭게깊게
30.
수보리여, 만약에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가 삼천대천세계를 부수어 작은 티끌로 만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그 작은 티끌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말씀드리기를,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어째서 그러한가 하면, 작은 티끌이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부처님께서 작은 티끌들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 까닭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작은 티끌들이 작은 티끌들이 아니요 그 이름이 작은 티끌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바 삼천대천세계는 세계가 아니요 그 이름이 세계입니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 만약에 세계가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곧 하나로 모아진 모양이니 여래께서 말씀하신 하나로 모아진 모양은 하나로 모아진 모양이 아니요 그 이름이 하나로 모아진 모양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하나로 모아진 모양은 그것을 말로 할 수 없는 것인데 다만 범부들이 그 일에 욕심을 내어 집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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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깨달음을 얻겠다는 것은 부분이 전체를 얻겠다는 것이다. 내가 하느님을 뵙겠다는 것은 열매가 나무를 보겠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에 나의 눈길이 붙잡혀 있는 한, 나는 전체를 뵙지 못한다.
하나로 모아진 모양一合相이라니? 무엇이 하나로 모아진다는 말인가? 그 하나 속에 들어 있는 내가 어떻게 그 하나를 볼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할수록 머리만 어지럽다.
그만두자!
다만 어느 것에도 무엇에도 욕심을 내어 집착하지 말기로 하자. 욕심을 내면 범부라 했으니 집착을 버리면 절로 보살 아니겠는가?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이현주,샨티>
사랑이신 한님
<물날.이른.5시.공부>를 작심할때 마음 먹었던 것이 있습니다.
이레동안 '무엇'에 걸려 넘어진 것, 그것을 낱낱이 고백하자. 그리고 질문하자.
허나 오늘 공부때, 고백도 질문도 못했지요.
그래도 절집에 사는 개같은 몸이 아니니 '마음을 바꿔라, 나머지는 그대로 놔둬라'은 티베트 속담을 다시 새기는 시간을 되었어요. '람림 수행의 '낮은 단계'에서는 인간의 삶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제대로 알고 인간의 생보다 낮은 생, 즉 축생, 아귀, 지옥이 나쁨을 인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합니다. 수행하기 좋은 몸으로 살게 되었으니 차근차근 배움의 길을 걸어야지요.
거듭 거듭, 알아차릴 뿐!
맑은 눈, 바른 길
관세음보살
관옥나무보살
첫댓글 수보리여, 하나로 모아진 모양은 그것을 말로 할 수 없는 것인데 다만 범부들이 그 일에 욕심을 내어 집착하는 것이다..욕심을 내면 범부라 했으니 집착을 버리면 절로 보살 아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