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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의 . 그 뉴스를 보겠습니다. . 그리고 지금을 보시기 바랍니다.
인플레를 걱정해 중앙은행이 긴축정책을 펴는 바람에 美지방정부가 부도를 내고 말았다.지난 6일 파산신청을 한 美캘리포니아州의 오렌지 카운티의 얘기.
올들어 여섯차례나 금리를 올린 결과 무리하게 빚을 얻어 투기성 투자를 하던 카운티(한국으로 치면 區나 郡에 해당)당국이 급기야 이자도 못갚을 지경에 이르러 파산신청을 내는 바람에 법정관리절차에 들어간 것이다.기업이 부도를 내고 부 채동결을 시키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오렌지 카운티와 같은 곤경에 처한 지방정부가 수십개에 달할 것으로 美금융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지방정부 채권의 발행시장 규모만 해도 무려 1조달러에 달하는미국인 만큼 이번 사건의 진상에 대해선 모두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가 파산을 자초한 배경은 증권감독원의 조사결과가나오기 전에는 정확히 알 수 없다.다만 지금까지 드러난 대체적인 윤곽에 따르면 최첨단의 공격적인「돈장사」를 하다가 망했다는것.카운티 당국이 80억 달러어치나 되는 증권 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중 부실한 주식이나 채권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증권투자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관심은 따라서 오렌지 카운티의 로버트 시트론 재무국장의 야심적 투자내용으로 쏠리고 있다.카운티가 조성한 기금은 80억달러.이에대해 금융기관에 환매조건부 채권을 담보로 잡히고 1백20억 달러의 융자를 받아 2백억 달러의 자금력을 바 탕으로 이른바「금융파생상품」(디리버티브)에 투자한 것이다.
디리버티브라는 것은 美증권시장에서도 가장 공격적이고 위험부담이 큰 투자형태다.금리.환율 등의 미세한 변동에도 큰 폭의 득실이 엇갈리게 돼 있어 최근 들어서는 가장 투기적인 투자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그런데 오렌지 카운티가 자기자금 도 아닌 빌린 돈으로,그것도 금리가 내려갈 것을 전제로 엮은 디리버티브를선택했다는 것이다.결국 예상치 못했던 금리의 계속적인 상승으로빚어진 투자손실과 이자부담 급증이 카운티의 재정을 도산시켜 버린 것.오렌지 카운티의 투자손실규모 는 1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과거에도 미국의 지방정부가 파산한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다 손을 든 케이스다.그런 만큼 오렌지 카운티의 부실은 내용이나 규모면에서 이들과는 비교가 안된다.일반기업으로 쳐도 제조업체 부도가 아니라 증권회사나 투자회사가 간크게 한탕하다가 왕창 망한 꼴이다.한국의 지방정부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우선 법적으로 중앙정부에 묶여 이런 사건이 발생할가능성이 전무하다.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보듯 미국은 지방정부의투자활동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카운티의 재정을 파산시킨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시트론 국장의 경우 비록 경질되긴 했지만불법행위 여부에 대한 시비는 없다.
절차도 기업이 법정관리절차를 밟는 것이나 거의 같다.카운티당국에 돈을 빌려준 당사자들이 일정 기간 채권동결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60개의 학교를 비롯해 수많은 공공기관이 오렌지 카운티가 발행한 각종 채권을 샀는 데 이들 역시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카운티당국은 한편 9일노무라증권에 대해 카운티측의 파산신청 보도이후 대출담보물을 불법으로 매각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카운티측은 담보물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대출업자들에 대해 서도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위협,오렌지 카운티의 파산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뉴욕=李璋圭특파원]
美 오렌지카운티 파산신고 충격-무리한 투자때문 | 중앙일보 (joongang.co.kr)
KOREA 는 imf를 맞이하게 되었다. 과거이야깁니돠 ~
사태이후 그래도 엄청난 회복과 상승으로 마무리되었지요 .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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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 레 카 ! , 한국의 오렌지 카운티 지방정부는 ? .. 와 ~ 무습다 ; .. 뇌피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