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부 노이뮌스터 건설기계 전시회 ‘NordBau 2019’ - 노드바우(NordBau), 북유럽 대표 국제 건설기계 전시회로 발전 -

[piaazhead]

독일 북부 노이뮌스터 건설기계 전시회 ‘NordBau 2019’

2019-10-10 육주희 독일 함부르크무역관

- 노드바우(NordBau), 북유럽 대표 국제 건설기계 전시회로 발전 -
- 출품 시, 전문성 높은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철저한 준비 필요 -

□  노드바우((NordBau) 전시회 개요

  ㅇ 전시회 개요

전시회 로고
행사명	NordBau 2019(2019 북부 건설기계 전시회)
개최기간	2019년 9월 9~13일(총 4일간)
개최주기	매년
개최장소	Holstenhalle Neumünster(독일 북부 노이뮌스터 소재)
전시품목	- 건설기계 및 부품, 중장비, 건설용 차량, 건축 자재, 실내 설비, 난방 설비, 공구 및 장비, 자가용 에너지 기술 등 - 특별테마: 디지털 공사장(홀1, 6), 스마트 홈(홀2)
규모	약 8만 9000m²(6만 9000m² 야외, 2만m² 실내)
참가업체 수	약 800개 업체(13개 국가)
관람객 수	약 6만 4000명
기타 프로그램	건설 트렌드 관련된 50개의 학술 회의
주최 기관	Holstenhallen Neumünster GmbH(노이뮌스터주 운영)
공식 홈페이지	https://nordbau.de/

  ㅇ 전시회의 이력

    - 1956년 북부 지방 건설기계 도매업체의 요청으로 독일 `슐레스비히 홀슈타인니셔 바우막트(Schleswig-Holsteinischer Baumarkt)`라는 명칭으로 최초로 개최했음.
    - 당시에는 불과 100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했으나 상기 전시회는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해 독일뿐만 아니라 덴마크, 스칸디나비아(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발틱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북유럽 지역 건설기계 분야 대표 전시회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음.
    - 2019년 해외 참가국은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위스, 터키, 미국 등 총 13개국으로 총 참가업체 중 약 10%를 차지하는 등 상기 전시회는 점차 국제화되는 추세임.

노드바우 전시회장 전경

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전시장 구성: 실내 전시장과 야외전시장으로 구분

    1) 실내 전시장

    - 홀 1, 3, 4, 5: 지상 건축관련 제품(천장, 실내 건축, 건축 자재, 건축 화학, 지붕 건축, 천장, 사우나, 외형, 외벽, 벽돌 등)

    - 홀2: 석판(욕실, 부엌 등)

    - 홀6: 디지털 건축(정보 처리, 소프트웨어 등)

    - 홀7: 난방(태양 에너지, 기타 에너지, 난로 등 가전제품)

    - 홀8: 문(문, 현관문, 정원, 발코니, 목재판 등)

노드바우 전시장

자료: 노드바우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2) 야외 전시장

    - 서쪽 구간: 건설기계 (크레인, 트레일러, 공사용 차량, 공사용 자동차 기술, 재활용 기술, 공사장 장치, 컨테이너, 건축 발판, 건축 판자, 건축 고정 기술, 저울 기술, 운반용 시스템, 지게차 등)

    - 남쪽 구간: 환경 기술(제설 장비 등)

    - 동쪽 구간: 건설용 차량(트레일러, 공사용 차량, 공사용 자동차 기술 등)

  ㅇ 전시회 참가 기업

    - 대표 참가업체: 보쉬(Bosch, 독일),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독일), 만(MAN, 독일), 셰플러(Schäffler, 독일), 스틸(STIHL, 독일), 티센크루프(ThyssenKrupp, 독일), 카처(Kärcher, 독일), 빌레로이앤보흐(Villeroy & Boch. 독일), 립헬(Liebherr, 스위스), 티롤리트(Tyrolit, 오스트리아), 볼보(Volvo, 스웨덴), 샌드빅(Sandvik, 스웨덴), 허스크바나(Husqvarna, 스웨덴), 벨룩스(Velux, 덴마크), 고마쓰(Komatsu, 일본), 구보다(Kubota, 일본) 등

    - 한국 참가업체: 두산건설(Doosan Infracore Construction Equipment), 현대중공업(Hyundai Heavy Industries Europe), 현대건설(Hyundai Baumaschinen Nord GmbH) 등

현대건설 부스

 

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회 관람객 특성 분석

  ㅇ 높은 전문성과 뚜렷한 참관 목표 보유

    - `18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 전시회 관람객의 약 40%는 수공업∙지상공사 분야 종사자,  22%는 지하 공사 분야 종사자였으며, 건축설계 분야 전문가가 다수 참여함.

    - 또한 총 관람객의 38%가 중립적 상담, 26%는 구매의사 결정을 위해 전시회를 방문하였으며, 26%는 비즈니스 관계 유지를 위해 방문하였다고 밝힘.

    - 이처럼 건설 분야 전문 전시회로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시회 참여 목적이 뚜렷한 관람객이 주요 고객임.

노드바우 야외 전시장

자료: 노드바우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 전시회 주최 관계자 인터뷰: 노드바우(NordBau) 전시회 동향과 특징

 Q1: 노드바우의 주최자로서 전시회의 최근 동향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A1: 최근 몇 년 간에 전시회의 영향력이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현재에는 관람객들이 덴마크와 네덜란드 등의 독일 인근 국가에서뿐만 아니라 발틱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과 스칸디나비아(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에서 오기도 합니다. 전시회가 참여 업체는 몇 년 전부터 계속 매진되고 있으며 관람객 수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입니다.

 Q2: 전시회는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까?

 A2: 노드바우 전시회는 건설 및 건설기계산업 전반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곳입니다. 전시회는 비교적 작은 면적에 압축돼 있어서 하루 만에 편히 참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시회의 분위기가 편안하기에 출품 업체와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의견을 교환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Q3: 노드바우 전시회는 독일 주변국 혹은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A3: 전시회는 발틱 3국 그리고 스칸디나비아 지역 업체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덴마크와 가장 오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44년 동안 노드바우의 공식적인 파트너로 지내왔으며, 덴마크 기업과 관람객을 위한 공간을 특별히 마련했습니다. 우리 전시회는 특히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Q4: 노드바우 전시회 참여를 고려하는 업체에 하실 말씀?

 A4: 올해 참여 업체들은 연말까지 다음 전시회 참여 우선권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참가 의향이 있는 업체들은 전년 가을까지 신청해야만 우선권을 포기한 업체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드바우 전시회는 국제적인 전시회이지만 전시장에서는 주로 독일어가 쓰입니다. 특히 유럽 혹은 독일 지사를 두지 않은 업체라면 언어 장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최측과 번역·통역 서비스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사점

  ㅇ 노드바우 전시회, 자연스러운 네트워킹 기회 제공

    - 노드바우 전시회는 북유럽의 가장 큰 건설기계 전시회로 북유럽을 넘어서 동유럽까지 그의 영향권을 키워왔음.

    - 전시회 출품업체가 비교적 작은 면적에 모여 있어 하루 만에 돌아볼 수 있는 규모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  

    - 따라서 출품 업체는 판매를 강요하기보다는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데에 전시회 참가 목적을 두는 것이 바람직함.

  ㅇ 꾸준한 전시회 참가 통해 네트워킹 구축이 관건

    - 독일 북부 지방의 중소기업과 독일 및 유럽의 대기업들이 노드바우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있음.

    - 관람자들에게 한국 기업체를 알리는데 유리한 전시회이므로 일시적으로 참가하기보다는 장기간 꾸준히 참가해 기존 바이어 관리와 함께 제품 인지도를 쌓는 것이 중요함.

  ㅇ 노드바우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 제공 필요

    - 노드바우 관람객은 대부분 매우 전문성 높으며 상담, 네트워킹, 구매 등 구체적인 목적으로 가지고 전시회를 방문하므로 참여 기업체들은 전시회 관람객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음.

    - 특히 국제 전시회이지만 업체들이 독일어를 많이 쓰므로 독일어가 가능한 통역사와 함께 방문하거나 KOTRA에 통역사 섭외를 문의할 것을 권함.

  ㅇ 전시회 출품을 위해서는 1년 전 조기 신청 필요

    - 전시회에 출품하기 위해서는 1년 전 신청이 필요함.

    - 한 번 참여를 한 기업에는 다음 해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지며, 기타 건설 관련 대규모 전시회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므로 최대한 빠른 시기에 참여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함.

  ㅇ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아래의 담당자 및 연락처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담당자: 모리츠 하스틱 대리

    - 이메일: moritz.haarstick@kotra.or.kr

    - 연락처: +49 (0) 3405-7415

작성자: 모리츠 하스틱

자료: 노드바우 공식 홈페이지,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