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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복귀 반대파의 핵심은 실링?' 지난 19일(한국시간) 보스턴 지역 신문 '보스턴 글로브'는 팀 동료들이 김병현의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테오 엡스타인 단장 역시 이를 부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일단 이번 사태는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선수가 김병현의 빅리그 복귀에 대해 반대하는지, 또한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소식을 전한 '보스턴 글로브'는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가지 정황들을 살펴볼 때 커트 실링이 이 명단에 포함된 유력한 후보다. 우선 실링은 지난해 애리조나 동료 시절 김병현이 발목 부상을 당한 뒤 경기에 결장하자 "어릴 적 나무에서 떨어졌을 때 보다 아프냐?"며 꾀병인양 비꼬았다. 또한 한솥밥을 먹기 시작한 지난해 말에도 포스트시즌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김병현을 같은 이유로 비난했다. 실링은 급기야 올시즌 스프링캠프에서 프랑코나 감독에게 김병현 대신 브론슨 아로요를 5선발로 써야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신의 생각이 확고한 김병현의 스타일로 볼 때 이런 실링과 타협은커녕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나빠진 것으로 추측된다. 실링이 이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데는 현 보스턴 감독인 테리 프랑코나와의 관계도 큰 몫을 차지한다. 실링과 프랑코나 감독은 필라델피아 시절 4시즌 동안 함께 했었고, 실링이 보스턴으로 이적하는 조건에 리틀 감독 영입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 일단 실링이 김병현의 복귀를 반대했다는 확실한 물증은 없다. 하지만 동료 선수의 승격 여부를 구단에 건의 할 정도면 실링 수준의 '거물급 선수'인 것 만은 틀림없다. 올시즌 보스턴은 잦은 내분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말 그레디 리틀 감독의 해임에 이어 곧바로 '간판타자' 매니 라미레스와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트레이드 설로 흔들렸다.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보스턴 계약 포기 인터뷰가 터져나왔고, 이번 김병현의 경우까지. 카리스마를 발휘하는데 한계가 있는 감독과 잦은 내분으로 '콩가루 집안'과도 같은 분위기의 보스턴이 안타깝기만 하다. 박영찬 ycpark@imbcsport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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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실링뿐만이 아니라 프랑코나 감독도 또한 만만치 않은 사람인것 같군요... 도대체 둘이서 머하는 짓인지...원....ㅡㅡ;;
카리스마는 무슨 개코 같은소리/둘이 다해라/감독이 실링이고 프랑코나는 무슨 코치나 스댑같네요
근데 이 기사도 참 코메디네요. '또한 한솥밥을 먹기 시작한 지난해 말에도 포스트시즌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김병현을 같은 이유로 비난했다.' -그때 실링 애리조나에 있었음- '보스턴으로 이적하는 조건에 리틀 감독 영입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 - 실링 오기 전에 짤린 리틀감독 복귀 요구했남?
무슨 이딴 기자가 다 있는지... 이건 기사라고 볼 수 없다. 기사란 사실을 바탕으로 써야하건만 처음부터 이건 완전 추측성이다. 무슨 추리소설 쓰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