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김근철(58회) 교수·오영택 교수 연구팀이 대마(헴프) 유래 생리활성 성분인 Cannabichromene(CBC)가 췌장암 세포에서 세포사멸을 유도하고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Cell Death Discovery 8월호에 게재되었으며, 논문 제목은 “Cannabichromene: integrative modulation of apoptosis, ferroptosis, and endocannabinoid signaling in pancreatic cancer therapy”이다.
Cell Death Discovery는 세포사멸 및 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Q1 저널로, 2024년 임팩트 팩터(IF)는 7.0 (5년 평균 7.1)이며, 이는 국제적으로도 높은 학문적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7년간 강원도와 춘천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대마 기반 신약개발’ 연구의 대표적인 결실로, 대마 바이오 소재의 의약품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강원도가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구 과정에서는 황유나 대학원생이 세포 및 동물실험 데이터 분석을 주도적으로 수행하였으며, 박주희 대학원생이 실험 재현성과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강원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지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전 연구를 본격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원대 연구팀의 이번 성과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바이오헬스 혁신 연구의 모범사례로 평가되며, 특히 강원도 헴프를 활용한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