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나 좋다고 한 여인
단 한명도 없었지만
나 역시 카페 본연의 취지가 뭔지
잘모르겠지만
그 취지에 입각해서
카페에서 여인을 꼬실리제이션하려고
껄떡거려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부산 친목카페시절
그냥 만나면 반갑게 몇시간 단체로 웃고 떠들고
안 만나면 까맣게 잊어먹고 산다
한날
우리누나가 엄마도 보고 하려고 우리집에 왔다
우리는 3살차이니까 만나면 친구처럼 많은 이야기하면서 잘지낸다
와이프는 자러 들어가고 12시가 살짝 넘어갔는데
폰이 울린다
받으니까 왠 술취한 남정네다
니냐고 물어본다
맞는데 니는 누구세요? 하니까
어느 카페 여인 남편이랜다
그런데 남편께서 이 야밤에 왜 나에게 전화를
하셨나요? 하니까
왜 다른 사람 전번은 마누라 폰에 저장되어있는데 니 전번만 수첩에 저장되어 있나요? 한다
그걸 내가 우째 알겠어요 니 마누라 수첩이면
니 마누라에게 물어보지 교양빠지게시리 왜 이 야밤에 전화걸어 나에게 물어보세요? 하니까 군질렁거린다
재수없으니까 나한테 군질렁대지말고
전화끊고 니 마누라에게 물어보세요 했다
그카페 회원끼리는 서로 거의 전번 알고 있었거등요 무단히 친해서 오빠 형님 누나 동생 했어요
나는 지금도 궁금해요
그여인은 왜 내 전번만 수첩에 적어뒀는지?
그남편은 그런 시간에 그런 전화걸면
지마누라 헤픈여자 만들고 다른 남자에게
지 쪽 다판다는거를 몰랐을까요?
남자들 여자 대비해서 참 모자란다 생각듭니다
등신 아닌 이상 모양새 빠지게 그런 전화를 왜 할까요?
쫌 다른 얘기지만
사랑하다 헤어지면 그사랑에 대해서 떠벌이지
맙시다 입다무는게 잠시나마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마지막 배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원 다섯바퀴 돌고 샤워했어요
편안한 밤되세요
첫댓글 ㅎㅎㅎ참나 별그지같은 인간도 있네요
빙신 쪼다 같은 넘
맞아요.
두사람의 문제는 두사람 모두
무덤에 들어 갈 때 까지 둘이서만 알아야 합니다.
위쪽에 쓰신 내용도 나와 생각이 같습니다. 나도 그리 생각 합니다..
그여인이 수첩에 몸님 이름만 적은 이유는?
- 몸님을 사모해서
- 못받은 외상값이 있어서
- 옛날에 당한거 값아주려고
셋중에 답이 있을거 같습니다 ^^!
그당시 몸부림님의 리즈시절 이었네요
카페의 그남자의 그여자분 수첩에 전번을 적었던 이유는
수첩에 적으면서 먼산을 보면서 몸님을 생각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핸폰이 망가졌을때 수첩에 남길려고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동네 여동생의 남편(무지하게 연상)이 장문의 편지를 집사람에게 보낸적이 있었는데
유치한 협박성 내용 해명하느냐 애 먹은적 있었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그 여인이 왜 몸부림님 전번만 따로 적어놨을까 저도 궁금해 집니다
저는 딱히 적어논 전번도 없지만
제 경우 무슨방 누구 구체적으로 입력해놓지요
왜냐면 제가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이게 누구 전번일까 궁금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