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에 붙었다는 사람들 다 허풍입니다.
직접 시작해보시면 난이도를 직접 느끼실테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한 시험아닙니다.
감정평가사 1차 시험 과목에 포함되어 있는 부동산 관계법규와 민법
문제들이랑 공인중개사 공법이랑 민법 문제를 비교해보세요.
물론 감평사는 1차에만 포함되어 있는 과목이라는 전제가 깔리지만
난이도 똑같습니다. 공법은 오히려 더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됩니다.
이건 감정평가사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여쭤보셔도 됩니다.
학사 일정 때문에 8월 초에 시간이 나셔서 그 때부터 1/2 차를 준비하시게요?
공인중개사 시험 문제 자체가 문제은행식도 아니구요.
민법 같은 경우는 판례적용 문제도 많습니다.
민법과 미시경제학을 들으셨다면 1차 시험은 일단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2차 과목 같은 경우는 완전 다른 생소한 분야라고 생각하시고 접근을 하셔야합니다.
기존에 상법을 공부하신 적이 있거나 회사법과 관련된 내용을 접하셨다면
공인중개사법령 및 실무에서 조금 도움되실 것 같구요
저도 합격생이지만 두 달해서 합격하면 정말 천재입니다.
못 믿으시겠으면 건대 부동산학과 다니는 애들한테 물어보세요
그 친구들은 수업에 관련과목이 포함되어 있는데도 한학기 휴학하고 준비합니다.
6개월은 이 공부에만 투자한다는 이야기죠.
2개월 해서 합격했다 이런건 전부 에듀월이나 공인중개사 관련 학원에서 프로모션한다고
이빨까는 이야기구요
그런 프로모션 멘트 때문에 모르고 시험 시작하셨다가 연수로 2년 준비하는 분들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님처럼 당해 8월에 시작했다가 그 다음 해 10월에 합격하는 케이스죠.
이 공부는 1월초에 마음먹고 시작해서 하루 8 시간 정도 매일 투자하셔야
평균 80 점 정도 예상하실 수 있는 난이도의 시험입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빡쎄게해서 4개월에 붙는 것도 힘든 시험입니다.
못믿으시겠다면 한 번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공인중개사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까페가 있습니다.
가입해서 합격수기 읽어보시구요
만약 제목에 3개월 단기합격 이런 글 밑에 어떤 댓글이 달려있나 확인해보세요.
아마 입에 담지 못할 화려한 욕들이 적혀 있을껍니다.
굳이 2개월 준비하시려면 1차만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상 18회 합격생이었습니다.